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21 (수)

  • 흐림동두천 6.3℃
  • 흐림강릉 9.2℃
  • 흐림서울 6.1℃
  • 대전 6.6℃
  • 흐림대구 11.1℃
  • 흐림울산 13.5℃
  • 흐림광주 12.2℃
  • 흐림부산 12.9℃
  • 구름많음고창 11.8℃
  • 흐림제주 15.3℃
  • 흐림강화 6.6℃
  • 흐림보은 5.8℃
  • 흐림금산 7.1℃
  • 흐림강진군 12.8℃
  • 흐림경주시 12.3℃
  • 흐림거제 12.5℃
기상청 제공

평화가 경제다

진도에 17조 투자하는 중국철도건업주식회사, “전기차, 바이오, 대학을 통한 광범위한 협력 진행 할 것”



최근 몇 년 사이 중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 관광지 중의 하나는 제주도였다. 온화한 기후는 물론 아름다운 풍광이 그들을 사로잡기 때문이다. 하지만 향후 진도가 2의 제주도로 발돋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국계 홍콩그룹인 BP그룹이 중국철도건업주식회사(이하 철도건업’)및 진도군과 함께 진도 지역에 17조를 투자하는 MOU를 체결했기 때문이다. 향후 중국철도건업은 이곳에 리조트를 비롯해, 항만개발, 전기차, 바이오 및 의료, 미용분야, 대학설립 등 다양한 사업을 할 계획이다. 본지 취재팀은 철도건업의 주신건 총재를 만나 앞으로의 투자 계획에 대해서 들어보았다.


  

중국 철도 사업 투자 담당
“BP그룹 이준 회장님의 초청으로 한국에 왔으며 그를 통해 진도의 진면목을 알게 됐습니다. 진도는 제주도만큼이나 아름다운 섬입니다. 진도에서 약 1천만평 정도의 땅에 대규모 투자를 할 생각입니다. 이번 투자는 한국과 중국의 친선관계, 그리고 서로 간의 경제협력에서 큰 진전이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봅니다. 앞으로도 한국과 좋은 경제 협력의 관계를 맺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주신건 총재는 중국철도건설 분야의 투자 쪽 업무를 책임지고 있다. 중국의 철도와 관련한 투자에는 그가 대부분의 프로젝트를 좌지우지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만큼 막강한 권력을 쥐고 있다는 것. 특히 중국철도건업이 진도에 투자하겠다는 금액은 무려 17조에 달한다.

무엇보다 BP그룹은 이미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회사 중의 하나이다. 우리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지만, 40대의 한국인이 중국으로 건너가 20년 만에 이뤄낸 매출 30조 규모의 기업이다. BP그룹은 오일 트레이드 사업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유통·물류, 기차, IT, 화장품, 금융 관련 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에 14개의 회사, 해외에 6개의 회사를 가지고 있다. 특히 중국에 7개의 정유공장을 가지고 있어서 중국 내 TOP3의 오일 트레이드 기업이다. 이 사업은 러시아와 아프리카 등지에서 원유를 사와 중국과 해외 거래처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재 중국 내 300개 기업과 거래를 하고 있는 중이다. 또한 BP그룹의 이준 회장으로부터 신뢰를 받아 한국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BP Investment 하광진 회장은 진도 지역에 연간 400만톤을 처리하는 원유 정재 시설과 연간 150만톤 수용용량의 오일탱크 저장시설을 준비 중이다. BP그룹은 중국 내에서 다양한 네크워크를 가지고 있는 만큼, 중국철도건업과의 연결도 매우 자연스럽다.




이번에 중국철도건업이 진도에 투자하는 분야는 매우 다양하다. 우선 전기차 분야가 매우 유력하다. 무엇보다 BP그룹은 이미 전기차 관련 기술에 다수의 특허를 갖고 있다. 따라서 이 부분에 대해서 중국과 협의하면서 한국에서 본격적인 사업을 전개하겠다는 것이다. 진도의 경우 청정 자연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전기차와도 잘 어울리는 것이 사실이다. 진도에서 활성화된 전기차는 향후 대한민국 전체로 확산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바이오 의료 및 미용 분야에서도 상호간에 협력을 하기로 했다. 줄기세포를 활용한 화장품을 만들면 한국 화장품 산업의 신기원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 화장품이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한국에서의 화장품 제조를 비롯한 수출은 매우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차이나타운 역시 중국철도건업이 매우 매력적으로 생각하는 사업 중의 하나이다. 진도에 대규모의 차이나타운이 건설되면 적지 않은 중국인들이 이주를 할 수도 있고, 이곳에서 한국과 중국의 문화가 융합되어 새로운 스타일의 문화가 탄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한중대학 설립, 중국 유학생을 한국으로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한중대학의 설립이다. 최근 설립된 한중일대일로 기업협회의 차원에서 중국 학생을 한국으로 유학을 보낼 예정이다. 한중일대일로 기업협회는 지난 8월에 창립된 한국과 중국 기업들의 협의체이며 이곳의 초대 회장을 바로 BP그룹 이준 회장이 맡고 있다. 이준 회장은 협회 창립 및 취임식에서 한국 기업과 중국 기업이 서로 협력할 일이 있다면 저희 협회가 많은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 쏟아 붓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이야기한 바가 있다. 특히 이준 회장은 협회에 10억을 쾌척, 많은 참석자들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중대학은 바로 이러한 협회 차원에서 설립되는 것으로서, 한국 학생들이 이 한중대학에서 공부를 하고 중국으로 진출을 할 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한국 대학생들의 졸업 후 일자리 문제도 그리 어렵지 않게 해결될 수가 있다. 중국철도건업 주신건 총재가 이렇게 다양한 사업을 하려는 것은 우선 한국에 대한 이미지도 매우 좋을뿐더러 진도에서 다양한 비전을 보았기 때문이다.

여전히 중국에서 한국에 대한 이미지는 매우 좋습니다. 저 또한 한국을 매우 좋아합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에 진도에 투자하는 것 자체가 매우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BP그룹 이준 회장님과의 협력에 많은 자신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매우 훌륭한 사업가이며, 우리는 17조라는 돈을 투자해서 중국과 한국의 협력 관계에서 새로운 차원의 장을 열었으면 합니다.”

특히 향후 진도에 SRT도 건설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서에서 평택까지 61kmSRT건설에 들어간 비용이 1조원 정도이다. 하지만 목포에서 진도까지는 그 절반인 30km에 불과하다. 따라서 서울에서 진도까지 3시간 반 정도면 충분히 진입이 가능하다. 비용은 대략 7천억 정도 들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이미 중국철도건업은 진도에 17조 원을 투자할 의사를 내 비춘 상태이기 때문에 7천 억 정도는 그리 부담스러운 금액은 아니다. 이러한 거리상의 이점도 철도건업이 진도를 매력적으로 보는 이유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우리가 진도에 주목하는 이유는 바로 거리상의 이유 때문이기도 합니다. 상해, 칭따오와 가장 가까운 지역이 바로 진도이기 때문입니다. 그 어떤 사업이든지 거리는 매우 중요합니다. 거리가 멀면 물류비를 비롯해 인건비 등 모든 비용이 상승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진도라면 매우 좋은 지리적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우리 중국과 한국이 협력할 수 있는 최적지 중의 하나가 바로 진도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진도는 철도건업 뿐만 아니라 중국 내 다른 기업들도 탐내는 지역이기도 하다. 지난 7월 금호타이어를 인수한 중국 타이어 제조업체 더블스타그룹 최대 재무적 투자 기업인 칭다오 궈신(靑島國信)그룹 관계자들이 전남 진도를 직접 방문해 진도항을 살펴보기도 했다. 당시 왕젠후이(王建輝)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이 약 12일의 일정으로 진도군을 방문했던 것이다. 당시 진도군수는 진도항, 바다 해양목장 개발, 농수산물 가공 수출입 등에 대해서 설명을 했고, 궈신그룹은 이에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는 것.

하지만 아직 궈신그룹의 투자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철도건업의 새로운 투자는 언제든 열려있는 상태이다. 무엇보다 철도건업은 300조 매출로 세계 500위 안에 들만큼 막강한 자본력을 자랑하는 만큼, 향후 진도에 대한 발전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그는 이번에 한국에 나올 때 이미 투자에 대한 마음을 거의 굳혔다고 알려지고 있다.




그는 마지막으로 한국 정부의 협조를 당부했다. 한국 정부와 BP그룹이 이번 투자에 적극적으로 협력해주기를 당부하며, 가까운 시일 내에 중국을 찾아 우리 쪽 사람들과도 함께 만났으면 합니다. 우리는 이번 투자에 매우 큰 기대를 가지고 있으며, 진도를 통해 중국과 한국이 더욱 상호 발전하기를 기대합니다.”

이번 철도건업의 투자 MOU에서 볼 수 있듯이 이제 한국은 전 세계적으로 매우 매력적인 투자처가 됐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아름다운 자연은 물론이고, 지리적인 이점로 인해 향후 더욱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뿐만 아니라 지금의 남북한 평화 체계가 더욱 안정화되면 남한은 물론 북한까지 매우 중요한 투자처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되면 한국은 전 세계적으로 관광지의 명성을 더욱 높일 수 있는 것은 물론 경제 분야도 더 활성화될 수 있다. 이번 철도건업과 BP그룹의 투자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한반도 통일을 대하는 중국의 자세?
“중국은 이미 대북제재 이행을 완화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이며, 미국의 최대 압박 작전을 약화하고 있다. (…) 중국이 올해 봄까지는 대북제재 이행을 강화했지만, 미국과 북한, 한국 사이의 외교적 해빙 이후 대북제재 이행을 완화했다.” 이는 미국 의회의 자문기구인 ‘미·중 경제안보검토위원회(UCESRC)’의 연례보고서에 나온 내용이다. 만약 이 보고서의 보고 내용이 맞다면, 현재 북한과 중국은 전례 없는 유착관계에 있으며 이 둘의 동맹이 결국에는 북한으로 하여금 미국에 대항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고 있다고 볼 수도 있다. 중국과 북한, 복잡한 관계 이 보고서는 현재 다양한 근거를 들어 중국이 북한에 대해 제재를 완화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우선 ▲북한 노동자들이 중국 동북지방의 일자리로 돌아가고 있다는 점 ▲북·중 국경지대에서 경제 활동과 관광이 활성화하고 있다는 점 ▲중국과 북한이 경제 개발을 논의하기 위해 고위 당국자 간 교류를 하고 있다는 점을 들고 있다. 특히 주목해야 할 부분은 중국이 북한의 ‘경제 발전’을 공식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중국이 향후 남북통일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미루어 짐작할 수가 있다. 하지만 보고서는 이러한

박영선 의원, “신남북경협, 중소기업의 참여확대와 제도화 필요 ” 주장
박영선 민주당 의원(구로을, 4선)이 대표의원으로 있는 한국적제3의길과 생각연구소 공동주최로 ‘남북경협:중소기업 참여확대와 상생발전’ 세미나를 개최한다. 박영선 의원은 세미나를 준비한 배경에 대해 “신남북경협이 만약 대기업과 재벌중심으로 진행되면 그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고 장기적으로 한반도 신경제공동체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에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한반도 신경제공동체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중소기업의 남북경협 참여를 제도적으로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여 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남북경협 참여 확대와 제도화를 모색하기 위한 방안으로 과거의 중소기업 개별진출에서 공동진출 공동플랫폼 구성방안에 대한 대안이 제시될 예정입니다. 세미나는 조봉현(IBK경제연구소 부소장)의 ‘중소기업의 신남북경협 참여방안’, 조성찬(토지+자유연구소 북중연구센터장)의 ‘북의 토지제도 변화와 시장 동향’, 박세범(주식회사 헤니 대표)의 ‘북한 황폐산림녹화 제안서’ 발표와 패널토론으로 진행된다. 조봉현 부소장은 남북경협에 대한 중소기업의 의향과 참여구상, 추진 과제 등에 관해 발표한다. 조 부소장은 중소기업의 50%가

HRW가 말하는 북한의 인권은 어디까지인가. 상상이상으로 심각한 성폭력 실태
국제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이하 HRW)가 북한의 성폭력 실태를 폭로했다. HRW는 지난 1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보고서 발간 기자간담회를 주최해 북한의 성폭력 실상을 공개했다. 이 보고서엔 지난 2015년 1월을 기점으로 2018년 7월까지 탈북민 106명을 대상으로 인터뷰후 피해사례를 종합해 작성한 문서다. HRW가 지목한 대표적인 성폭력 가해자는 북한 당의 고위관리를 비롯한 구금시설의 감시원과 심문관, 보안원(경찰)과 보위성(비밀경찰) 요원, 검사, 군인등으로 주로 높은 위치의 인물들이며 대다수의 피해자들은 구금 시설에 갇혀있거나 생계유지를 위해 장사를 하다가 피해를 본 것으로 분석됐다. HRW 사무총장인 케네스 로스는 북한의 성폭력은 누구나 다 알고 있지만 아무런 대응조차 못하며 묵인할 뿐이며, 북한여성들이 법적인 대응조차 불가능한 실정임을 주장했다. 북한에서 이런 성폭력, 성범죄가 만연하는 이유로 북한내 여성들이 성차별을 받고 있으며, 국제적인 기준의 여성법이 마련되지 않음을 꼽았다. 또한 정부 관리들이 권리를 이용한 성폭행을 일삼는다는 점 또한 북한 정부의 대응이 부족하다는 점도 지적된다. 이 보고서 발표에 따른 북한의 경우 예민하게 반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