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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2018 평창동계올림픽 퍼포먼스를 무대의상으로 더욱 화려하고 아름답게, 뽀엣드로 김도연 대표



가볍게 보는 TV 드라마, 큰맘 먹고 관람하는 좋아하는 명배우가 출연하는 뮤지컬 무대, 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은 공통점이 있다. 무대 의상 디자이너의 보이지 않는 노력이 많은 사람들에게 더 큰 행복을 안겨준다. “애기야, 가자!”의 명대사로 유명한 SBS드라마 파리의 연인에서 파리로케 스타일리스트로 시청자의 눈에 띄었던 뽀엣드로 김도연 대표가 뮤지컬 무대에서 쌓은 경험으로 세계의 문을 두드린다. 지구촌이 열망하는 동계올림픽이 내년에는 평창에서 열린다. 김 대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감동을 담은 무대의상을 제작하느라 하루하루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힘들고 지쳐 중도 포기자가 많은 무대의상 디자이너로서의 삶은 어떠할까. 그의 뚝심을 들어보자.

 

창의성과 협력으로 쌓은 실력, 평창에서 펼치다

뽀엣드로 김도연 대표에게는 한국인 최초 프랑스 국립 무대의상 자격증(DMA Costume) 획득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외국 유학을 마치고 지난 11년 동안 한국에서 무대의상 디자이너로 활약한 김 대표는 요즘 ‘2018 평창동계올림픽,페회식 의상제작과 여러 공연을 준비하느라 여념이 없다.


프랑스 파리에서 유학 후 한국에 돌아와 첫 공연 작품을 양정웅 연출과 하게 되었다. 그때부터 인연이 되어 개회식 총연출을 양정웅 연출님이 맡으시며 이번에 좋은 기회를 주셨어요. 무대의상을 하는 사람으로 나라의 위상을 떨치는 큰 행사에 참여하게 돼 기뻐요. 파리에서 패션 디자인을 전공하다가 교수님 추천으로 무대의상을 하기 시작했는데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해요.”




대중에게 무대의상 디자이너는 생소한 직업일 수 있다. 연극, 뮤지컬, 대형 퍼레이드 등에서 입는 의상을 제작하는 일을 하는데 창의력이 굉장히 중요하다. 주어진 예산 안에서 개성과 특징을 잘 드러내는 의상을 제작해야 한다. 김 대표는 공연 의상을 주로 제작한다. 배우와 캐릭터의 특성을 반영해 새로운 옷을 디자인하는 경우가 많다. 다른 의상을 제작하는 디자이너와도 조화가 중요하고 작품을 섭렵하는 것은 필수 조건이다라며 함께 일하는 배우들이 전문성을 인정해주고 존중해줘서 힘든지 모르고 지금까지 달려왔다. 저의 성과를 지켜봐 주신 연출님, 제작사에게 늘 같이 일하고 싶은 무대의상 디자이너라는 평을 듣고 싶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김 대표가 무대의상을 제작한 뮤지컬과 연극은 어마어마하다. 대표작만 꼽자면 뮤지컬로는 <파리넬리>, <도리안그레이>, <어쩌면 해피엔딩>, <인더하이츠> 등이 있으며 연극으로는 <페리클레스>, <세빌리아 이발사>, <피가로의 결혼> 등이 있다. 오페라 <마술피리>와 발레 바로크 <원소들 Les Elements>도 그의 손을 거쳤다. 차기작에는 연극 <아마데우스>와 뮤지컬 <광화문연가>에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국내 무대에서 뛰어난 자질을 발휘하기 전 유학 시절부터 김 대표는 코미디 프랑세즈 국립극장 연극 <이솝 우화> 의상 제작, 프랑스 오페라 국립극장 발레 <보석 Joyaux> 의상 제작 등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한국에 귀국하기 전 열의에 불타는 유학생이었던 김 대표는 이제 직원을 거느린 어엿한 대표다. 국내에서 무대의상 디자이너로 살아남아 성공하기란 쉽지 않다. 박봉에 열악한 근무환경 탓이 크다. 그 역시 힘든 순간을 수없이 마주했지만 이젠 그런 환경을 후배들에게 대물림하고 싶지 않다. 작게는 자신이 무대의상을 제작하면서 겪었던 갈등과 극복 노하우를 공개하고 크게는 든든한 후원자가 되고 싶다.

 



노후 때 후원재단 운영 바람...

처음 배우들과 일할 때는 제 디자인만 좋으면 된다만 여겼어요. 짧은 생각이었죠. 같은 대본이라도 시대가 현대인지 과거인지, 배우에 어떻게 어울릴지, 제작진과 어떻게 소통할지에 대해 늘 고민했습니다. 꾸준히 대화하면서 배우와 제작진, 작품을 이해하고 무대의상을 만들었어요. 1년에 30편 넘는 작품을 소화하는 비결이기도 하죠. 이익에 너무 욕심을 내면 안 됩니다. 작품을 분석하고 스텝과 대화해서 같이 만들어나가는 자세가 핵심이죠.”


의상 디자인 분야는 유난히 생명력이 짧은 직업군으로 통한다. 김 대표 역시 잘 알기에 무대의상 디자인 분야에서 리더로 자리 잡은 후 후배를 위한 길을 닦아주고 싶다는 소망을 품고 있다. 그는 뽀엣드로 직원들과 후배들이 무대의상 디자이너의 활약이 이어질 수 있도록 후원하는 사업을 펼치고 싶다라며 나중에 제가 노후를 보낼 때 회사와 후배들을 위한 후원재단을 운영하고 싶은 바람이 있다라고 전했다.


2014년 세월호 침몰 사건으로 한때 문화 사업이 주춤했다.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애도의 물결이 전국을 덮으면서 잠시 공연계를 포함한 문화 사업은 주춤했다. 그는 어머니 에게 차를 배우며 바쁘게 살았던 지난날을 돌아봤다. 그는 어머니가 꽃차를 배우면 좋겠다고 하셨다. 의상 디자인에서 색감이 중요한데 꽃차가 내는 형형색색의 아름다움에 반했다라며 훗날 시간이 흘러 의상디자이너의 일을 그만두게 된다면 현재 어머니와 함께 운영하는 카페 파아람을 계속 운영하면서 무대의상 디자이너를 후원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꽃이 피기 시작하다

우리나라의 무대의상 디자인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 해외에서 유학하고 국내 유명 작품을 두루 거친 김 대표는 우리나라의 수준이 외국에 비해 전혀 뒤처지지 않았다라고 자신했다. 외국은 한 작품을 무대에 올리기까지 1년 이상의 세월을 투자하지만 우리나라는 단기간에 모든 것을 끝낸다. 짧은 시간에 모든 것을 해결하는 구조로 인한 부족함은 존재할지 몰라도 무대의상에 대한 감각, 제작 실력은 전혀 부족하지 않다는 것이 김 대표의 생각이다. 실력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보장된다면 중년이 되어도 무대의상 디자이너로 살아갈 수 있도록 사회적 합의가 되길 소망한다. 그가 우란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해외 무대 경험을 쌓으면서 가지게 된 바람이다.


현재 62세로 브로드웨이 현역 무대의상 디자이너로 활동하는 그레그 반스를 보고 많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브로드웨이 무대에 참여하면서 나이와 상관없이 일하는 분의 모습을 보며 나중에 저렇게 되고 싶다라는 간절함이 생겼어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전은 우리나라의 국격을 상징할 것이다. 김 대표의 무대의상이 우리나라의 품격 높은 예술을 대변할 것이다. 그의 손을 통해 무대의상 역사가 발전하고 후배들이 마음껏 재능을 펼칠 세상이 열리길 기대해본다.


여야, 오늘부터 12월 임시국회...개헌·선거구제 개편 난제 연합뉴스 여야는 11일부터 23일까지 임시국회를 열고 입법전쟁에 돌입한다. 민주당은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해 국민의당의 협조를 이끌어 내는 과정에서 '예산안 처리 후 개헌과 선거제도 개편 협력'을 약속했다. 원내사령탑인 우원식 원내대표는 지난 8일 최고위에서 "이제는 예산안도 마무리되고 본격적인 개헌의 시간"이라며 "모든 당이 내년 지방선거와 동시선거를 목표로 개헌안 마련에 속도를 높이고 방향을 정해야 한다"고 힘을 실었다. 민주당은 임시국회 기간 중 총 4차례 개헌 관련 주요 의제를 집중 토론해 당내 총의를 모을 방침이다. 한국당은 검찰 개혁 없는 공수처 설치는 '옥상옥'이고, 국정원법 개정은 국가 안보를 포기하는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한국당은 대신 민생에 초점을 맞춰 규제프리존특별법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경제활성화법과 파견근로자보호법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의당은 공수처 설치와 국정원 개혁에 원칙적으로 공감하고 있으며, 규제프리존법·방송법·5·18 특별법 등을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문제는 예산안 처리를 문제 삼은 한국당이 법안 처리 관문인 법제사법위원회 개의 여부가 미지수라는 점이다. 이와 관련, 경우에 따라서는 회의가 무산되거


“세상에 한줌 따뜻한 바람을 일으켜”…통합목회는 절실한 ‘시대과제’ 한 사람을 기억할 때 우리가 붙드는 건 아마도 그를 에워싼 평화롭고 따뜻한 기운이 아닐까. 햇살이 맑은 10월의 끝자락에서 정서영 목사를 만났다. 소외계층과 더불어 함께해온 그. 가을볕처럼 온기로 전해지는 잔잔한 감동들을 떠올리며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건물로 들어서자, 복도 밖에까지 전시된 사진 작품들이 먼저 손님을 맞아주었다. 사진 속 웅장한 자연 경관들에 감탄하며 ‘전문 포토그라퍼냐’는 질문에, 정 목사는 ‘신비로운 세상을 렌즈에 담는 것’이 유일한 취미이자 욕심이라며 쑥스러워했다. ‘존귀’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주하고 근황을 물었다. 정 목사는 한교연(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으로 취임한 지 1주년을 한 달여 앞두고 있다. 한교연은 현재 39개 교단과 10개 단체들이 소속된 한국교회의 연합기관이다. 지난해 취임식에서 축하 화환 대신 사랑의쌀을 모아 쪽방촌에 보낸 일에 대해 대화의 포문을 열자, 연중행사가 된 사랑의쌀 나눔 행사를 위해 올해도 쌀 1만2000kg을 준비해놨다며 그가 웃었다. 연말에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생각 외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이 많다. 정부의 지원 밖에서 맴도는 이웃들을 찾아내는 게 교회가 할 일 아닌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