2018.11.2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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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사찰 소장 목판 9건 국가지정문화재(보물) 지정 예고


(데일리뉴스,시사매거진CEO)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묘법연화경 목판」 등 9건을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 예고하였다.

이번에 보물 지정 예고된 대상은 문화재청이 비지정 사찰 문화재의 가치 발굴과 체계적 보존관리를 위해 (재)불교문화재연구소와 연차적으로 시행하는 ‘전국 사찰 소장 불교문화재 일제조사’의 성과이다. 2014년과 2015년에 조사한 충청도, 전라도 지역에 있는 사찰에서 소장한 목판 중 완전성, 제작 시기, 보존상태, 희소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총 9건을 최종적으로 선정하였다.

해남 대흥사 소장 「묘법연화경 목판(妙法蓮華經 木板)」은 1450년 문종의 병세가 나빠지자 안평대군 이용(李瑢) 등이 발원(發願, 부처에게 소원을 빌다)하여 활자로 새긴 초주갑인자(初鑄甲寅字) 『묘법연화경』을 명종 16년(1561년)에 전남 장흥 천관사(天冠寺)에서 목판에 새긴 것이다. 갑인자본 계열『묘법연화경』은 황해도 자비령사(1493년), 충청도 무량사(1493년), 경상도 신흥사(1545년) 등지에서 간행했다고 알려져 있으나 대부분 전해지지 않는다. 따라서 대흥사 소장 묘법연화경 목판은 유일본이자 시기적으로 가장 오래된 판본으로 전래되고 있어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하여 보호할 가치가 있다.

「불설대보부모은중경(언해) 목판(佛說大報父母恩重經(諺解) 木板)」은 1545년에 오응성(吳應星)이 한글로 옮긴 판본을 기본으로 하여 판각한 것으로, 아산 세심사에 소장되어 있다. 세심사 『불설대보부모은중경』 목판은 언해본(諺解本)으로 총 13판이 전하고 있다. 명종 18년(1563년) 동림산(桐林山) 신심사(神心寺)에서 새긴 것으로, 현존하는 언해본 『불설대보부모은중경』 중 제작 시기가 가장 오래된 것이자 임진왜란 이전에 간행된 언해본 경전의 현황을 알려주는 귀중한 자료이다.

서산 개심사(開心寺) 소장 「묘법연화경 목판(妙法蓮華經 木板)」은 1443년 성달생(成達生, 1376~1444 고려 말 조선 전기 무신)이 쓰고 새긴 고산 화암사판을 바탕으로 명종 20년(1565년) 충청도 가야산 보원사(普願寺)에서 다시 새긴 것으로, 총 112판 중 1판이 결손되어 111판이 전하고 있다. 임진왜란 이전에 간행된 성달성계 묘법연화경 목판 중 강화 전등사가 소장한 묘법연화경 목판과 더불어 유일하게 전해지고 있는 판본이라는 점에서 자료적 가치가 높다.

「계초심학인문 목판(誡初心學人文 木板)」은 선조 17년(1584년)에 서산 개심사에서 제작한 목판이다. 『계초심학인문』은 고려 시대 스님 지눌(知訥)이 1205년에 저술한 책으로 불교수행의 초보자들이 경계해야 하는 내용을 담은 책이다. 총 8판으로 결판 없이 완전하게 전하고 있으며, 한 면에 2장씩 판각되어 총32장이 새겨져 있다. 병충해나 균열 등이 없어 보존상태가 매우 좋다. 1603년에 간행된 하동 쌍계사 소장본(능인암 판각본)보다 10년이 앞서 제작된 것으로, 현존 『계초심학인문』 목판 중 가장 오래되고 완전한 목판이라는 점에서 문화재적 가치가 크다.

「도가논변모자리혹론 목판(道家論辨牟子理惑論 木板)」은 선조 13년(1580년) 가야산 보원사에서 제작한 것으로, 총 5판 중 1판이 결판되어 현재 4판이 서산 개심사에 전하고 있다. 목재의 울퉁불퉁한 표면과 부정형한 형태를 그대로 살려 자연 친화적인 느낌이 강하다. 조선 시대에는 『도가논변모자리혹론』이 목판으로 간행된 사례가 매우 드물며 개심사 소장본이 현재까지 전하는 유일본이자 가장 오래된 목판이라는 점에서 사료적 가치가 높다.

「몽산화상육도보설 목판(蒙山和尙六道普說 木板)」은 선조 17년(1584년) 개심사에서 제작한 것으로 6판이 완전하게 전해지고 있다. 『몽산화상육도보설』은 15~16세기에 가장 활발히 간행되어 현재 20여 종의 판본이 전하는데, 진안 용출사 현암본(1497년) 계통이 가장 많으며, 개심사본은 일월사본(1432년), 자비령사본(1490년), 대광사본(1509년) 계통을 바탕으로 하여 판각한 것으로 파악된다. 임진왜란 이전에 간행된 몽산화상육도보설 목판 중 가장 완전한 판본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예수시왕생칠재의찬요 목판(豫修十王生七齋儀纂要 木板)」은 선조 10년(1577년) 충청도 서산 가야산 보원사에서 다시 판각한 것으로, 현재 개심사에 26판이 완전하게 소장되어 있다. 원래의 목재 형상을 목판으로 그대로 활용했기 때문에 모양과 크기가 다양해 조선 시대 목판 문화의 일면을 엿볼 수 있다. 임진왜란 이전에 간행된 『예수시왕생칠재의찬요』 목판 중 가장 오래되고 온전한 수량이 전해진다는 점에서 문화재적 가치가 크다.

「성관자재구수육자선정 목판(聖觀自在求修六字禪定 木板)」은 『성관자재구수육자선정』을 간행하기 위해 판각한 목판으로, 광해 1년(1621년) 충청도 덕산(德山) 가야사(伽倻寺)에서 제작해 현재 개심사에 소장되어 있다. 마지막 장에 새겨진 간기(刊記)를 통해 목판이 판각된 시기와 판각장소, 김국남(金國男) 등 6명의 시주자, 판각을 담당한 각수 경은(敬)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보존상태가 좋은 편으로 성관자재구수육자선정 목판 중 가장 오래되고 유일한 판본이다.

「오대진언 목판(五大眞言 木板)」은 선조 37년(1604년)에 가야산 강당사(講堂寺)에서 간행한 목판으로, 현재 서산 개심사에 소장되어 있다. 범자(梵字, 산스크리스트어)와 한자, 한글을 병용해 풀이했으므로 조선 시대 범자의 활용과 한글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된다. 개심사 소장 목판은 『오대진언』 중에서 「수구즉득다라니(隨求卽得陀羅尼)」 부분만을 판각한 것으로 9판(28장)이 완전하게 보관되어 있으며, 현재까지 전하는 오대진언 목판 중 가장 오래되고 완전한 판본으로 문화재로서의 가치가 높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 예고한 「묘법연화경」 등 9건에 대해 30일간의 예고 기간 동안 각계의 의견을 수렴·검토하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할 예정이다.

한반도 통일을 대하는 중국의 자세?
“중국은 이미 대북제재 이행을 완화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이며, 미국의 최대 압박 작전을 약화하고 있다. (…) 중국이 올해 봄까지는 대북제재 이행을 강화했지만, 미국과 북한, 한국 사이의 외교적 해빙 이후 대북제재 이행을 완화했다.” 이는 미국 의회의 자문기구인 ‘미·중 경제안보검토위원회(UCESRC)’의 연례보고서에 나온 내용이다. 만약 이 보고서의 보고 내용이 맞다면, 현재 북한과 중국은 전례 없는 유착관계에 있으며 이 둘의 동맹이 결국에는 북한으로 하여금 미국에 대항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고 있다고 볼 수도 있다. 중국과 북한, 복잡한 관계 이 보고서는 현재 다양한 근거를 들어 중국이 북한에 대해 제재를 완화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우선 ▲북한 노동자들이 중국 동북지방의 일자리로 돌아가고 있다는 점 ▲북·중 국경지대에서 경제 활동과 관광이 활성화하고 있다는 점 ▲중국과 북한이 경제 개발을 논의하기 위해 고위 당국자 간 교류를 하고 있다는 점을 들고 있다. 특히 주목해야 할 부분은 중국이 북한의 ‘경제 발전’을 공식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중국이 향후 남북통일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미루어 짐작할 수가 있다. 하지만 보고서는 이러한

박영선 의원, “신남북경협, 중소기업의 참여확대와 제도화 필요 ” 주장
박영선 민주당 의원(구로을, 4선)이 대표의원으로 있는 한국적제3의길과 생각연구소 공동주최로 ‘남북경협:중소기업 참여확대와 상생발전’ 세미나를 개최한다. 박영선 의원은 세미나를 준비한 배경에 대해 “신남북경협이 만약 대기업과 재벌중심으로 진행되면 그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고 장기적으로 한반도 신경제공동체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에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한반도 신경제공동체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중소기업의 남북경협 참여를 제도적으로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여 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남북경협 참여 확대와 제도화를 모색하기 위한 방안으로 과거의 중소기업 개별진출에서 공동진출 공동플랫폼 구성방안에 대한 대안이 제시될 예정입니다. 세미나는 조봉현(IBK경제연구소 부소장)의 ‘중소기업의 신남북경협 참여방안’, 조성찬(토지+자유연구소 북중연구센터장)의 ‘북의 토지제도 변화와 시장 동향’, 박세범(주식회사 헤니 대표)의 ‘북한 황폐산림녹화 제안서’ 발표와 패널토론으로 진행된다. 조봉현 부소장은 남북경협에 대한 중소기업의 의향과 참여구상, 추진 과제 등에 관해 발표한다. 조 부소장은 중소기업의 50%가

HRW가 말하는 북한의 인권은 어디까지인가. 상상이상으로 심각한 성폭력 실태
국제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이하 HRW)가 북한의 성폭력 실태를 폭로했다. HRW는 지난 1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보고서 발간 기자간담회를 주최해 북한의 성폭력 실상을 공개했다. 이 보고서엔 지난 2015년 1월을 기점으로 2018년 7월까지 탈북민 106명을 대상으로 인터뷰후 피해사례를 종합해 작성한 문서다. HRW가 지목한 대표적인 성폭력 가해자는 북한 당의 고위관리를 비롯한 구금시설의 감시원과 심문관, 보안원(경찰)과 보위성(비밀경찰) 요원, 검사, 군인등으로 주로 높은 위치의 인물들이며 대다수의 피해자들은 구금 시설에 갇혀있거나 생계유지를 위해 장사를 하다가 피해를 본 것으로 분석됐다. HRW 사무총장인 케네스 로스는 북한의 성폭력은 누구나 다 알고 있지만 아무런 대응조차 못하며 묵인할 뿐이며, 북한여성들이 법적인 대응조차 불가능한 실정임을 주장했다. 북한에서 이런 성폭력, 성범죄가 만연하는 이유로 북한내 여성들이 성차별을 받고 있으며, 국제적인 기준의 여성법이 마련되지 않음을 꼽았다. 또한 정부 관리들이 권리를 이용한 성폭행을 일삼는다는 점 또한 북한 정부의 대응이 부족하다는 점도 지적된다. 이 보고서 발표에 따른 북한의 경우 예민하게 반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