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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사랑’이 종전선언 이끌어 내나?



나는 김정은과 사랑에 빠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9(현지시간) 웨스트버지니아주에서 열린 공화당 유세에서 했던 말이다. ‘사랑이라는 말은 관행적인 외교적 수사에는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물론 이제까지의 트럼프 대통령의 스타일을 감안한다고 하더라도, 외교에서 사랑이 등장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는 그만큼 현재 북미의 관계가 매우 긍정적으로 조성되고 있다는 말에 다름 아니다. 무엇보다 오는 7일 폼페이오 국무 장관의 4차 방북을 앞두고 이러한 사랑의 의미가 더욱 각별하게 다가오지 않을 수 없다. 그런 점에서 이런 4차 방북은 물론이고 제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는 전 세계를 놀라게할 파격적인 제안과 수락이 오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수면 아래 조율은 이미 끝났다?

이러한 상황의 흐름은 그간 교착 상태에 빠져있던 북미 관계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재등판, 획기적인 변화를 선도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무엇보다 최근의 활발한 협력과 교류, 그리고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지속적으로 비핵화 의지를 밝힌 것에 대한 반작용일 수밖에 없다. 어떤 면에서 봤을 때는 문 대통령이 미국을 오히려 압박하고 있는 형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북한의 양보와 특단의 대책도 여기에 한몫하고 있겠지만, 이 역시 문 대통령이 견인한 것이나 다름 없다.


특히 폼페이오 장관이 북한은 방문하는 것은 이미 수면 아래에서는 거의 조율이 끝났다고 보는 전문가들이 많다. 만약 2차 정상회담을 하게 되면 트럼프 대통령은 반드시 그에 걸맞는 성과를 얻어야만 한다. 첫 번째 만남이야 세기적인 이벤트의 성격이 강했지만, 두 번째 만남에서 큰 성과가 없이 끝난다면 트럼프 대통령에게 비난이 쏟아질 것은 뻔한 일이다. 거기다가 트럼프 대통령이 성과도 없이 종전선언을 해주는 날이며, 트럼트 대통령의 향후 정치적 행보에도 적지 않은 타격이 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사랑을 언급했다는 것은 이미 이 협상의 끝을 확신했다는 의미일 수도 있다.

 

사랑하면 선물을 준다

무엇보다 최근의 기류에서 중요한 것은 북한이 이제 더 이상 종전선언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조짐이 엿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10월 초 북한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미국의 종전선언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밝힌 바 있다. 물론 이는 북한이 종전선언은 필요없다는 생각을 하는 것으로 풀이하기는 힘들다. 다만 종전선언 대신에 남북경협이나 혹은 국제적인 제재의 일부 완화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해석이 더욱 크다. 이는 북한의 입장에서보더라도 남는 장사가 아닐 수 없다. 종전 선언은 말 그대로 정치적인 선언일 뿐, 북한에게 실질적인 이득을 가져다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반면 종전 선언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남북경협이 이뤄지고 대북 제재가 조금이라도 완화되면 이는 보다 확실한 이득으로 작용한다.


물론 국가 간의 협상이 사랑을 기반으로 이뤄지지 않는다. 하지만 사람 간에도 누군가를 사랑하면 선물을 사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트럼프의 사랑이 북한에게 어떤 선물을 줄지 지켜볼 일이다.


문 의장, 제3차 유라시아 국회의장 회의 개회사 및 기조연설
문희상 국회의장은 현지시각 10월 9일(화) 「유라시아 경제협력, 환경 및 지속가능한 발전」 주제로 열리는 제3차 유라시아 국회의장 회의에 참석해 공동개최국으로서 개회사 및 기조연설을 했다. 문 의장은 개회사 및 기조연설을 통해“의회 간 활발한 정보 교류는 신속하고 효율적인 입법 조치를 취해나갈 수 있게 함으로써, 각국이 직면한 문제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면서, 대한민국 국회에서 설치·운영하고 있는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 사이버 사무국’이 유라시아 의회 간 교류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음을 덧붙였다. 이어 문 의장은 유라시아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야 할 일로 한반도 평화를 언급하며, “한반도 평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기 위해 현재 남북국회회담을 추진 중에 있다. 광활한 대륙에서 유일하게 단절된 한반도의 남과 북을 이어나갈 때, 유라시아에도 진정한 평화와 더 큰 번영이 찾아오게 될 것”이라고 유라시아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한국은 터키, 러시아와 함께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의 공동 개최국이며, 이번 제3차 유라시아 국회의장 회의에는 공동개최국인 터키와 러시아를 포함하여 40여개국이


문 의장, 응웬 티 낌 응언(Nguyen Thi Kim Ngan) 베트남 국회의장과 면담
제3차 유리시아 국회의장 회의 참석차 터키를 공식 방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은 현지시각 10월 9일(화) 오전 베트남 국회의장과 양자면담을 가지고, 양국 간 의회 교류협력 및 경제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폭넓은 대화를 나눴다. 면담 자리에서 문 의장은 “정부가 신남방정책 교두보로 베트남을 지목했다. 국회 차원에서도 신남방정책에 기여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모색중이며, 지난 2월 출범한 국회 한-아세안 포럼도 이의 일환이다”면서 “베트남의 소재·부품산업 지원 등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의 호혜적인 무역 확대 기반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경제 교류 확대를 강조했다. 또한 문 의장은 “남북관계와 한반도 평화에 대해 베트남이 일관되게 지지해준 것에 감사하다”면서 “11월 남북국회회담 역시 많은 지원을 부탁한다”고 한반도 문제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이에 응언 베트남 의장은 “세 차례 남북정상회담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로드맵을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날 면담에는 정갑윤 의원, 설훈·박경미 의원, 최홍기 주터키 대사, 한충희 외교특임대사, 최광필 정무조정비서관, 권순민 부대변인, 박재유 국제국장 등이 참석했다.

10.4 선언 11주년 기념 북한영화 감상회 안양시에서 개최
11주년을 맞이한 10.4일을 기념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안양시협의회에서 오는 4일 오후 7시 안양시동안구에 위치한 동안평생교육센터 3층에서 시민사회 단체 대표 및 회원과 자문위원등 총 25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북한영화 우리집 이야기 감상회를 개최한다. 이 북한영화 우리집 이야기는 이미 한번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도 상영이 된 것이며, 평양국제영화축전 최우수 작품상 수상작으로 북한영화의 대표작이라 꼽히는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 영화는 처녀 어머니라 불린 인물 장정화의 실화를 모티브로 한창 꽃피울 젊은 나이에 고아 7명을 키우는 이야기이며, 지금의 북한과 북한 주민들의 생활환경이나 북한의 일상 생활을 많이 드러낸다고 평가하고 있다.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또는 우리의 시선으로 보는 북한영화의 특징으론 당의 정책적 요구를 소개하고 그를 선전하는 특징을 많이 가지고 있으며, 주된 내용은 지도자와 당의 혁명 역사를 깊게 알려주는 것이며 각 묘사 대상과 형상 수단, 수법등 특징에 따라 예술, 기록, 과학, 아동영화로 구분되어 있다는 것이 대다수이나 우리집 이야기는 다큐멘터리처럼 자연스러운 이야기와 실화를 모티브로 이를 감상하는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