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11 (월)

  • 맑음동두천 -2.5℃
  • 맑음강릉 0.9℃
  • 맑음서울 -1.9℃
  • 맑음대전 -2.1℃
  • 구름조금대구 0.9℃
  • 맑음울산 0.6℃
  • 맑음광주 -0.6℃
  • 구름많음부산 3.0℃
  • 구름많음고창 -2.4℃
  • 구름많음제주 3.7℃
  • 맑음강화 -3.5℃
  • 맑음보은 -4.1℃
  • 맑음금산 -2.6℃
  • 구름많음강진군 -0.5℃
  • 구름많음경주시 -0.8℃
  • 구름많음거제 2.3℃
기상청 제공

평화의댐, ‘평화의 물길’로 다시 태어날까


 

“198610월 당시 5공 정권은 북한이 서울의 3분의 1을 삽시간에 물바다로 만들 수 있는 최대 저수능력 200t 규모의 금강산댐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그 댐을 터뜨리면 여의도 63빌딩 허리까지 물이 차고 국회의사당은 지붕만 보일 것이다. 수공(水攻)이다! 대응 댐 건설을 위한 대대적인 성금 모금이 시작됐다. 총 모금액은 661억 원. 평화의 댐은 1년 만에 초스피드로 만들어졌다.”

 

그런데 북한은 금강산댐 공사를 중단했다. 김을 빼버린 것이다. 수공 위협설은 정권 후반기에 시국안정과 국면전환을 위해 조작한 것으로 결론났다. 돼지저금통을 들고 줄을 섰던 코흘리개까지 농락한 정권사기극현장을, 이제야 내 눈으로 보게 된 것이다.”

 

댐 상부에는 하얀 페인트로 쓴 ‘80m’ ‘125m’가 보였다. 높이 표시는 알겠지만, 숫자의 숨은 뜻은 몰랐다. 댐 전망대는 관광지로 꾸며져 있었다'평화에 초점을 맞춰 역대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의 동판 사진과 핸드프린팅이 전시돼 있다댐 주위를 둘러봐도 찾을 수 없는 것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흔적이다. 공사 연혁도 없었다. 이 댐이 어떻게 시작됐고,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고, 어떤 고초를 겪었는지, 그런 안내문도 볼 수 없었다. 무엇보다 평화의 댐에 김대중은 있는데, ‘전두환은 없다는 게 묘했다.”

 

이 댐이 누구의 작품인지 세상이 다 알지만, 정확하게는 80m 높이까지만 5공의 작품이다. 문민정부가 들어서자 이 댐에 대한 청문회와 특별감사가 시작됐다. ‘정권안보용이라는 낙인이 찍힌 것은 이때부터다. 대부분 우리의 기억도 그 이미지에만 멈춰져 있다. 하지만 화천군에서 나고 자라서 그 지역 공무원이 된 정갑철 군수나 김세훈 관광정책과장은 직접 겪은 사실을 말했다.”

 

“1999년 여름 700~800mm의 대폭우가 쏟아졌다. 화천댐은 넘치기 직전이었다. 그때 평화의 댐이 막아주지 않았다면 화천댐은 무너졌고 연쇄적으로 북한강 수계(水系)의 다른 댐들도 무너졌을 것이다. '서울 물바다'가 현실이 될 뻔했다. 1996년 홍수 때도 그랬다. 평화의 댐은 꼭 필요한 것이었다. 하지만 전두환 전 대통령이 워낙 욕을 먹으니까 입을 다물었다.”

 

“2002년 초 공사를 재개한 금강산댐에서 초당 206t씩 흙탕물이 쏟아져 내렸다. 19일에 걸쳐 35000t의 물폭탄이 터진 것이다. 선두에서 막고 있던 평화의 댐은 무너질 뻔했다. 방류 중단과 공동조사를 요구했으나 북한은 응하지 않았다. '햇볕정책'의 김대중 정부 시절 일이었다.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는 평화의 댐을 보강하고 더 높이기로 결정했다.”

 

좌파 정권도 평화의 댐 존재 이유를 알았다. 다만 5공의 산물이기 때문에 숨기고 싶었다. 댐을 더 높이는 역할은 정말 맡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현실에서 수공(水攻)이 될 수 있음을 알았기에 다른 선택은 없었다. 실제 댐 높이를 125m로 더 올린 것은 노무현 정부 때다.(필자 주: 이 말도 틀렸다) 국내 댐 중에서 가장 높은 소양강댐을 추월했다. 5공 사업비보다 증축할 때의 사업비가 훨씬 많았다. 거대한 역사(役事)였으나, "북쪽 눈치를 보면서 몰래몰래 쌓았다. 정말 희극과도 같았다.”

 

이상은 이 지역 공무원들의 말이다. 댐 완공식에는 국무총리가 참석하는 걸로 되어 있었다. 그러나 주무장관조차 내려오지 않았다. 수자원공사 사장과 원주국토관리소장만 참석했다. 이런 연유로 아무런 기록도 하지 않았다. 기록이 없으면 '숨겨진 사실'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다. 세월이 흐를수록 진상은 더욱 아득해질 것이다.”

 

생전에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은 여기에 와본 적이 없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2009년 처음으로 평화의 댐을 구경했다. 그의 흔적은 없었지만, "내가 잘못 만든 댐이 아니구먼" 했다고 한다. 당초 금강산댐 규모를 200t으로 과장 혹은 판단 미스를 한 것을 빼면 말이다.”

 

이상은 최보식이 그 지역 공무원들의 말을 소개한 것이다. 필자는 2008수사기록으로 본 12.125.18”을 쓰느라 평화의 댐에 대한 기록들을 찾아 아래와 같이 정리했고 이 내용은 더 정리되어 위 역사책에 정리돼 있다.

 

 


"한반도 평화가 곧 세계평화"… 평창 띄우기
문희상 국회의장이 9일 ‘2019 평창평화포럼’에 참석했다. 문 의장은 이 자리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한반도 평화의 문을 활짝 열어젖히는 신호탄이었다”고 평하면서 “평창에서 시작한 평화 분위기는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문 의장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곧 세계평화 프로세스”라며 평창 동계올림픽이 기점으로 작용했다고도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문 의장과 발맞춰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굴린 작은 눈덩이가 평화의 눈사람이 됐다”며 평창올림픽의 효과와 영향에 대해 자찬했다. 그는 또한 2‧27 북미정상회담은 “평창이 준 기적 같은 선물”이라고 평했다. 대통령과 국회의장의 이 같은 ‘평창 띄우기’는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드러나고 있는 부작용을 덮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프랑스24의 보도를 인용한 스포츠서울은 “전세계 최고 스키 선수들과 스케이터들이 금메달을 바라보며 뜨거운 경쟁을 벌였던 장소가 일년 후 텅 비었다. 현재 평창엔 열기는 사라지고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논쟁만 벌어지고 있다. 올림픽 경기장을 비롯한 시설 유지비에 대한 부담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라며 축제 이후의 암울한 현실을 꼬집었다. 실제로

음식물 쓰레기 더미를 활용한 '산유국의 꿈' 두일기업연구소 박진규 소장
국제사회의 키워드는 단연 녹색성장이다. 2013년부터는 유기성폐액은 해양투기가 전면 금지되고 있다. 세계는 지금 환경파괴의 주범인 탄소경제에서 녹색경제로 빠르게 대체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저탄소 친환경기업인 두일기업연구소(소장 박진규)는 음식쓰레기, 축산분뇨 등 유기성 폐액을 활용하여 그린가스(혼합청정연료)를 개발하여 음식쓰레기더미에서 산유국의 꿈을 키우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9일 경산에 있는 연구소에서 시연회가 개최되어 다시한번 굴뚝없는 소각로의 비전의 현장을 확인할 수 있는 장이 되었다. 박진규 소장(65)은 대구출신이다. 박 소장을 아는 사람들은 그를 세계적인 천재라고 입을 모은다. 그는 장영실선생국제과학문화상을 수상하였고 대한민국 건설환경기술상, 2010년 10월 제 24회 일본 세계 천재회의 출품작인 유기성 폐수 자원화와 굴뚝 없는 소각로로 금메달을 수상하는 등 열 손가락으로 다 꼽을 수 없을 만큼 수상한 천재발명가다. 현재 발명특허만도 100가지가 넘는다. 두일기업연구소가 보유하고 있는 부품은 수만 가지가 넘는다. 이들의 가치를 각각 1원으로 산정해도 10억 원이 넘는다고 할 만큼 엄청난 투자를 했음을 웅변으로 증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