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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가 경제다

플렉시블(Flexible) 스마트폰, 올해에는 만날 수 있을까

삼성전자, 애플, 레노버 모토로라 잇따라 출시예고, 업계·소비자 반응은 회의적



차세대 스마트폰 기술은 플렉시블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1세대엔 피처폰과 슬라이드폰이, 2세대엔 PDA폰과 스마트폰이 그리고 3세대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즉 이리저리 휘어지는 액정을 탑재한 스마트폰이 출시될 것이란 전망이다.

 

삼성은 2013년 플렉시블 액정을 이용한 프로토타입 기기를 시연회에서 공개했다. 특허등록 이후에는 갤럭시 엣지 시리즈가 나왔다. 액정이 고정으로 휘어져 있어서 완전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는 아니었다. 또한 휘는 액정 기술을 응용한 폴더블(Folderble) 방식의 접히는 스마트폰을 201812월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애플은 2011년 두루마리형 스마트폰을 특허로 등록, 2016년에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응용한 접히는 스마트폰을 특허로 등록했다. 레노버 모토로라도 2016년에 접거나 손목에 감는 방식의 스마트폰 컨셉 영상이나 시연회를 공개했다. 2017년에는 폴더블 형식의 스마트폰을 영상으로 소개했다. 그렇다면 새해엔 차세대 스마트폰을 사용해볼 수 있을까. 업계 관계자들의 반응은 회의적이다.

 



출시하기엔 아직 부족한 기술력

삼성 디스플레이는 작년 말에 접히는 스마트폰 OLED를 소량 시생산 하기 위해 소재와 부품을 발주까지 검토했으나 도중 전면 재검토를 실행했다. 업계는 그 이유를 기술력 부족과 마케팅의 어려움 등으로 양산 스케줄을 확정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접히는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는 화면 가장 바깥쪽에 기존 코닝 고릴라 글래스대신 투명 폴리이미드(PI)를 상판에 덮어 생산한다. 투명PI는 현재까지 개발된 유연기판 중 내열성, 광투과성, 굽힘 특성이 가장 뛰어나다. 다만 투명PI는 긁힘에 대한 내성이 약하기 때문에 따로 실리콘을 아주 얇은 두께로 하드코팅한다.

 

문제는 투명PI+하드코팅조합이 고릴라 글래스처럼 말끔하고 미려한 외관을 갖지 못한다는데 있다. 투명 PI는 필름의 일종이라서 유리보단 플라스틱의 느낌에 더 가깝다. 또 다른 문제는 굴절률에 따른 선명도의 차이다. 광학용으로 사용되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포함해 아직까지 현재 스마트폰에 적용되고 있는 강화유리보다 굴절률에 따른 선명도 면에서 좋은 결과를 보여주는 제품은 없다. 결국 디스플레이 자체는 접었다 폈다가 가능하지만 이를 보호할 전면 커버 부분은 아직까지 기술 성숙이 덜 됐다고 할 수 있다. 플라스틱 필름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지만 현재 소비자가 사용하는 스마트폰과 비교할 때 화질이나 내구성 등 여러 측면에서 오히려 퇴보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다.

 

디스플레이를 완전히 반으로 접는 기술이 불가능한 이유는 또 있다. 반으로 접는다고 해도 다시 폈을 때 접힌 부분이 원래 모습대로 원상회복될 수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얇은 플라스틱 필름을 반으로 접으면 접힌 부분이 하얗게 변하면서 다시 폈을 때 접기 전의 모습으로 돌아오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안으로 접히는 스마트폰보다 바깥으로 접히는 스마트폰에 기대를 걸어야 한다. 하지만 이 역시 쉽지는 않다. 접히는 부분이 우는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 이는 접힌 상태와 펼친 상태의 전체 길이가 변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으로 접히는 부분의 반경이 크면 클수록 심하게 나타난다. 안으로 접히든 밖으로 접히든 제품의 두께가 두꺼워지는 것도 문제다. 설계가 그대로 적용된다면 폴더블 제품을 접었을 때 두께는 최소 10mm를 넘어서게 된다. 최근 삼성과 애플 등의 플래그십 제품의 두께는 7~8mm정도다.

 



소비자를 만족시킬만한 편의·유용성의 행방

폴더블 스마트폰의 유용성을 따져볼 필요도 있다. 카메라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이 쓰는 기능이다. 카메라의 기능은 사진뿐만 아니라 동영상, 증강현실(AR)을 위한 도구로 진화하고 있다. 전면 카메라 또한 자신을 찍는 셀카의 중요성이 주목받으면서 점점 사용성과 기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폴더블은 카메라 작동을 포기해야 할 수도 있다.

 

안으로 접히는 폴더블 제품은 접힌 상태에서 화면을 볼 수가 없다. 제품을 열고 카메라를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발생한다. 바깥으로 접히는 아웃 폴더블 제품은 화면을 볼 수 있지만 카메라의 부착 위치에 따라 역시 제품을 펼쳐 찍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발생할 수 있다.

 

화면 크기도 고민이 필요한 요소이다. 삼성전자나 애플은 플레그십 제품들에 5~6인치의 대화면을 충족하고도 화면 비를 189로 변경하고 베젤을 줄이는 노력을 쏟았다. 화면은 크지만 한손으로 쉽게 조작할 수 있게 하려는 의도다. 휴대하고 다니면서 멀티미디어나 인터넷을 즐기기엔 충분한 크기다. 제품 자체의 두께나 크기도 편리하게 사용하기에 가장 큰 사이즈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폴더블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기존 제품이 주지 못하는 혜택과 사용상의 편리성을 충분히 제공하지 못한다면 썩 좋지 않은 평가를 받을 것이다.

 

제품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커지는 만큼 삼성전자를 비롯한 여러 스마트폰 제조업체로선 제품 출시에 대한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또한 새로운 형태의 제품을 시장에 내놓고 방향을 제시해야하기 때문에 내부적인 고민과 제품의 완성도를 위한 개발은 더욱 치열할 것이다.

 

가격 비싼 접히는 스마트폰. 시장에 어필할 수 있을까

제조업체들이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망설이는 또 다른 이유는 가격대비 수요를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아이폰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부품원가는 약 250~300달러 안팎이다. 부품원가 중 디스플레이가 차지하는 원가비중은 70~80달러 정도다. 만약 스마트폰 디스플레이가 폴더블 타입으로 바뀌면 원가에서 디스플레이가 차지하는 부분은 최소 3배 이상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디스플레이 가격만으로도 종전 스마트폰 전체 부품원가에 맞먹을 수 있다. 이처럼 소재·부품 원가는 천정부지로 올라가지만 실제 소비자들이 폴더블 스마트폰에서 느끼는 효용이 얼마나 될지는 미지수다.

 


한반도 통일을 대하는 중국의 자세?
“중국은 이미 대북제재 이행을 완화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이며, 미국의 최대 압박 작전을 약화하고 있다. (…) 중국이 올해 봄까지는 대북제재 이행을 강화했지만, 미국과 북한, 한국 사이의 외교적 해빙 이후 대북제재 이행을 완화했다.” 이는 미국 의회의 자문기구인 ‘미·중 경제안보검토위원회(UCESRC)’의 연례보고서에 나온 내용이다. 만약 이 보고서의 보고 내용이 맞다면, 현재 북한과 중국은 전례 없는 유착관계에 있으며 이 둘의 동맹이 결국에는 북한으로 하여금 미국에 대항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고 있다고 볼 수도 있다. 중국과 북한, 복잡한 관계 이 보고서는 현재 다양한 근거를 들어 중국이 북한에 대해 제재를 완화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우선 ▲북한 노동자들이 중국 동북지방의 일자리로 돌아가고 있다는 점 ▲북·중 국경지대에서 경제 활동과 관광이 활성화하고 있다는 점 ▲중국과 북한이 경제 개발을 논의하기 위해 고위 당국자 간 교류를 하고 있다는 점을 들고 있다. 특히 주목해야 할 부분은 중국이 북한의 ‘경제 발전’을 공식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중국이 향후 남북통일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미루어 짐작할 수가 있다. 하지만 보고서는 이러한

박영선 의원, “신남북경협, 중소기업의 참여확대와 제도화 필요 ”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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