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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인터뷰

“생각의 문을 열고 마음을 바꾸어 화합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제로타리 3600지구·구리, 남양주, 양평, 가평지역 회장단 협의회 제37대 거산 김충환 의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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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을 하는 이들의 모임인 국제로타리클럽은 그간 우리나라에서도 소외된 이웃들을 돌봄으로써 사회 발전에 큰 역할을 해왔다. 이 로타리클럽에는 특정 지역별로 별도의 ‘회장단 협의회’라는 조직이 있다. 이곳에서 회장을 역임한 후 회장단들 간의 상호 소통을 통해서 회원들의 전체적인 단합을 이끌어낸다. 지난 7월 27일 국제로타리 3600지구 구리, 남양주, 양평, 가평지역 회장단 협의회에 거산 김충환 의장(교문 로타리클럽)이 취임했다. 그는 취임사에서 “화합을 최우선 해결과제로 삼고 초심으로 돌아가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견을 밝히면서, 향후 회장단 협의회의 새로운 발전을 가늠케 하고 있다. 이번 취임식에서 만난 김 의장으로부터 앞으로의 계획과 발전 방향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입회 6년만에 회장직 취임
김충환 의장이 로타리클럽과 인연을 맺은 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2015년 교문로타리에 입회한 이후 2017~2018년 영웅팀 총무를 맡았고 2018~2019년 투게더팀 클럽 회장을 역임했다. 그후 액션스타팀, 클럽회장을 거친 후 이번 회장단 협의회 의장에 취임했다. 김 의장과 함께 할 임원은 부의장으로 현곡 양동윤(구리중앙), 미래 이승욱(퇴계원), 하심 신정아(남양주동부), 도현 이은지(양평백운)이며 사무총장에는 덕호 노현기(남양주) 등이다. 이들을 이끄는 김충환 의장의 임기는 비록 1년으로 길면 길고 짧으면 짧은 시간이지만, 포부는 그 어느 때보다 크다. 이번 취임행사장에서는 우선 지난 제36대 덕소 로타리클럽 남송 이상욱 의장의 이임 소감이 있었다. 
“지난 36년의 긴 역사를 이어온 것은 역대 회장님들의 리더십과 젊은 회원들의 참여와 변화를 위한 노력의 결과입니다. 다만 아쉽게도 큰 행사로 개최해왔던 체육대회와 월례회를 아프리카 돼지 열병과 코로나19로 인해 개최하지 못한 점이 매우 아쉽습니다. 그럼에도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기부하는 행사를 해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욱 이임의장과 이승욱 사무총장은 3600지구 석현 이완상 총재의 총재 표창과 남양주시의회 의장의 표창을 받으면서 영예로운 임기를 끝냈다. 이제 향후 1년간의 발전은 오롯이 김충환 의장의 몫이 되고 있다. 하지만 로타리 클럽에 대한 그의 사랑이 대단하다는 점에서 향후 발전의 가능성이 꽤 높다고 할 수 있다. 그는 “로타리와 결혼했다”고 표현할 정도로 로타리클럽을 열렬히 사랑하고 봉사활동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현재 회장단 협의회 지역에는 28개의 클럽 회장들이 있고 국제로타리클럽 3600지구에는 3,600명의 회원이 함께 하고 있다.
“제가 로타리클럽과 인연을 맺은 것은 고작 6년밖에 되지 않음에도 이런 큰 의장직을 맡겨 주셔서 감사함과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특히 처음 입회한 지 1년 만에 총무를 맡게 됐는데, 이런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매우 큰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 봉사단체들은 ‘왼손이 한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는 자세로 조용히 세상의 빛이 되는 것이었는데, 최근에는 우리들의 활동을 좀 더 알려서 우리들 스스로도 긍지를 가지고 사람들에게도 좋은 이미지를 주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앞으로는 우리 내부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 더 발전하는 회장단협의회와 로타리클럽을 만들고자 합니다.”
향후 김충환 의장은 회장단 협의회의 가장 큰 현안을 ‘화합’으로 보고 있다. 그간 회장단 협의회가 해온 매우 긍정적인 역할에도 불구하고 회장단 협의회를 ‘로타리클럽 안의 로타리클럽’이라는 오해 섞인 눈길로 보는 경우도 있었다. 또 집행부에 불만을 가진 사람도 있었기 때문에 우선 이 부분을 해소하고 화합의 한 길로 가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 물론 그 어떤 조직이든, 불만을 토로하는 사람이 있기는 하지만, 집행부는 그런 의견까지도 감싸 안아야 할 의무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 어떤 정치이념보다 강한 휴머니즘의 실천
“마음의 문을 열고, 생각의 문을 열면 우리 모두는 소통의 장에 함께 앉아 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생깁니다. 그리고 또 이렇게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하게 되면 그간 쌓인 오해와 편견을 풀 수 있고, 서로가 충분히 하나가 될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그래서 우선 저부터 닫힌 마음과 생각을 열어 회장단 여러분들에게 다가가려고 하고 우리 로타리클럽의 목표인 ‘초아의 봉사’를 이뤄내고자 합니다. 이런 긍정적인 생각으로 2020년 한해를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특히 이러한 화합을 이뤄내야만 역대 회장단의 명예를 지킬 수 있고, 그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릴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이러한 배경하에서 28개 클럽 회장과 회원들이 전체적인 단결을 이룰 수 있다고 본다.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고 새로운 각오로 봉사하는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섬기는 리더가 되어서 회장단 협의회를 더욱 우정으로 가득찬 모임으로 변화시키는 데에 최선의 역점을 두고 활동을 하겠습니다. 모든 분들이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저를 도와주신다면,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간 김충환 의장은 여러가지 봉사활동을 했지만, 지난해 태국 치앙마이에서의 봉사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총 6개의 학교에 3만 불 이상의 기부를 통해 현지에 한국인의 자랑스러운 봉사활동을 알렸다고 한다. 
현재 김충환 의장은 서울 송파에서 냉난방기계설비 전문기업인 거산엔지니어링을 운영하고 있다. 그간 수많은 기업체와 공공기관에 냉동기, 냉온수기, 보일러 시공 및 부대설비 설치와 유지보수를 했으며 이를 통해 업계에서는 탄탄한 회사라고 정평이 나 있다. 다만 이렇게 기업을 운영하면서 또한 로타리클럽에서 봉사를 한다는 것이 쉬운 일만은 아니다. 하지만 김 의장은 회사 내 시스템의 변화를 통해 결코 봉사에 소홀하지 않겠다고 말한다. 
“결국에는 시간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그런 점에서 회사가 저 없이도 돌아갈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를 위해 우선 저 자신부터 큰 변화를 겪었고 회사 시스템도 정비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우리 사회는 여러 가지 문제로 서로가 충돌하고 소통이 사라지고 있다. 코로나19는 여전히 종식되지 않고 있으며 나라가 진보와 보수의 편으로 갈려져 대립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일수록 말없이 이 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는 일이 필요하다. 그들이 침묵 속에서 해나가는 봉사야말로, 그 어떤 정치이념보다 강한 휴머니즘이며, 또 그 어떤 감염병 보다 강한 백신이라고 할 수도 있다. 그런 점에서 국제로타리 3600지구 구리, 남양주, 양평, 가평지역 회장단 협의회에 대해 기대하는 바가 적지 않다. 그러나 김충환 의장의 짧지만 굵직한 활동들과 주변인들의 신뢰, 그리고 김 회장 자신의 열정이 결합하면 분명 회장단협의회가 과거보다 더 크게 발전하는 모습으로 태어날 수 있으리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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