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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BM 없는 9‧9절, 트럼프 향한 김정은의 메시지



북한의 정권수립일(9·9) 70주년 열병식에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나타나지 않았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심지어 연설도 하지 않았다. 북한이 ICBM급 무기와 연설을 제외한 것은 국제 사회에 비핵화 의지를 분명히 알리기 위한 김 위원장의 메시지로 풀이된다. 

 

9일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99절 열병식이 오전 10시 경부터 약 1시간 반 동안 열렸다. 김 위원장과 당군 고위 인사, 해외 사절, 외신 기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병력 12000여 명이 동원된 대규모 열병식이 진행됐다. 이날 열병식에는 ICBM과 스커드 계열 단거리 탄도미사일 등 탄도미사일 전체가 등장하지 않았다. ICBM 대신 열병식에 동원된 것은 300mm 신형 방사포와 152mm 신형 자주포 등 재래식 무기들이었다. 앞서 28일 조선인민군 창설 70주년 열병식에서 ICBM 화성-14, 화성-15형과 준ICBM 화성-12형을 공개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김 위원장이 연설을 하지 않고 참관만 한 것도 이례적이라고 평가받는다. 김 위원장은 지난 28, 20151010일 노동당 창단 70주년, 2012415일 김일성 100회 생일 기념 열병식에서는 직접 연설을 했다. 김 위원장 대신 연설을 맡은 김영남 상임위원장은 경제를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그는 당이 제시한 새로운 전략 노선을 관철하기 위한 혁명적인 총공세, 경제건설 대진군을 다그쳐나가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자력갱생의 혁명 정신으로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목표 수행을 위한 증산돌격운동을 힘 있게 벌여 경제강국 건설과 인민생활향상에서 결정적 전환을 이룩하며 과학기술강국, 인재강국 건설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라고도 말했다.

 

ICBM 제외, 참모의 연설과 경제 강조 등 이번 열병식 행사는 미국을 의식해 극도로 절제한 듯한 인상이다. 김 위원장이 미국과의 협상을 감안해 행사를 축소해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북미 비핵화 협상은 또 한 번 반전 국면에 들어서게 됐다. 북한의 이번 행사는 풍계리 실험장 폭파, 미군유해 송환 등을 잇는 선의의 표현으로 볼 수 있다. 협상 재개를 위해 적극적 제스쳐를 취한 것이다. 문재인 정부의 중재자 역할이 중요하게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 달 말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4차 방북 취소로 인해 북미 비핵화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졌다. 양국은 서로 날카롭게 각을 세우며 대치 상태에 들어갔다. 상황이 바뀐 것은 지난 5일 남측의 대북특사단이 김 위원장을 면담하고 난 후부터이다. 당시 김 위원장은 대북특사단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유화적 메시지를 간접적으로 전달했다. 특사단이 다녀간 다음날인 6일에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긍정적 메시지가 담긴 친서를 전달한 사실도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ICBM 없는 열병식에 응답하며 곧 폼페이오 장관의 4차 방북 재개도 점쳐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10(현지시간) 북한 열병식이 끝난 후 자신의 트위터에 이번 열병식에는 언제나 나왔던 핵미사일은 없다고 말하며 북한의 크고 매우 긍정적인 움직임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김정은 위원장 고맙다고 말하고 서로 좋아하는 두 사람이 좋은 대화를 나누는 것만큼 소중한 일은 없다며 긍정적으로 화답했다.



남·북·중 中企 다이아몬드 협력모델이 내수침체 ‘돌파구’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과 중소기업 관계자 등 글로벌포럼 참가자들은 지난달 28일 중국 연길시 국제엑스포&아트센터에서 열린 '2018 제 12기 두만강지역 국제투자무역박람회'를 참관했다. 문재인 정부는 새로운 경제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신 북방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북방지역에 속하는 나라인 러시아, 몽골, 중앙아시아, 중국과 크게는 북한까지 이들 국가들과의 경제적 협력을 통해 한국경제의 활력을 불어넣고 동시에 한반도 긴장 분위기를 완화해 새로운 평화시대를 정착하자는 게 주요 요지다. 이러한 정부의 북방 경제협력과 관련해 중소기업계에서 “남·북·중 중소기업 다이아몬드 협력 모델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제기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28일 중국 길림성 연길에서 한·중 중소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8 KBIZ 글로벌포럼 정책토론회-동북아 공동번영과 중소기업의 기회’에서 조봉현 IBK경제연구소 부소장은 1세션 토론자로 나서 이렇게 밝혔다. 조봉현 부소장은 “한국의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과 신북방정책, 북한의 시장화 진전 및 경제개발구 정책, 중국의 일대일로, 러시아의 신동방정책, 몽골의 초원의 길 이니셔티브와 연계해야 한다”고 주

2018년 동남아지역 공공외교담당관 회의 개최
외교부는 재외공관과의 현지 맞춤형 공공외교 활성화 방안 논의를 위한‘재외공관 공공외교담당관 회의*’의 첫 번째 대상지역으로 신남방정책 추진의 역점지역인 동남아지역을 선정하여, 지난 9.6(목) 서울에서「2018년 동남아지역 공공외교담당관 회의」를 개최하였다. 홍석인 공공문화외교국장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14명*의 동남아지역 공공외교담당관이 참석하여 ▴신남방정책하에서의 對동남아 공공외교 추진 현황 및 성과 점검, ▴재외공관 우수사례 공유 및 애로사항 협의, ▴공공외교 유관기관** 관계자들과의 개별 면담 등을 통해 공공외교 차원에서 신남방정책의 구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 모색 관련 활발한 논의를 펼쳤다. 아울러, 이번 회의는 재외공관 공공외교담당관들에게 외교부 본부 관계자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외교부 6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공공외교’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고, ▴공공외교법에 따른 범정부 차원의 통합적․체계적 공공외교 추진 관련 재외공관 역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제고시키는데 좋은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외교부는 향후에도 효과적인 현지 맞춤형 공공외교 실현을 위한 재외공관 공공외교담당관 회의를 지역별/문화권별로 정례적으로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