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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가 경제다

삼성전자 작년 영업이익 53조, 역대 최고치 달성

65%가 반도체, IM 부문은 부진



지난 230일 삼성전자가 지난해 실적을 공개했다. 영업이익은 53조로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659800억 원, 영업이익은 15150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0%, 영업이익은 64.3%나 증가했다. 순이익 역시 12260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에서 영업이익이 차지하는 비율인 영업이익률은 20164분기(17.3%)보다 5.7% 포인트 오른 23.0%를 나타냈다. 덕분에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2395800억 원, 영업이익 536500억 원, 당기순이익 421800억 원을 기록하며 모두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작년 사상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지난해 역대 최대의 실적을 낸 것은 단연 반도체 부문의 성과 덕분이다. 반면 종전 기록인 2013년 실적을 견인했던 휴대전화 부문은 다소 부진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109000억 원에 달해 처음으로 10조원을 넘겼다. 전체 영업이익의 3분의2 이상을 반도체 부문이 낸 셈이다. 지난해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은 352000억 원으로 전체 영업이익의 65%에 달한다. 이 부문의 성장이 전체 영업이익률을 크게 개선한 것이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률은 22.4%로 역대 최대다. 제조업체의 영업이익률이 20%대에 달한 것은 이례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3분기 반도체 부문은 199100억 원의 매출에 99600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무려 50%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일부 D램 제품은 영업이익률이 60%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메모리 반도체 슈퍼 호황에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패널, TV·생활가전 등이 선방하면서 최대 실적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인텔은 25년 만에 처음으로 반도체 왕좌를 삼성전자에 내줬다. 삼성은 지난해 반도체 사업으로만 7426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라이벌인텔의 매출 628억 달러(67조원)을 가뿐히 넘어섰다. 삼성전자 반도체부문의 영업이익률은 51.6%. 이른바 제조업계에서 꿈의 영업이익률로 불리는 50%를 넘어선 것이다.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IM(IT·모바일)부문에선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에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다소 부진한 24000억의 영업 이익을 올렸다. 지난해 애플 등 경쟁 업체가 플래그십 신제품을 내놓은 데다 삼성전자가 중저가 모델을 정리하면서 다소 주춤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에선 삼성 스마트폰의 시장 점유율이 떨어질 수 있다는 예측도 있다. 삼성 반도체도 도시바, 인텔 등 글로벌 시장의 강력한 경쟁자들이 있어 올해 이후까지 장밋빛 전망을 내놓긴 어렵다.

 

디스플레이와 소비자가전(CE) 부문에서는 각각 14100억원과 51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다만 지난해 초 약 9조원을 들여 인수한 자동차 전장(전자장비) 업체 하만은 매출 23200억원에 영업적자 600억원으로 밑지는 장사를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시장에서는 반도체 공급 과잉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는데, 반도체는 사업 체질과 체력이 탄탄하다. D램이나 낸드플래시의 기술력은 타 사와 초격차’”라면서 스마트폰과 TV가 특히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데 올 2월 갤럭시S9가 출시된다. QLED TV의 선전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희상 “한반도에 평화가 찾아와도 한미동맹 중요”
문희상 국회의장이 12일(현지시각) 미국 국회를 방문해 낸시 펠로시(Nancy Pelosi) 하원의장을 만났다. 문 의장은 펠로시 의장과 면담을 갖고 “2차 북미정상회담이 성공하기를 바란다”며 덕담을 건넸다. 덧붙여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는 한미동맹이 강화되어야 한다는 것”이라고도 전했다. 이는 방위분담금 증액 요구로 흔들리는 한미 관계를 공고히 하자는 뜻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한미동맹 없이는 한반도 평화, 안정, 번영을 이룰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문 의장은 “과거 미군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될 수 있었다”며 미국을 칭송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또한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한미동맹은 강화되어야 한다”며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날 국회에서 배포한 보도자료 1/2페이지 분량에 ‘한미동맹’이라는 단어만 6번이 들어갔다. 이에 따라, 한 국가의 국회의장이 정도를 넘어서 조금 과도한 것이 아니냔 지적도 나왔다. 문 의장은 “한반도 평화체제가 구축된 후에도 한미동맹은 필요하다”며 끝없이 한미동맹 중요성을 설파했다. 이날 면담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등이 동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