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 중앙일보의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보도하는 태도에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이계성 국회대변인은 21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중앙일보의 2월 20일자 김현기 워싱턴총국장이 쓴 칼럼 “펠로시가 일본 편이라고?”을 강하게 비판했다. 문제의 칼럼에는 문희상 국회의장과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나눈 실제 대화 내용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현기 국장은 칼럼에 ‘펠로시는 문 의장의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선 일왕이 사죄해야 한다는 발언을 의식해 최근 한일관계가 악화해 우려스럽다. 이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국이 한일 위안부 합의를 깬 데 대한 워싱턴의 싸늘한 시각을 반영, 완곡한 표현이었다’라고 실었다. 하지만 국회 입장문에 따르면, 해당 칼럼이 인용한 대화는 허구다. 칼럼이 인용한 대화가 전혀 없었다는 것이다. 국회는 당시 펠로시 의장이 한 말은 “우리는 위안부 이슈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기울여왔으며 그들의 부당한 권리침해의 모든 것을 인식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합의를 존중하기를 희망한다”뿐이라고 전했다. 이후 1시간여에 걸친 면담에서 ‘한일관계’에 대한 추가 언급은 없었다고 전했다. 국회는 ‘그러자 문 의장은 특파원 간담회에
오는 27일 개최될 하노이 정상회담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베트남 국민들은 이날이 역사적인 날로 기록될 것임을 의심치 않고 있다. 이 때문에 베트남에서는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머리가 유행하고 있다. 성공적인 정상회담을 기리기 위해서다. 이런 베트남의 열기가 서구 사람들에게는 신기하게 다가간 모양이다. CNN은 “당신은 트럼프나 김정은의 헤어스타일을 가질 수 있다”며 이 현상을 보도했다. 하노이의 한 이발관에서는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머리를 무료로 해주고 있다. 김 위원장의 머리를 똑같이 따라한 한 소년은 “사람들이 나를 김정은으로 착각하는 게 좋다. 만족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하노이에 소재한 이발소는 2월 28일까지 무료로 두 정상의 머리를 해줄 계획이라고 전했다. 해당 프로모션은 하노이에서 열리는 두 정상의 회담과 관계돼 있다. 작년 6월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싱가포르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뒤이어 하노이가 2번째 회담지로 선정된 데 따른 프로모션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헤어스타일은 독특하기 때문에 많은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사용됐다. 많은 코미디 프로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머리를 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우리는 그동안 많은 진전을 이뤄냈지만 이것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마지막 만남은 아니다”라며 추가 정상회담 가능성을 내비쳤다. 수미 테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선임연구원은 CBS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 일정을 너무 일찍 잡았다. 효과적이던 압박 전술이 약화됐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아직 대북제재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대북제재를 풀어주고 싶지만 북한이 이에 대한 무언가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비핵화는 긴 시간이 필요하기에 각 단계별로 후속 회담이 있을 것이라는 뜻일 것”이라는 입장이다. 또한 “비핵화가 TV 코드를 뽑듯 한꺼번에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제2차 정상회담 무용론을 일축했다. 한편, 트럼프는 기자들에게 김 위원장과 친분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김 위원장과 나는 매우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며 회담 전 긍정적인 분위기 조성에 힘쓰는 모습이었다. 또한 “지금은 핵 실험도, 미사일 발사도 없다. 우리는 좋은 관계, 매우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며 자신의 업적을 자찬하기도 했다.
문희상 국회의장과 압둘라 샤이프 알 누아이미(Abdulla Saif Al Nuaimi) 주한 아랍에미리트 대사 20일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만났다. 문 의장은 "작년 12월 UAE 방문시 모하메드 왕세제의 환대에 감사했고, 잘 기억하고 있다”며 이번 왕세제의 방한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오는 27일 UAE 실권자인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는 한국을 찾아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시기는 26일부터 27일까지로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와 미북정상회담 시기와 겹칠 것으로 보인다. 모하메드 왕세제의 방한이 확정되면서 그가 가지고 올 선물 보따리가 무엇이냐는 기대감도 차오르고 있다. 지난해 중동의 실권자들이 일본이나 중국을 찾으며 막대한 선물을 푼 것이 한국에도 적용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양국이 추진해 갈 협력의 방향성을 채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회담에서 중동에서 인기가 높은 한국의 건설이나 반도체, 신재생에너지 등이 협상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문 의장은 "UAE는 중동 진출의 교두보”라며 UAE를 형제의 국가로 생각한다고 너스레를 떨었
20일(현지시각) 중국으로부터 침략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차이잉웬 대만 총통이 CNN을 통해 아시아에 경고를 보냈다. 차이 총통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군사위협이 ‘매일’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이 총통은 “대만 다음은 어느 나라일까. 아시아의 여타 국가들은 신중하게 생각해 봐야 한다. 중국의 말을 듣지 않는다면 중국은 군사도발을 할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는 아시아 그 어느 국가든 중국에게서 안전하지 않다며 협력과 도움을 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만과 중국의 가장 가까운 국경의 거리는 고작 130KM다. 중국 공산당은 오랜 시간 대만과 통일을 꿈꿔왔다. 중국과 대만은 1949년 갈라져 7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휴전을 유지하고 있다. 대만 합병에 대한 중국의 의지는 군사 움직임에서 드러난다. 중국은 대만 인근 해역에서 군사훈련을 전개하고 폭격기와 정찰기들을 투입하며 대만 주변을 감시하고 있다. 차이 총통은 “중국의 군사력과 야망은 갈수록 강해지고 있고 대만이 직면한 위협은 커지고 있다”며 국제 사회에 호소했다. 또한 “우리의 과제는 자주적 방위와 경제적 독립, 민주주의의 실현이다. 이것이 대만이 당면한 최대의 현안이자 위기”라고 밝혔다.…
19일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6분 동안 통화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 철도·도로 연결부터 남북 경제협력 사업까지 그 역할을 떠맡을 각오가 돼 있다”며 협력적인 의지를 내비쳤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에 남북 경협을 카드로 써달라고 한 것은 ‘돈은 한국이 지불하겠다’고 공언한 것과 다르지 않다. 그러나 트럼프는 북한과 협상자리에 앉기도 전에 “한국이 돈을 내겠다”고 성급히 국제사회에 선언해버렸다. 국회 예산정책처가 지난해 10월 국토연구원, 금융위원회 등 정부기관이 발표한 각 분야별 소요비용을 취합한 결과, 철도 도로 항만 공항 등 남북 경협 10개 분야에 들어갈 비용이 최소 103조2008억원에서 최대 111조4660억원에 이를 것으로 집계됐다. 3308km의 철도망 건설엔 총 19조1196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됐다. 북한의 도로를 연장해 주는 것과 도로를 현대화하는 것에는 총 22조9278억원, 나진항 등 북한 주요 항만시설을 개설‧증축해주는 비용은 1조4188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계산됐다. 이와 별개로 평화무드를 이어가 2026년에 통일에 이를 경우 최소 2316조원에서 최대 4822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
최근 북한에선 기념일이 부기지수적으로 급증한 영향으로 인해 생화의 수요가 크게 상승했다. 다만 화훼를 재배하고 공급하는 업체들은 이 수요밸런스에 의해 곤혹을 겪는것이 드러났다.북한의 꽃 소비 문화는 의외로 많이 알려진 내용으로 북한이탈주민의 경험담과 북한 내의 공식문헌의 내용을 종합해 정리하면 북한의 화훼류의 수요는 김일성 사망일(7월 8일 사망) 직전인 7월 5~6일이다. 이 기간동안 북한 내의 각급 기관, 단체, 조직들이 지역별로 세워진 김일성 동상을 찾아 헌화를 하며 추모하는 것이 일상화되었기 때문. 이와 더불어 김일성 생일인 태양절(4월 15일)과 김정일 생일인 광명성절(2월 16일), 북한정권수립 기념일(9월 9일), 조선로동당 창건일(10월 10일)등 국가차원의 기념일 또한 꽃의 수요가 크게 발생하며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후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생일(1월 8일)과 새롭게 신설된 어머니날(11월 6일로 우리가 생각하는 어버이날과 유사하다.) 등 기념해야할 날들이 늘어나면서 생화소비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되었다는 것이 최근 북한을 떠나 다른곳으로 정착한 이들의 설명이다. 북한의 화훼 공급은 국가차원과 민간차원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사회주의 계획경
문희상 국회의장이 19일 여야 국회의원 전원에게 ‘국회는 지금 당장, 무조건 열려야 한다’는 친전을 보냈다. 문 의장은 또 “국회가 원내대표들만의 국회냐. 이러면 국회가 무슨 필요가 있는가. 누가 옳고 그른 게 아니다. 쓰나미가 몰려오면 다 죽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 의장은 이날 “국회는 2019년 두 달이 지나는 동안 뭘 했는지 모르겠다”며 작심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국회는 의사일정조차 조정하지 못하고 개점휴업 상태”라며 제자리걸음 중인 국회를 꼬집었다. 이어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마당에 국회가 하는 것 없이 서로 치고받기만 하면 안 된다”고 호소했다. 의장실 직원은 “정치 인생에서 이렇게 화내신 것이 처음인 것같다”고 전했다. 19일 경사노위가 극적으로 타협에 성공하며 탄력근로제 등 시급한 민생 현안이 국회의 입법과정을 기다리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도 국무회의에서 “올해 들어 국회(본회의)가 단 하루도 열리지 못했다”며 국회 정상화를 촉구했다.
최근 안면인식 기술을 적용한 감시카메라가 중국 전역에 배치되는 등 사회 통제가 부쩍 강화되고 있다. 베이징, 상하이 등 대도시에는 1명의 신원을 확인하는 데 불과 10초도 걸리지 않는다. 동아일보는 시장조사회사 IDC의 발표를인용하며 2022년 중국 감시카메라 수가 무려 26억6000만 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했다. 중국의 총 인구는 14억 명이다. 1명당 평균 2대의 카메라가 감시하는 꼴이다. 이어서 IDC는 중국이 향후 수년간 300억 달러(약 33조8400억 원)를 감시 추적 기술 개발에 투자할 것으로 분석했다. 앞서 중국의 일부 학교가 위치 추적 기능을 갖춘 ‘스마트 교복’을 도입해 사생활 침해 논란이 일었다. 일부 전문가는 “그렇게 수집된 개인정보는 상업적 용도로 유출될 수 있다”며 개인정보 유출을 우려했다. 한편, 중국 당국은 “정보기술(IT)에 기초해 다차원적으로 개선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중국의지난해 공안 예산은 1조1300억 위안(약 187조9000억 원)에 달했다. 최근 중국 정부에 분리독립을 요구하는 신장 위구르자치구의 주민 250만명에 대한 무차별적인 감시 사실도 확인됐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19일 “북-미 협상이 진행돼 가면서 자연스럽게 금강산 문제도 해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종교지도자 오찬 간담회에서 “남북 간에 경제협력이 시작된다면 가장 먼저 쉽게 시작할 수 있는 것이 금강산 관광”이라며 금강산 신계사 템플스테이 지원 의사를 밝혔다. 이를 두고 일부 언론에서는 문 대통령이 북미 간 비핵화 협상과 무관하게 금강산 관광 재개 의지를 내비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냈다. 이와 관련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북한과 협상이 진행돼 가면서 자연스럽게 금강산 문제도 해결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는 19일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공론회를 열고 대북제재를 피해 금강산 관광을 재개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논의했다. 김영윤 남북물류포럼 회장은 제3자 예치 방식으로 현금을 예탁해 북한 정부에 보내는 방식을 제안했다. 박종철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은 “현금 이전 없이 개별 관광객이 가서 지불하는 방식도 논의될 수 있다”고 의견을 냈다.…
북한의 문화는 흔히 생각하면 좀 구식적인 문화라는 인식이 대다수이다. 하지만 요즘에는 제약이 있지만 북한의 일부 주민들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태양열에너지로 전기를 공급받으며 예능에선 무용단원들의 복장 또한 고유의 전통복장이 아닌 현대적이고 대중적인 스타일로 변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우리들이 봐온 북한의 문화와는 너무나도 차이가 나는만큼 우리가 지금 보는것이 북한이 아닌 다른 나라가 아닐까란 생각마저 들 정도다. 북한에서 태양열광판이 도입된것은 2010년도 초반부로 당시엔 북중 무역을 하는 주민들이 들이는것을 시작으로 무역품목으로 발전한 것으로 현재는 국경지역 외에도 내륙지역의 시골마을, 공공기관과 학교, 사회보장 서비스 기관들에서도 이 태양열광판을 이용해 전기수급을 하고 있다. 대북제제의 지속적인 영향으로 인해 가스, 석탄, 석유등 고체, 액체 연료를 사용할 수 없는 대신 활용되는 방안에서 시작된 것이지만 이를 활용해 전기 버스와 유람선등 교통편으로도 활용되는 발전된 결과가 되어 우리의 생각을 뛰어넘는 북한의 문화생활을 유추할 수 있다. 태양열 에너지와 함께 방송, 영상매체쪽으로도 많은 변화가 일어났게 되었다. 가장 큰 사례로는 아나운서들의 복식이나 화장등
(평화데일리뉴스)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하 양평원)이 경찰청과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음을 지난 1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평원과 경찰청이 조직 내 성평등 실현 및 성인지 감수성 제고 등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양 기관은 업무 협약을 통해 성평등 및 폭력예방 의식 확산을 위한 교육 협력, 경찰관 대상 성평등 교육 프로그램·콘텐츠 개발 협력, 성평등 교육 및 폭력예방교육 전문강사 육성 지원, 성평등 및 폭력예방 의식 확산을 위한 콘텐츠 활용 및 홍보 협력과 더불어 기타 양 기관이 성평등 실현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분야에 대하여 향후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 참석한 나윤경 양평원장은 “경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 및 그 중요도를 감안한다면 이들과 앞으로 함께 전개해나가는 성평등 의식 확산·폭력예방 문화조성은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양평원과의 교육 협력을 통해 특히, 경찰에 갓 입문한 신임경찰관들이 올바른 성평등 인권 관점을 갖추기를 기대한다”며 “나아가 경찰구성원 간 성평등 가치 중심의 존중하는 조직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양평원은 경찰청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