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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문화재 복원 꿈나무의 취업 선호 1위 차지한 비결, 서진문화유산 김선덕 대표

사람이 체험하는 문화재 인프라 개발에 올인한 뚝심




문화재 복원은 희생정신이 요구된다. 우리나라처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관련 기관의 관계가 복잡한 나라에서 다차원적인 문화재 복원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리더의 확고한 신념이 필요하다. 서진문화유산 김선덕 대표가 그렇다. 당장 장밋빛 미래가 보장된 것도 아니고 순식간에 어마어마한 경제적 이득을 얻을 수 없다. 때론 자신의 것을 포기하고 참고 기다려야 한다. 문화재 복원의 꿈을 키우는 대학생들이 입사하고 싶은 회사 1위인 기업을 운영하지만 문화재 체험 기술을 개발한 채로 10년을 인내하며 대중화의 포문을 연 김 대표를 만났다.

 



KTX 신경주역이 탄생한 후 문화재 복원 사업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다. 문화재 발굴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훌륭한 사례가 됐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발주해 만든 신경주역 문화재전시관은 신라의 찬란한 1천 년 역사를 보기 위해 내려온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는다. 관광객이 신라의 세계로 입장하기 전 처음 만나는 신경주역 문화재전시관은 서진문화유산의 작품이다. 김 대표는 있는 그대로만 보존하는 것을 강조해왔던 문화재 복원 사업이 점차 발전하고 있다라며 유럽이나 앙코르와트 사원이 있는 캄보디아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이익이 창출되고 있다. 보고 즐기는 문화재의 가치를 많은 국민이 알아주셔서 뿌듯하다. 문화재를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에 관심이 높아졌다라고 밝혔다.

 



서진문화유산에 주된 사업 분야는 발굴유적을 보존하는 것이다. 30년 이상의 현장 경험을 쌓은 그는 우리나라 문화재 발굴과 보존의 역사를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으며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명확히 알고 있다. 문화재가 개발 등 현시대의 다양한 환경 요소로 다른 곳으로 옮겨지거나 때론 형체가 거의 남아있지 않는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 김 대표는 서진문화유산만이 가진 독창적 기술인 ‘HIP(Heritage Interactive Panorama 360°) 표현 파노라마 시스템이 답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기술은 360° 항공 파노라마뷰와 로드뷰, 3D스캔 등을 이용해 하늘과 땅에서 본 문화재의 다양한 모습을 고화질 입체이미지로 보여주는 것으로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정보를 보여주는 IT기술과 CT가 결합된 첨단 테크놀로지다. 2D에서 3D,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의 문화가 다변화되면서 관광객의 문화재 관람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기록 작업 시스템이다. 그저 최소비용을 추구해 컴퓨터 그래픽으로 소화하지 않아 문화재를 실감 나게 경험할 수 있다. 2006년 개발된 이 기술은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이 화두가 된 최근에서야 재조명되고 높은 가치를 지닌 것으로 재평가받고 있다.

 



서울시 신청사를 짓던 중 조선시대 몰래 무기를 만들던 유적이 발굴됐습니다. 서진문화유산은 유적 발굴과 전시관 기획까지 진행했습니다. 문화재는 많은 사람이 접하고 느껴야 비로소 본연의 가치가 드러납니다. 직원들에게도 문화재를 창조적으로 바라보길 주문합니다.”

10년 전에 창업한 서진문화유산은 정도를 걸으며 우여곡절을 겪었다. 유물보존과 방충방염, 비파괴진단 등이 주력인 보존처리팀, 보존설계기획을 맡은 CRM팀컨설팅 사업을 하며 늘 새로운 기술 개발에 투자해왔으며 아직 미성숙한 문화재 체험 시장의 발판을 닦아왔다.

 

HIP 표현 파노라마 시스템, 문화상품개발과 출판 등 문화유산콘텐츠팀전시디자인 분야를 개척하며 때를 기다리고 있다. 김 대표는 “HIP 표현 파노라마 시스템으로 국민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하고 싶다라며 해외 문화재 발굴 분야에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업으로 만들고 싶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부디 그 바람이 곧 가까운 미래의 현실이 되길 소망한다.


여야, 오늘부터 12월 임시국회...개헌·선거구제 개편 난제 연합뉴스 여야는 11일부터 23일까지 임시국회를 열고 입법전쟁에 돌입한다. 민주당은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해 국민의당의 협조를 이끌어 내는 과정에서 '예산안 처리 후 개헌과 선거제도 개편 협력'을 약속했다. 원내사령탑인 우원식 원내대표는 지난 8일 최고위에서 "이제는 예산안도 마무리되고 본격적인 개헌의 시간"이라며 "모든 당이 내년 지방선거와 동시선거를 목표로 개헌안 마련에 속도를 높이고 방향을 정해야 한다"고 힘을 실었다. 민주당은 임시국회 기간 중 총 4차례 개헌 관련 주요 의제를 집중 토론해 당내 총의를 모을 방침이다. 한국당은 검찰 개혁 없는 공수처 설치는 '옥상옥'이고, 국정원법 개정은 국가 안보를 포기하는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한국당은 대신 민생에 초점을 맞춰 규제프리존특별법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경제활성화법과 파견근로자보호법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의당은 공수처 설치와 국정원 개혁에 원칙적으로 공감하고 있으며, 규제프리존법·방송법·5·18 특별법 등을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문제는 예산안 처리를 문제 삼은 한국당이 법안 처리 관문인 법제사법위원회 개의 여부가 미지수라는 점이다. 이와 관련, 경우에 따라서는 회의가 무산되거


“세상에 한줌 따뜻한 바람을 일으켜”…통합목회는 절실한 ‘시대과제’ 한 사람을 기억할 때 우리가 붙드는 건 아마도 그를 에워싼 평화롭고 따뜻한 기운이 아닐까. 햇살이 맑은 10월의 끝자락에서 정서영 목사를 만났다. 소외계층과 더불어 함께해온 그. 가을볕처럼 온기로 전해지는 잔잔한 감동들을 떠올리며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건물로 들어서자, 복도 밖에까지 전시된 사진 작품들이 먼저 손님을 맞아주었다. 사진 속 웅장한 자연 경관들에 감탄하며 ‘전문 포토그라퍼냐’는 질문에, 정 목사는 ‘신비로운 세상을 렌즈에 담는 것’이 유일한 취미이자 욕심이라며 쑥스러워했다. ‘존귀’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주하고 근황을 물었다. 정 목사는 한교연(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으로 취임한 지 1주년을 한 달여 앞두고 있다. 한교연은 현재 39개 교단과 10개 단체들이 소속된 한국교회의 연합기관이다. 지난해 취임식에서 축하 화환 대신 사랑의쌀을 모아 쪽방촌에 보낸 일에 대해 대화의 포문을 열자, 연중행사가 된 사랑의쌀 나눔 행사를 위해 올해도 쌀 1만2000kg을 준비해놨다며 그가 웃었다. 연말에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생각 외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이 많다. 정부의 지원 밖에서 맴도는 이웃들을 찾아내는 게 교회가 할 일 아닌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