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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아시아나항공 구조조정-노선폐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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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를 앞둔 가운데,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이 20일 아시아나항공의 노선 폐지나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날 우 사장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상의 관광산업위원회 제22차 회의 후 “아시아나항공과 자회사는 통합 이후 인력 구조조정을 안 한다”고 밝혔다.

 

우 사장은 코로나19로 여객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동반 부실에 시달릴 수 있다는 우려에 “코로나 때문에 당장 1~3년은 누구나 어렵지만, 두 회사가 통합한 이후는 2~3년만 있는 게 아니다”고 자신했다.

 

또한 “양사가 통합되면 비용 측면에서 시너지가 많다. (예를 들어) 대한항공에서 일주일에 4번, 아시아나항공에서 3번 (비행기가) 뜬다고 하면, 통합된 회사가 매일 비행기를 띄우면 기단 운영과 승무원 근무의 효율성이 상당히 올라갈 것”이라고 했다.

 

인수 후 아시아나항공 인력 구조조정 우려에 대해서는 “대한항공은 51년간 한 번도 인위적 구조조정을 한 적이 없다”면서 “2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사태처럼 위중한 적이 없었는데 지금도 직원 1명도 인위적으로 내보내지 않았다”고 했다.

 

우 사장은 “아시아나항공과 자회사는 통합 이후 인력 구조조정을 안 한다”며 “안 하도록 계약에도 넣었다”고 강조했다.

 

노조와도 오해를 풀기 위해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인수 소식이 전해진 이후 대한항공의 조종사노조와 직원연대지부, 아시아나항공의 조종사노조와 열린조종사노조 등이 고용불안을 우려해 인수 반대 의사를 표명했기 때문이다.

 

우 사장은 “인력 구조조정을 하지 않기 때문에 노선 통폐합이 아닌 시간대 조정 등의 중복노선 합리화를 할 것”이라면서 “구체적인 노선 계획은 코로나19 회복 상황을 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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