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5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는 4월 서울,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위한 본경선 진출자의 명단을 발표했다. (사진=민진철 사진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5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는 4월 서울,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위한 본경선 진출자의 명단을 발표했다. (사진=민진철 사진기자)

국민의힘이 오는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위한 본경선 진출자 8명을 5일 확정했다.

국민의힘은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 후보로 나경원, 오세훈, 오신환, 조은희 예비후보를 택했다. 부산시장 보궐선거에는 박민식, 박성훈, 박형준 이언주 예비후보가 진출했다.

이날 정진석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난 3일~4일 실시된 서울, 부산 책임당원 투표는 적극적인 참여로 책임당원 모바일 투표 역대 최고 득표율 기록했다”며 “같은날 3~4일 실시된 서울·부산 지역 여론조사는 지역별로 각각 두 개 기관이 나눠 후보자 측 참관인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결과에 대해서는 “책임당원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20%, 80% 비율로 반영한 최종 득표수에 가산점을 적용한 후 득표율을 환산해 최종 순위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순위는 발표하지 않는다.

정 위원장은 탈락한 후보들에 대해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당의 승리를 위해 힘을 모아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본경선에 진출한 예비후보들에게는 “이번 보선은 5년차 문재인 정부를 심판하는 중차대한 의미”라며 “보선 이후 1년도 안 남은 내년 3월 대선의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다. 우리 국민의힘은 국내의 뜨거운 열기에 상응하는 경선의 품격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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