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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와 통일, 미주동포들도 나섰다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대비해 미주 동포들도 적극 나서기 시작했다. 지난 9월초 미국의 로스엔젤레스에서는 한반도 평화, 번영과 통일을 위한 미주 동포의 역할이라는 포럼이 개최됐다. 여기에는 120개 동포단체 지도자들과 포럼 회원들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무엇보다 특별한 의미가 있다. 해외 동포들의 경우, 한반도 통일과는 무관하다는 인식이 적지 않다. 한국에 거주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직접 당사자라는 인식이 아무래도 떨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행사를 통해 이제 해외동포들도 한반도 통일을 위해 할 일이 있으며 또한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는 의지가 생겨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동포들의 지원 절실

<미주민주참여포럼(대표 최광철, KAPAC)>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김완중 총영사는 “918일에서 20일까지 열리는 남북 정상의 평양 정상회담에서 좀 더 구체적인 비핵화 시간표와 종전선언 및 평화협정 전과정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이다. 남북 및 북미관계의 전반적인 진전 속에 미 정부 및 의회가 보다 더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도록 미주동포들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또 이날에는 다양한 제안과 조언이 이어졌다.


우선 <자유대한지키기 국민운동본부> 권성주 부회장은 해외 관광공사나 무역관 등에 가칭 통일관을 설치하자는 제안을 했다. 이는 한국 정부를 대신해 각국에서 평화통일에 대한 일선 업무를 담당하는 직책이다. 한반도의 상황을 동포들에게 알리는 것은 물론이고, 해외에서 가능한 적극적인 업무도 할 수가 있다. 무엇보다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한 로비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희민 서울대 교수는 트럼프 행정부와 미국 내 정치 상황을 분석하며 장기적으로 미국에서 미주동포들의 정치적 로비 활동이 매우 중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미국 사회는 특히 로비가 합법적이기 때문에 우리 동포들이 나서면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한인들의 정치력 높여야 할 때

안유회 미주중앙일보 논설위원의 경우에는 한반도 전문 싱크탱크에 대한 투자를 강조했다. 이는 단기적인 관점에서의 산발적인 실천을 넘어서 장기적으로 한인들의 정치력을 크게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 만약 한인들의 정치력이 강화되면 이는 미국 의회에 대한 압력으로 작용할 수도 있고, 결국 이는 동포 사회가 한반도의 통일에 앞장서는 모양새가 될 수도 있다.


안태형 한반도 미래전략원구원 수석연구위원은 미국의 의회와 여론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기 위한 로비 활동 등 전방위적 노력이 필요하며 지금은 미주동포사회가 이념적 분열을 극복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해 대승적으로 단합하고 연대할 때이다라고 말했다.


해외 거주 한인 동포들의 이러한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져야 할 것이며, 또한 이러한 분위기가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판문점 비준’ 둘러싼 언론들의 제 각각 처방전
최근 정치의 가장 큰 이슈 중의 하나인 판문점 선언 비준을 두고 각 언론사들이 제각각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특정 언론은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주문하는가 하면, 또다른 언론사는 ‘판문점 선언 비준보다는 비핵화 성과가 더 시급하다’고 말한다. 더불어 ‘국민과 국회에 대한 설득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나름의 해법을 제시하기도 한다. 각 언론사들의 사설이나 칼럼을 통해 자신들의 정치적 성향을 주장하는 일은 흔하기는 하지만, 이번처럼 극단적으로 서로 다른 의견을 제시하는 것도 흔한 일은 아니다. ‘퍼주기 프레임’에 대한 질타 이번 판문점 선언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언론사는 <서울신문>이다. 칼럼을 통해서 ‘거듭강조하지만 남북 관계의 종합편이라고도 할 수 있는 판문점 선언은 여야의 초당적인 지지와 국민적 동의 속에 비준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한반도의 영구적인 평화와 경제 공동체 건설의 기회를 대승적으로 살려가기 위해서는 여아가 정파를 초월해 비준 동의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서울신문>은 현 야권의 보수 프레임에 대해서 질타는 하기도 했다. 자유한국당의 ‘판문점 선언은 퍼주기’라는 주장이 근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