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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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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 떠나는 유라시아 대평원’, 코소보편

코소보편 동유럽의 이슬람국가 코소보의 프리젠(Prizen) 오후 4시 코소보 행 버스 편에 올랐다. 스코피아의 뒷골목과 시장터를 구경한 것이 가장 인상적이다. 4시 40분 코소보 국경지대에 도착하니 차량이 많이 몰려있다. 차창밖에 무슬림 모스크도 간간히 나타난다. 버스가 1시간 이상 첩첩히 쌓인 산허리를 돌았다. 마치 강원도의 어느 산골짜기를 달리는 기분이 들었다. 산야엔 흰색과 노란 들꽃이 지천으로 피어 있다. 슈와렉까시를 지나 프리젠시에 도착하여 프리젠니호텔에 알렌과 둘이서 방을 하나 구했다. 오랜만에 알렌과 편안히 하루 밤을 보내고 호텔에서 제공하는 빵과 계란 튀김으로 아침식사를 했다. 짐을 호텔 카운터에 맡기고 알렌과 도시 구경을 나왔다. 거리의 골목길을 정처 없이 걷다가 비가 쏟아지는 바람에 플라타나스가 우거진 식당 앞 천막 카페에서 케밥과 샐러드를 곁들여 점심을 먹었다. 질척거리는 도로 한 켠에서 학창시절 귀에 익었던 엘콘돌 파사의 노래 가락이 흘러나와 마음을 흔들었다. 목을 타고 넘어가는 따끈한 차 한 잔이 실핏줄을 따라 온몸에 깊숙이 스며들었다. 프리젠은 코소보에서 두세 번째 가는 도시지만 우리나라의 작은 시골 도시를 연상하면 된다. 도시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