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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분위기 ‘9월이 고비’

 

 

남북간 평화모드가 북한의 정권수립일인 이른바 '구구절(99)'을 기점으로 고비를 맞고 있다. 북한이 대대적인 열병식으로 군사적 긴장감을 높인다면 10월 한미연합훈련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11일 정보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현재 평양 김일성광장에 병력 등 1만여명이 모여 카드섹션을 비롯한 퍼레이드 연습을 진행하고 있고, AN-2 저속 침투기와 SU(수호이)-25 전투기 등의 축하비행(에어쇼) 연습도 진행중이다.

 

북한 입장에서는 내달 정권수립인 구구절은 중요한 날이다. 우리의 815 정부수립일과 같은 의미다. 특히 올해는 70주년으로 북한이 중시하는 '정주년'(510년 단위로 꺾어지는 해)이다. 내부적으로는 체제 결속을 꾀하면서 미국 등 국제사회에 메세지를 던질 수 있는 기회다. 북한이 구구절을 맞아 열병식에서 어떤 무기를 꺼내놓을지 관심을 갖는 것도 이 때문이다. 북한은 구구절을 맞아 2016년과 2017년에 56차 핵실험을 강행했다.

 

북한은 오는 8일 건군절 기념 열병식에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 13'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 3' 등 새로운 전략무기를 대거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화성 13형은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미사일인 것으로 추정된다.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화성 13형은 액체연료 미사일에 비해 발사 준비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북한은 열병식에서 신형 무기를 공개한 후 시험발사를 하는 패턴을 보였다. 지난해 415일 열병식에서 공개한 신형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 12' 등을 시험 발사한 바 있다. 당시 화성 12형은 홋카이도(北海道) 상공을 통과해 태평양상에 낙하했고 당시 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3700였다.


 


한미해군도 한미 해군이 오는 10월 제주도 인근 해상에서 대규모 해상연합훈련을 추진한다. 제주에서 열리는 국제관함식을 계기로 미 해군 7함대의 항공모함 등이 참여하는 훈련일정 조율에 착수했다. 미 항공모함이 한반도에 전개되는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이다.

 

우리 해군의 국제관함식은 10년마다 개최된다. 첫 국제관함식은 지난 2008년 열렸으며 11개국 해군함정 21척이 참가했다. 당시 건군 60주년을 맞아 미국의 핵추진항공모함 조지워싱턴함을 비롯한 핵추진잠수함 버펄로함까지 동원됐다. 현재 해군 작전사령부는 미 7함대와 관함식을 전후로 훈련일정과 참가전력을 협의하고 있다. 7함대는 일본 요코스카를 거점으로 서태평양을 관할하는 미 해군 최대의 해외 전력이다. 7함대 사령관은 한반도 유사시 미국과 한국의 해군 전력을 총괄한다.

 

한미는 이달 예정됐던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연습에 이어 해병대 연합훈련(KMEP)을 무기한 연기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한미 해군이 대규모 연합훈련을 추진하는 것은 남미 정상회담 이후 한반도에 무르익은 대화분위기와 별개로 훈련을 계속 미룰 수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 특히 관함식을 계기로 미 전력이 한반도에 투입된다면 계획된 평상시 연합훈련보다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평화와 통일, 충남도 남북교류협력사업에 대한 공론화 토론 진행
2018 평화통일 원탁회의가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민주평통 지역회의 차원에서 대행기관인 도(道)와 처음으로 공동으로 개최했다는 점과 민선 7기 지방자치단체가 뜨거운 관심을 갖고 있는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주제로 개최했다는 점이다. 민주평통 충남지역회의(부의장 : 김학민)는 충청남도(도지사 : 양승조)와 공동으로 2018 평화통일 타운홀 미팅을 8.9일 오후 2시 덕산 리솜스파캐슬에서 「충남도 남북교류 어떻게 추진할 것인가」를 주제로 개최했다. 충남 15개 시군협의회와 20여개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자문위원, 시민사회, 일반 도민 등 360여명이 참석해 △평화와 통일을 저해하는 요인과 해결방안, △남북교류협력을 저해하는 요인과 해결방안, △충청남도의 남북교류협력을 위한 추진과제를 주제로 2시간 40분 동안 진행됐다. 김학민 부의장은 "더 많은 대화와 토론 속에 서로의 차이점은 좁히고, 같은 점은 더욱 넓혀 나가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말하고 "평화와 통일을 위해, 그리고 우리 충청남도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남북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좋은 의견과 대안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양승조 충청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