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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여 개국 4500명 참가, 제53회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창원에서 8월 개최

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오는 8월 31일부터 16일간 창원국제사격장과 진해해군교육사령부 사격장에서 열린다. 4년마다 열리는 세계사격선수권대회는 올림픽·월드컵·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과 함께 ‘세계 5대 스포츠 축전’으로 불린다. 우리나라는 지난 1978년 서울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아시아권에서 대회를 개최한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북한 선수단이 참가할 것으로 보여 더욱 주목받고 있다. 




다시 한 번 남북 화합의 장 열릴까

수많은 명장면을 만든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감동적인 한 장면을 뽑자면 여자아이스하키팀의 첫 골 장면일 것이다. 남북 단일팀이 만들어내 역사였기 때문에 의미가 더 컸다. 이번 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서도 북한 선수들이 참여해 대회의 값진 의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28일 민중당 창원시위원회는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북한 선수 초청·환영을 위한 범시민추진위’ 구성을 제안했다. 위원회는 “이 대회가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도움이 되도록 만드는 것은 더욱 의미 있다”고 말하며 북한 선수단 참가를 적극 추진할 의사를 밝혔다.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는 지난 2월 21일 통일부에 ‘북한 주민 접촉 신고서’를 제출해 승인을 받았고, 4월 5일 국제사격연맹을 통해 북한사격연맹에 초청장을 이메일로 발송했다고 전했다. 6·15 경남본부는 이에 대해 “창원시의 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 북한 초청을 환영하며 민중당이 제안한 범시민 추진위 구성을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 


세계사격연맹에서도 북한 선수단 참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북한 역시 세계사격연맹에 가입돼 있고 최근 정상회담이 결정되는 등 남북 화해 무드가 조성되고 있어 긍정적 결과를 기대해도 좋다는 평가다. 국제사격연맹은 대회 개막 3일 전인 8월 26일 최종 엔트리를 결정한다. 조직위는 남은 시간 동안 북한의 응답을 기다리면서 꾸준히 접촉을 시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사격 연맹헌장 제1조에는 ‘아마추어 사격 스포츠의 발전과 이를 통한 모든 국가 간의 정치, 인종 및 종교적 신조를 초월한 우의 증진을 도모’한다고 명시한다. 이번 대회에 북한 선수단이 참가할 경우 대회 의의와 남북 관계 개선 모두에 기여할 것으로 보여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120여 개국 4500명 참가, 창원시 대회 준비 진력 

이번 대회에는 120개국, 4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여할 예정이다. 선수들은 권총, 소총, 클레이, 러닝타깃 등 4개 분야, 60개의 세부종목에서 236개의 금메달을 놓고 기량을 다툰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부여하는 첫 대회로 최대 규모의 선수단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전권(쿼터)은 15개 올림픽 사격 종목의 360개 쿼터 중 60개(개인 48개, 혼성팀 12개)가 할당된다. 


세계 규모의 대회인 만큼 경남도와 창원시는 대회 준비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 3월 13일 창원국제사격장의 리빌딩 준공식이 개최됐다. 앞으로 경기가 치러질 경기장으로 2016년 3월부터 총 350억원의 사업비를 쏟아 부었다. 총 면적 14만7088㎡에 달하는 이번 리빌딩으로 시설의 대부분이 증축되고 보완됐다. 선수들을 맞을 준비를 완료한 것이다. 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 앞서 4월 20일부터 열리는 ‘2018 ISSF 창원 월드컵사격대회’에는 사상 최대 규모인 70개국에서 선수 875명이 참가 신청을 해 세계적 관심을 실감할 수 있게 했다. 


경기 운영 지원과 환경 조성 역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조직위는 대회 운영을 지원하는 자원봉사자 280명을 선발해 교육할 예정이다. 또한 임원·선수 4500여명이 사용할 공식 숙박시설의 객실을 확보했고 공항, 숙소, 경기장 간의 노선별 이동 편의에 대해서도 검토를 마쳤다. 대행사들을 선정해 보충할 계획까지 만반의 준비가 완료돼 있다. 또한 공식 숙박시설과 경기장 내에서는 무료 와이파이가 제공되고 안전을 위한 총기 수송과 관리에 대한 대책도 마련했다. 경남도는 창원시의 대회 준비에 힘을 보태기 위해 도비 50억원을 지원한 데 이어 20억원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사업비는 경기장 주변 시설 정비와 임시사무실 설치 등을 위해 사용된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창원국제사격장 준공식에서 “과학적인 설계로 선수동선을 최소화하고 전종목 전자표적 시스템을 갖춘 이번 창원국제사격장 리빌딩 준공으로 ‘세계사격선수권대회’성공개최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며 “서울이 올림픽으로 국제도시로 부상했듯이 창원 또한 세계사격선수권대회 개최를 계기로 ‘사격스포츠의 메카’, ‘글로벌 관광도시’로 거듭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볼거리 풍성, 세계적 선수들 대거 참가

세계 각국의 사격 선수들이 집결하는 이번 대회에는 화려한 성적의 선수들을 모두 확인할 수 있다. 50m 권총 종목에서 올림픽 3연패로 역사를 새로 쓴 진종오 선수와 2012년 런던올림픽 25m 권총 금메달리스트 김장미 선수가 대회 홍보대사로 위촉돼 경기를 펼친다. 외국 선수로는 프랑스 사격의 아이콘 시릴 그라프 선수와 중국의 사격 천재 양하오란 선수 등이 실력을 겨룬다. 


창원시는 2018년을 ‘창원방문의 해’로 삼아 관광인프라 확장에 나서 주변 볼거리도 풍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리모델링을 통해 스카이워크로 재탄생한 연륙교와 의창구 용지호수의 무빙보트, 2층 시티투어 버스, 오는 7월 운행에 들어갈 진해해양공원의 짚트랙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다. 특히 9월 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지역 문화와 예술 자산을 반영한 새로운 무대로 공연될 예정으로 그 자체로 화려한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창원시는 지난해 2월 조직위원회와 창원문화재단 간 업무협약을 맺고,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펼침으로써 대회기간 내내 범국민적 축제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세계사격선수권대회는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세계 5대 스포츠 축제로, 우리나라에서는 1978년 서울대회 이후 40년 만에 치러지는 것이다”며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는 물론 다양한 놀거리·먹을거리·즐길거리를 준비해서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반도 통일을 대하는 중국의 자세?
“중국은 이미 대북제재 이행을 완화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이며, 미국의 최대 압박 작전을 약화하고 있다. (…) 중국이 올해 봄까지는 대북제재 이행을 강화했지만, 미국과 북한, 한국 사이의 외교적 해빙 이후 대북제재 이행을 완화했다.” 이는 미국 의회의 자문기구인 ‘미·중 경제안보검토위원회(UCESRC)’의 연례보고서에 나온 내용이다. 만약 이 보고서의 보고 내용이 맞다면, 현재 북한과 중국은 전례 없는 유착관계에 있으며 이 둘의 동맹이 결국에는 북한으로 하여금 미국에 대항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고 있다고 볼 수도 있다. 중국과 북한, 복잡한 관계 이 보고서는 현재 다양한 근거를 들어 중국이 북한에 대해 제재를 완화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우선 ▲북한 노동자들이 중국 동북지방의 일자리로 돌아가고 있다는 점 ▲북·중 국경지대에서 경제 활동과 관광이 활성화하고 있다는 점 ▲중국과 북한이 경제 개발을 논의하기 위해 고위 당국자 간 교류를 하고 있다는 점을 들고 있다. 특히 주목해야 할 부분은 중국이 북한의 ‘경제 발전’을 공식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중국이 향후 남북통일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미루어 짐작할 수가 있다. 하지만 보고서는 이러한

박영선 의원, “신남북경협, 중소기업의 참여확대와 제도화 필요 ” 주장
박영선 민주당 의원(구로을, 4선)이 대표의원으로 있는 한국적제3의길과 생각연구소 공동주최로 ‘남북경협:중소기업 참여확대와 상생발전’ 세미나를 개최한다. 박영선 의원은 세미나를 준비한 배경에 대해 “신남북경협이 만약 대기업과 재벌중심으로 진행되면 그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고 장기적으로 한반도 신경제공동체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에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한반도 신경제공동체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중소기업의 남북경협 참여를 제도적으로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여 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남북경협 참여 확대와 제도화를 모색하기 위한 방안으로 과거의 중소기업 개별진출에서 공동진출 공동플랫폼 구성방안에 대한 대안이 제시될 예정입니다. 세미나는 조봉현(IBK경제연구소 부소장)의 ‘중소기업의 신남북경협 참여방안’, 조성찬(토지+자유연구소 북중연구센터장)의 ‘북의 토지제도 변화와 시장 동향’, 박세범(주식회사 헤니 대표)의 ‘북한 황폐산림녹화 제안서’ 발표와 패널토론으로 진행된다. 조봉현 부소장은 남북경협에 대한 중소기업의 의향과 참여구상, 추진 과제 등에 관해 발표한다. 조 부소장은 중소기업의 50%가

HRW가 말하는 북한의 인권은 어디까지인가. 상상이상으로 심각한 성폭력 실태
국제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이하 HRW)가 북한의 성폭력 실태를 폭로했다. HRW는 지난 1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보고서 발간 기자간담회를 주최해 북한의 성폭력 실상을 공개했다. 이 보고서엔 지난 2015년 1월을 기점으로 2018년 7월까지 탈북민 106명을 대상으로 인터뷰후 피해사례를 종합해 작성한 문서다. HRW가 지목한 대표적인 성폭력 가해자는 북한 당의 고위관리를 비롯한 구금시설의 감시원과 심문관, 보안원(경찰)과 보위성(비밀경찰) 요원, 검사, 군인등으로 주로 높은 위치의 인물들이며 대다수의 피해자들은 구금 시설에 갇혀있거나 생계유지를 위해 장사를 하다가 피해를 본 것으로 분석됐다. HRW 사무총장인 케네스 로스는 북한의 성폭력은 누구나 다 알고 있지만 아무런 대응조차 못하며 묵인할 뿐이며, 북한여성들이 법적인 대응조차 불가능한 실정임을 주장했다. 북한에서 이런 성폭력, 성범죄가 만연하는 이유로 북한내 여성들이 성차별을 받고 있으며, 국제적인 기준의 여성법이 마련되지 않음을 꼽았다. 또한 정부 관리들이 권리를 이용한 성폭행을 일삼는다는 점 또한 북한 정부의 대응이 부족하다는 점도 지적된다. 이 보고서 발표에 따른 북한의 경우 예민하게 반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