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20 (수)

  • 흐림동두천 0.5℃
  • 구름많음강릉 3.6℃
  • 흐림서울 1.1℃
  • 맑음대전 -0.6℃
  • 맑음대구 2.0℃
  • 맑음울산 2.2℃
  • 맑음광주 1.3℃
  • 맑음부산 4.2℃
  • 흐림고창 -0.8℃
  • 구름많음제주 6.0℃
  • 흐림강화 1.1℃
  • 맑음보은 0.1℃
  • 흐림금산 -1.3℃
  • 구름많음강진군 0.6℃
  • 맑음경주시 2.3℃
  • 맑음거제 3.5℃
기상청 제공

「이정 필 삼청첩」등 9건 ‘보물’ 지정 예고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이정 필 삼청첩」등 조선 중·후기 서화가들의 작품 6건과 전적(典籍), 불화 등 3건을 포함해 총 9건을 보물로 지정 예고하였다.

이번에 보물 지정 예고에는 문화재청이 간송미술문화재단과 협력해 그동안 국가지정에서 소외되었던 조선 시대 서화가들의 작품을 발굴하여 가치를 재평가한 결과, 추사 김정희(秋史 金正喜) 외 이정(李霆), 이징(李澄), 심사정(沈師正), 김득신(金得臣) 등 보물 지정이 처음으로 이루어진 예술가들의 작품이 포함되었다. 분야 역시 사군자, 화조화, 풍속화 등 다양하게 걸쳐 있어 앞으로 해당 분야에 대한 지정정책의 합리성을 높이고 보존관리 환경을 마련할 수 있는 기반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정 필 삼청첩(李霆 筆 三淸帖)」은 조선 시대 묵죽화(墨竹)를 대표하는 인물인 탄은 이정(灘隱 李霆, 1554~1626)의 작품으로, 그가 중년에 이른 시점인 1594년(선조 27년) 12월 12일 충남 공주에서 그린 것이다. 감색으로 물들인 비단 위에 매화, 난초, 대나무를 금니(金泥, 금물)로 그렸으며 식물의 생태(生態)와 형상을 매우 우아하고 정교한 필치로 묘사하였다. 조선 시대 사군자화의 흐름을 파악하는 데에 중요한 작품이자 조선 시대 최고의 묵죽화가 이정의 수준 높은 필력(筆力)을 보여주는 대표작이라는 점에서 학술적·예술적 가치가 높다.

「이징 필 산수화조도첩(李澄 筆 山水花鳥圖帖)」은 조선 중기를 대표하는 화가 허주 이징(虛舟 李澄, 1581년~미상)의 그림을 모은 첩으로 이식(李植, 1584~1647년), 이명한(李明漢, 1595~1645년) 등 당대 유명 문인들의 시문 37점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이 서화첩은 이징의 62세 무렵인 1652년(인조 20년) 경 제작된 것으로, 당시 이징은 도화서(圖畵署) 교수(敎授)로 활약하며 예술적 기량이 최고조에 이른 시기였다.


이 서화첩은 이징이 화조(花鳥)·영모(翎毛) 분야를 비롯해 산수 역시도 17세기 회화를 선도한 역량을 보여주고 있으며, 그의 작품세계를 이해하는 기준작으로서 의미가 크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시서화 합벽첩(合璧帖)이자 조선 중기 산수화 조화 중 드물게 작가와 제작 시기를 알 수 있는 작품이어서 한국 회화사 연구의 중요한 편년작으로 가치가 높다.


「심사정 필 촉잔도권(沈師正 筆 蜀棧圖卷)」은 조선 후기 대표적인 문인화가 현재 심사정(玄齋 沈師正, 1707~1769년)이 죽기 1년 전인 1768년 8월에 당나라 시인 이백(李白)의 시 '촉도난(蜀道難)'을 주제로 하여 촉(蜀)으로 가는 험난한 여정을 그린 대규모 산수화이다. 기이한 절벽과 험준한 바위가 촉도(蜀道)의 험난한 여정을 시사하는 듯 변화무쌍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다양한 색감과 치밀한 구성으로 생동감 있게 표현하였다.

심사정이 평생에 걸쳐 이룩한 자신의 모든 화법(畵法)을 집성하여 8m에 이르는 화면 위에 완성한 작품으로 동아시아 산수화의 수준 높은 경지를 보여주는 역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득신 필 풍속도 화첩(金得臣 筆 風俗圖 畵帖)」은 조선 후기 화가 긍재 김득신(兢齋 金得臣, 1754~1822년)이 그린 풍속도 8점으로 이루어진 화첩이다. 김득신은 본관이 개성으로, 백부 김응환(金應煥), 동생 김석신(金碩臣), 아들 김하종(金夏鐘)으로 이어진 18세기 이름난 직업화가(畵員, 화원) 가문 출신이다.

이 화첩은 화가로서 김득신의 기량을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 상황과 역할에 따른 인물들의 움직임을 절묘하게 포착한 섬세한 감각이 돋보인다. 조선 시대 서민들의 일상을 담담하면서 해학적인 감성으로 표현했으며, 구도와 인물묘사, 공간감 등에 있어 김홍도 풍속화를 계승하면서도 인물의 표정과 심리묘사에 능했던 김득신의 개성이 드러난 대표작이다.

「김정희 필 서원교필결후(金正喜 筆 書員嶠筆訣後)」는 추사 김정희(秋史 金正喜, 1786~1856년)가 조선 후기 서예가 이광사(李匡師, 1705~1777)가 쓴 『서결·전편』의 자서(自序)에 해당하는 부분에 대해 비판한 글을 행서(行書, 약간 흘려 쓴 한자 서체)로 쓴 것이다. 김정희의 친필 원고이자 이광사의 서예 이론을 전반적으로 검토하면서 자신의 견해를 서술한 것으로, 글씨를 연마하는데 있어 금석문 고증의 필요성을 강조한 내용은 우리나라 서예이론 체계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해 준다. ‘서원교필결후’는 김정희 서예이론의 핵심을 담고 있는 글이자 조형성이 뛰어난 추사체(秋史體)의 면모가 잘 드러나 있어 조선 말기 서예사 연구에 있어 중요한 작품이다.

「김정희 필 난맹첩(金正喜 筆 蘭盟帖)」은 묵란화(墨蘭畵) 16점과 글씨 7점을 수록한 서화첩으로, 김정희의 전담 장황사(粧?師, 표구장인) 유명훈(劉命勳)에게 선물로 주기 위해 제작한 것이다. 글씨 뿐 아니라 사군자(四君子)에도 능했던 김정희는 관련 작품을 여럿 남겼지만 「난맹첩」처럼 묵란만 모은 사례는 이 작품이 유일하다.

이 서화첩은 난의 형상을 서예적 필법으로 표현한 한편, 조형성을 염두에 둔 경물 배치와 인장(印章) 등이 한 화면에 어울리게 구현한 김정희의 감각이 유감없이 발휘된 대표작이다. 아울러 후대 화가들의 작품 활동에 큰 영향을 끼친 작품으로서 미술사적 가치가 매우 높다.


「감지은니 범망경보살계품(紺紙銀泥梵網經菩薩戒品)」은 보살(수행자)이 갖춰야할 마음의 자세와 실천덕목을 담은 경전으로, 14~15세기에 활동한 승려 대연(大然)이 주도하여 만든 것이다. 절첩(折帖) 형식으로 앞부분에는 설법 중인 부처를 비롯해 제자들을 금니(金泥)로 섬세하게 그린 변상도(變相圖)가 수록되었다. 이처럼 변상도를 갖춘 조선 시대 사경(寫經)은 매우 드물며, 그 중에서도「범망경」은 「백지금니범망보살계경」(1364년, 보물 제1714호) 등 소수가 알려져 있을 뿐이다.


이 경전은 조선 시대에는 드문 형태의 사경이라는 점, 수준 높은 변상도를 갖춘 점, 그리고 한국 불교 계율의 기초가 성립된 과정을 보여주는 자료라는 점에서 불교사·서지학·미술사학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송조표전총류 권6~11(宋朝表箋總類 卷6~11)」는 왕실의례에서 국왕에게 올리는 표문(表文)과 전문(箋文)의 작성에 참고하기 위해 송나라의 표전 중 모범이 될 만한 내용을 모아 놓은 참고용 책으로, 1403년(태종 3년)에 편찬되었다.

1403년에 주조된 금속활자인 계미자(癸未字)로 인쇄한 것으로, 현존하는 사례가 매우 희귀하며 완질본(完帙本) 역시 찾아보기 힘들다. 이 책은 현재 국보 제150호로 지정된 「송조표전총류 권7」에 비해 수록범위가 넓은 것이 특징이다. 자료의 보존 상태가 양호하며 조선 개국 후 처음으로 국가에서 만든 금속활자로 인쇄한 책인 만큼 고려와 조선의 활자 주조 연구에 있어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대곡사명 감로왕도(大谷寺銘 甘露王圖)」는 1764년 불화승(佛畵僧) 치상(雉翔)을 비롯해 모두 13명의 화승이 참여해 그린 것으로, 화기(畵記)가 일부 손상됐으나 ‘대곡사(大谷寺)’라는 문구를 통해 원래 경상북도 의성 대곡사에 봉안(奉安)되었던 불화로 추정되는 작품이다. 상단에는 칠여래(七如來)를 비롯한 불·보살이, 중·하단에는 의식장면과 아귀와 영혼들, 생활 장면 등이 짜임새 있는 구도 속에 그려져 있다. 온화하고 부드러운 색조가 조화를 이루어 종교화로서 숭고하고 장엄한 화격(畵格)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작품이다.

‘대곡사명 감로왕도’는 제작 시기가 분명하고 봉안사찰, 시주자명, 제작주체 등을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18세기 불화 연구의 기준작으로서 가치가 높다.


이번에 지정 예고한 「이정 필 삼청첩」등 9건에 대해 30일간의 예고 기간 동안 각계의 의견을 수렴·검토하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문화재를 지속해서 발굴해 국가지정문화재(국보·보물)의 제도 아래 귀중한 문화재가 안전하게 보존관리 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 삼청(三淸): 세 가지의 맑음이라는 뜻으로, 군자의 덕을 상징하는 매화, 난초, 대나무를 일컬음

* 금니(金泥): 금가루를 아교에 섞어 만든 물감의 일종

* 도화서(圖畵署): 조선 시대 그림을 담당한 관청. 교수(敎授)는 해당 분야의 하급관리를 가르친 종6품 관직 

* 영모(翎毛): 깃이나 털을 지닌 새와 동물, 이들을 그린 그림을 영모화(翎毛畵)’라고 함

* 합벽첩(合璧帖): 보배로운 글이나 그림을 모아 놓은 첩이라는 의미로, 보통 시와 글씨, 그림[··]으로 꾸미기 때문에 시서화 합벽첩이라고 부름 

* 장황사(?): 표구를 업()으로 삼은 전문직업인

* 절첩(折帖): 일정한 크기로 접어 병풍처럼 펼치며 보도록 장정한 형태

* 변상도(變相圖): 경전의 내용이나 교리 등을 형상화한 그림

* 사경(寫經): 불교 경전을 필사한 것

* 표문(表文): 임금에게 진정?하례할 때 소회(所懷)를 적어 올리는 글

* 전문(箋文): 나라에 길흉사가 있을 때 또는 왕후의 하례에 올리는 글로, 표문과 전문 모두 특정한 문체가 있어 문장에 뛰어난 신하가 작성하였음

* 감로왕도(甘露王圖): ‘감로탱(甘露幀)’이라고도 불리며, 망자(亡者)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의식인 수륙재(水陸齋) 때 사용한 불화. 다양한 풍속과 재난, 지옥장면이 흥미롭게 묘사되어 있어 제작 당시의 사회 환경과 신앙 등을 살펴볼 수 있음.



여러 외신들의 끊임없는 보도 속 北 첫 행보… 삼성공장 방문
지난 17일 김정은 위원장의 집사로 알려진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베트남 박닌성의 삼성전자 스마트폰 생산공장을 찾았다. 김 부장은 하노이 정상회담을 전후해 김 위원장의 동선을 짜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 때문에 김 부장의 이번 삼성전자 공장 방문의 여파는 클 것으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이 실제 삼성전자 공장을 방문하는 것을 가정한 여러 시나리오들이 나오는 이유다. 삼성증권에는 북한투자전략팀이 따로 편성돼 있다. 이 팀의 팀장인 유승민 씨는 “값싼 노동력이 있고 언어장벽이 없으며 동 시간대에 있다는 점에서 북한은 삼성전자에 적합한 생산 기지가 될 것”이라 평한 바 있다. 아울러 지난해 10월 한 외신은 삼성전자의 주요 생산기지가 베트남보다 북한이 더 적합하다고 보도했다. 북한과 삼성의 관계에 대한 외신들의 관심과 보도는 끊이지 않았다. 싱가포르 국립대 교수인 부 밍 크응 박사는 BBC와 인터뷰에서 “대북제재가 완화되면 삼성이 베트남에 남을까”라는 질문에 “북한은 베트남을 대신한 삼성의 新거점이 될 수 있다”고 답했다. 블룸버그 통신도 김 위원장이 북한을 삼성의 뒷마당 만들 수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내며 ”이것은 완전히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라는 부제를 달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경찰청과 업무협약 체결
(평화데일리뉴스)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하 양평원)이 경찰청과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음을 지난 1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평원과 경찰청이 조직 내 성평등 실현 및 성인지 감수성 제고 등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양 기관은 업무 협약을 통해 성평등 및 폭력예방 의식 확산을 위한 교육 협력, 경찰관 대상 성평등 교육 프로그램·콘텐츠 개발 협력, 성평등 교육 및 폭력예방교육 전문강사 육성 지원, 성평등 및 폭력예방 의식 확산을 위한 콘텐츠 활용 및 홍보 협력과 더불어 기타 양 기관이 성평등 실현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분야에 대하여 향후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 참석한 나윤경 양평원장은 “경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 및 그 중요도를 감안한다면 이들과 앞으로 함께 전개해나가는 성평등 의식 확산·폭력예방 문화조성은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양평원과의 교육 협력을 통해 특히, 경찰에 갓 입문한 신임경찰관들이 올바른 성평등 인권 관점을 갖추기를 기대한다”며 “나아가 경찰구성원 간 성평등 가치 중심의 존중하는 조직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양평원은 경찰청과

태양열에너지부터 예능까지 北의 문화. 대중적으로 나아간다
북한의 문화는 흔히 생각하면 좀 구식적인 문화라는 인식이 대다수이다. 하지만 요즘에는 제약이 있지만 북한의 일부 주민들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태양열에너지로 전기를 공급받으며 예능에선 무용단원들의 복장 또한 고유의 전통복장이 아닌 현대적이고 대중적인 스타일로 변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우리들이 봐온 북한의 문화와는 너무나도 차이가 나는만큼 우리가 지금 보는것이 북한이 아닌 다른 나라가 아닐까란 생각마저 들 정도다. 북한에서 태양열광판이 도입된것은 2010년도 초반부로 당시엔 북중 무역을 하는 주민들이 들이는것을 시작으로 무역품목으로 발전한 것으로 현재는 국경지역 외에도 내륙지역의 시골마을, 공공기관과 학교, 사회보장 서비스 기관들에서도 이 태양열광판을 이용해 전기수급을 하고 있다. 대북제제의 지속적인 영향으로 인해 가스, 석탄, 석유등 고체, 액체 연료를 사용할 수 없는 대신 활용되는 방안에서 시작된 것이지만 이를 활용해 전기 버스와 유람선등 교통편으로도 활용되는 발전된 결과가 되어 우리의 생각을 뛰어넘는 북한의 문화생활을 유추할 수 있다. 태양열 에너지와 함께 방송, 영상매체쪽으로도 많은 변화가 일어났게 되었다. 가장 큰 사례로는 아나운서들의 복식이나 화장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