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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트럼프 지지율을 매일 보고 받는다?


사진 평화데일리뉴스 DB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매일 트럼트 지지율을 보고 받고 있다.’


현재 외교가에 떠돌고 있는 소문이다. 그 소문이 진짜인지 가짜인지를 확인할 길을 없지만, 김정은의 대미외교 전략을 살펴보면 꽤 믿음직한 것이 사실이다. 지금 김정은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들이 해왔던 일에 상응하는 보상이자 등가성 조치이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아무리 이것을 하고 싶어도 미국내 여론이 좋지 않을 경우 혼자서 밀어부칠 수가 없다. 그런 점에서 트럼트 대통령의 미국내 지지율은 김정은에게도 매우 중요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유해 송환은 트럼프 명분 찾기용

최근 북한은 미국 참전용사 유해를 송환했다. 그런데 한 가지 의문점이 든다. 지금유해를 송환하는 것일까? 물론 이 문제는 지난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당시 이미 합의된 것이기는 하다. 그러나 현재 전 세계가 북한에 바라는 것은 명백하게 비핵화. 유해송환은 사실 비핵화와는 아무런 관련도 없고, 지금 송환을 하나 6개월 뒤에 하나 큰 차이점도 없다. 거기다가 미국이 북한에게 빨리 해달라고 요구한 것도 아니다. 김정은의 의도는 하나다. 바로 트럼트가 하루 빨리 지지율이 올라서 북한에 다양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는 동창리미사일 핵실험장 폐쇄도 같은 맥락에서 이뤄졌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 , 트럼프와 관련된 것들을 재빠르게 해주는 것이 현재 북한의 전략적 계산이라는 것이다. 한동안 북미관계가 교착 상태에 빠졌을 때에도 북한은 그 관계를 끊지 않고 여전히 계속해서 미국과 물밑으로 협상을 주고 받았다. 전문가들 조차 현재 북한의 행동들은 트럼프에게 올인하는 모양새다라고 평하고 있다. 특히 유해가 송환된 727일은 정전협정 기념일이다. 이 날에 유해를 송환했다는 점은 하루 빨리 종전선언을 해달라는 북한이 보낸 무언의 메시지라는 해석도 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협상 방법 구사

사실 그간의 북한 외교전략은 매우 과격한 양상을 보여왔던 것이 사실이다. 이른바 벼랑끝 전술이 그것이다. 아예 협상 테이블을 박차고 나가버리면서 협상을 단절시키는 방법이다. 하지만 이번 만큼은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벼랑끝전술은 온데간데 없어 보이고 상대에게 우선 원하는 것을 제공하는 모양새라는 이야기다. 무엇보다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에게 보냈다는 친서도 이러한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고 한다. 그 내용에는 사실 우리가 쉽게 상상하지 못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대통령 각하에 대한 변함없는 믿음과 신뢰라는 내용이 그것이다. 몇 개월 전만 해도 마치 당장 전쟁이라도 일어날 것처럼 말했던 것에 비하면 180도 달라진 태도이다.


이런 모습은 현재 김정은 위원장의 절박함이 배경이 되어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현재 북한은 더 이상 지금의 대북제재를 견딜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고, 또한 김정은이라는 젊은 지도자는 이제 더 이상 과거와 같은 폐쇄적인 사회주의 국가로 남아있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김정은 위원장의 이러한 마음이 계속되는 한, 향후 비핵화로 가는 길을 보다 긍정적으로 예상해볼 수도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