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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지하자원, 파급력 어느 정도인가?


사진 조선중앙통신 제공



천연광물자원은 현대의 전자산업 및 철강산업에 매우 요긴하게 사용된다. 특히 희토류라고 불리는 물질은 휴대폰을 비롯해 각종 전자기기에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그런데 이런 희토류를 비롯한 마그네사이트, 흑연 등은 중국에 상당수 매장되어 있다. 그러나 보니 중국의 광물자원 정책에 따라서 전 세계의 관련 업계가 휘둘리고 있다. 심지어 중국이 환경호보를 명분으로 광물자원 생산에 제재를 가하게 되면 무려 15%이상씩 가격이 급등한다. 더불어 생산량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돈을 주고도 못사는 것이 바로 천연 광물자원이다. 그런데 북한에도 만만치 않은 광물자원이 존재한다.

 

품질도 좋은 북한 마그네사이트

북한에 있는 많은 광물자원 중에서도 가장 빨리 생산할 수 있는 것은 마그네사이트다. 2007년에 이미 남한정부와 북한은 공동으로 이를 개발하자고 합의를 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선적으로 개발될 수 있는 여지가 매우 크다. 탄산마그네슘(MgCO3)이 주요성분인 마그네사이트는 내화재료와 마그네슘의 원료로 중요하게 사용된다. 또한 철강산업에도 매우 중요하다. 예를 들어 쇳물이 흘러가기 이동경로는 영하 100도의 상태가 되어야 한다. 그런데 이것을 만드는 데에 가장 중요한 물질이 바로 마그네사이트이다. 특히 북한에 매장되어 있는 마그네사이트는 전 세계적으로 품질이 매우 좋은 편에 속한다. 전 세계 매장량의 65%가 중국, 북한, 러시아에 매장이 되어 있다.


북한은 1980년대만 해도 100만톤 이상의 마그네사이트를 수출했다. 하지만 지금은 전기도 부족하고 장비도 노화되어서 20만톤도 채 생산하지 못하고 있다. 만약 이 마그네사이트만 잘 개발해도 북한은 세계적 천연광물자원 강국이 될 수가 있다. 특히 남한은 마그네사이트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따라서 만약 북한의 마그네사이트가 개발되면 남한 측으로서는 적절한 사용량도 확보할 수 있고, 관세가 없기 때문에 가격도 저렴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남한이 이러한 북한의 천원광물자원에 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포스코에서도 이미 관심

다만 다른 해외기업들도 여기에 관심이 매우 많다. 따라서 만약 북한이 해외 자본을 통해서 이를 개발하게 되면 남한 측으로서는 손해가 아닐 수 없다. 다만 앞서 2007년도의 합의가 있기 때문에 남한이 우선협력 대상일 수는 있다. 따라서 이러한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 그런 점에서 이미 우리 기업들도 북한의 마그네사이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730일 최정우 신입 포스코 회장은 취임식에서 이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현재 중국에서 가공된 마그네사이트 원료를 톤당 170~180만원에 사온다. 원료를 중국에 의존하지 않고 다변화하려면 어디가 좋은지 보니 북한이 세계 제2위의 마그네사이트 매장량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이번에 남북관계가 좋아지면 아마 포스코 그룹이 남북경협에서 가장 실수요자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간 북한은 마그네사이트를 헐값에 중국에 판 적이 많다. 반면에 남한은 북한의 마그네사이트를 지척에 두고도 살 수가 없고, 오히려 중국을 통해서 비싼 값에 사야만 했다. 남북경협이 잘 이루어지는 것이 또한 남한이 경제적으로 발전하는 길이기도 하다.


추석 평화이슈, 얼마나 파급력 클까?
최근 하락세를 보이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61%로 11%나 급등했다. 민주당의 지지도 역시 6%나 늘어났다. 물론 이는 누구나 예상할 수 있듯이,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러한 여론의 급등이 추석 직전에 이뤄졌다는 점이다. 회담에서 보여주었던 감동과 여운이 추석 기간 내내 여진을 일으킬 가능성이 적지 않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이러한 평화이슈를 ‘민생’이라는 이름으로 깎아내리면서 여론을 확산시키려는 전략을 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3차 정상회담에 대해 “알맹이가 없다”, “우리가 스스로 무장을 해제한다”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다. 밥상 이슈 선점 위한 레토릭 시작 흔히 ‘추석 밥상머리’에서는 여러 가지 정치 쟁점이 등장한다. 또한 젊은 세대와 구 세대의 논쟁도 심심치 않에 발생한다. 그리고 여기에서 주도권을 잡은 견해들이 여론을 타고 확산되는 경향이 강하다. 또 국회의원들은 지역구를 찾아다니면서 이러한 이슈를 선점하고자 노력하기도 한다. 그 결과에 따라 주민들이 설득이 되기도 하고, 또 설득을 당하는 척만 하지, 오히려 자신의 정치적 신념을 더욱 강하게 내면화하는 경우도 있다. 인지도 있는 의원들의 경우 추석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