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08 (수)

  • 구름조금동두천 32.7℃
  • 흐림강릉 27.9℃
  • 맑음서울 34.5℃
  • 구름조금대전 34.4℃
  • 구름많음대구 31.5℃
  • 구름조금울산 27.3℃
  • 구름많음광주 34.2℃
  • 구름조금부산 28.1℃
  • 구름조금고창 31.5℃
  • 맑음제주 30.0℃
  • 구름조금강화 29.7℃
  • 맑음보은 33.7℃
  • 구름많음금산 33.7℃
  • 구름많음강진군 33.6℃
  • 구름많음경주시 29.3℃
  • 구름조금거제 30.0℃
기상청 제공

평화의댐, ‘평화의 물길’로 다시 태어날까


 

“198610월 당시 5공 정권은 북한이 서울의 3분의 1을 삽시간에 물바다로 만들 수 있는 최대 저수능력 200t 규모의 금강산댐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그 댐을 터뜨리면 여의도 63빌딩 허리까지 물이 차고 국회의사당은 지붕만 보일 것이다. 수공(水攻)이다! 대응 댐 건설을 위한 대대적인 성금 모금이 시작됐다. 총 모금액은 661억 원. 평화의 댐은 1년 만에 초스피드로 만들어졌다.”

 

그런데 북한은 금강산댐 공사를 중단했다. 김을 빼버린 것이다. 수공 위협설은 정권 후반기에 시국안정과 국면전환을 위해 조작한 것으로 결론났다. 돼지저금통을 들고 줄을 섰던 코흘리개까지 농락한 정권사기극현장을, 이제야 내 눈으로 보게 된 것이다.”

 

댐 상부에는 하얀 페인트로 쓴 ‘80m’ ‘125m’가 보였다. 높이 표시는 알겠지만, 숫자의 숨은 뜻은 몰랐다. 댐 전망대는 관광지로 꾸며져 있었다'평화에 초점을 맞춰 역대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의 동판 사진과 핸드프린팅이 전시돼 있다댐 주위를 둘러봐도 찾을 수 없는 것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흔적이다. 공사 연혁도 없었다. 이 댐이 어떻게 시작됐고,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고, 어떤 고초를 겪었는지, 그런 안내문도 볼 수 없었다. 무엇보다 평화의 댐에 김대중은 있는데, ‘전두환은 없다는 게 묘했다.”

 

이 댐이 누구의 작품인지 세상이 다 알지만, 정확하게는 80m 높이까지만 5공의 작품이다. 문민정부가 들어서자 이 댐에 대한 청문회와 특별감사가 시작됐다. ‘정권안보용이라는 낙인이 찍힌 것은 이때부터다. 대부분 우리의 기억도 그 이미지에만 멈춰져 있다. 하지만 화천군에서 나고 자라서 그 지역 공무원이 된 정갑철 군수나 김세훈 관광정책과장은 직접 겪은 사실을 말했다.”

 

“1999년 여름 700~800mm의 대폭우가 쏟아졌다. 화천댐은 넘치기 직전이었다. 그때 평화의 댐이 막아주지 않았다면 화천댐은 무너졌고 연쇄적으로 북한강 수계(水系)의 다른 댐들도 무너졌을 것이다. '서울 물바다'가 현실이 될 뻔했다. 1996년 홍수 때도 그랬다. 평화의 댐은 꼭 필요한 것이었다. 하지만 전두환 전 대통령이 워낙 욕을 먹으니까 입을 다물었다.”

 

“2002년 초 공사를 재개한 금강산댐에서 초당 206t씩 흙탕물이 쏟아져 내렸다. 19일에 걸쳐 35000t의 물폭탄이 터진 것이다. 선두에서 막고 있던 평화의 댐은 무너질 뻔했다. 방류 중단과 공동조사를 요구했으나 북한은 응하지 않았다. '햇볕정책'의 김대중 정부 시절 일이었다.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는 평화의 댐을 보강하고 더 높이기로 결정했다.”

 

좌파 정권도 평화의 댐 존재 이유를 알았다. 다만 5공의 산물이기 때문에 숨기고 싶었다. 댐을 더 높이는 역할은 정말 맡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현실에서 수공(水攻)이 될 수 있음을 알았기에 다른 선택은 없었다. 실제 댐 높이를 125m로 더 올린 것은 노무현 정부 때다.(필자 주: 이 말도 틀렸다) 국내 댐 중에서 가장 높은 소양강댐을 추월했다. 5공 사업비보다 증축할 때의 사업비가 훨씬 많았다. 거대한 역사(役事)였으나, "북쪽 눈치를 보면서 몰래몰래 쌓았다. 정말 희극과도 같았다.”

 

이상은 이 지역 공무원들의 말이다. 댐 완공식에는 국무총리가 참석하는 걸로 되어 있었다. 그러나 주무장관조차 내려오지 않았다. 수자원공사 사장과 원주국토관리소장만 참석했다. 이런 연유로 아무런 기록도 하지 않았다. 기록이 없으면 '숨겨진 사실'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다. 세월이 흐를수록 진상은 더욱 아득해질 것이다.”

 

생전에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은 여기에 와본 적이 없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2009년 처음으로 평화의 댐을 구경했다. 그의 흔적은 없었지만, "내가 잘못 만든 댐이 아니구먼" 했다고 한다. 당초 금강산댐 규모를 200t으로 과장 혹은 판단 미스를 한 것을 빼면 말이다.”

 

이상은 최보식이 그 지역 공무원들의 말을 소개한 것이다. 필자는 2008수사기록으로 본 12.125.18”을 쓰느라 평화의 댐에 대한 기록들을 찾아 아래와 같이 정리했고 이 내용은 더 정리되어 위 역사책에 정리돼 있다.

 

 



‘한반도-중국-러시아-유럽’ 잇는 물류교통망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는 19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 북방경제협력위원회와 공동으로 일자리 창출 및 혁신성장을 위한 ‘북방물류 활성화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북방물류는 한반도종단철도(TKR)를 중국횡단철도(TCR), 몽골횡단철도(TMGR), 시베리아횡단철도(TSR) 등과 연계하고, 북극항로 등 해상운송 루트까지 개척해 한반도에서부터 중국, 러시아를 거쳐 중앙아시아와 유럽에 이르는 물류 교통망을 완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무역협회 김영주 회장은 인사말에서 “북방물류가 현실화될 경우 우리나라가 유라시아 대륙의 경제권과 연결 되고 다양한 수출 교역로를 확보함으로써 남북 화해 분위기도 촉진될 수 있다”면서 “북방물류 활성화가 신시장 개척과 일자리 창출 등 우리 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영길 북방경제협력위원장은 “분단 70년간 대륙과 단절됐던 ‘경제적 혈관’을 다시 연결한다면 우리나라는 육로와 해양을 통해 유라시아로 나아가며 물류 가교 국가로서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이날 토론회에서는 북방물류 확보의 중요성 및 기대효과, 북방물류 활성화를 통한 수출입 경쟁력 제고 방안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발표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통일축구대회 개최
남북의 노동자들이 오는 11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남북노동자 통일축구대회’를 개최한다. 통일축구대회는 지난 2015년 평양 대회 이후 3년 만이다. 6일 노동계에 따르면 북측 노동단체인 ‘조선직업총동맹’(이하 조선직총) 대표단은 오는 10일 오전 도라산 출입경사무소를 통해 남측으로 들어온 후 2박 3일 동안 머무를 예정이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으로 구성된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노동자 통일축구대회 조직위원회’는 10일 오후 환영식을 열고, 남북한 3개 노동단체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어 조선직총 대표단은 양대 노총을 잇달아 방문해 교류 방안 등을 논의한다. 방문 이튿날인 11일 오전에는 ‘남북노동자3단체 대표자회의’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서울 용산역 앞에서 일제 강제징용 조선인노동자 추모대회가 열린다. 본 행사는 같은 날 오후 4시부터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다. 북측 선수단 규모는 60여 명, 총 2개 팀으로 각각 한 경기씩 남측 선수단과 실력을 겨루게 된다. 조선직총 대표단 및 선수단은 12일 경기 남양주 마석모란공원 민주·노동열사 추모행사를 끝으로 서해선 육로를 통해 북으로 돌아간다. 남북노동자 통일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