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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의 혁신과 발전, 전국 도장 살리기 운동을 전개합니다” - 국기원장 보궐선거 당선, 이동섭 원장
  • 기사등록 2021-02-15 11:47:55
  • 기사수정 2021-02-15 11:5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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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28일 치러진 국기원장 보궐선거에서 이동섭 전 국회의원이 당선되어 국기원의 혁신과 발전의 새로운 장이 열렸다. 총 75명의 선거인 모두가 참여한 이번 투표에서 기호 2번 이동섭 원장은 총 55표를 얻고, 상대후보자는 19표를 얻어 압도적인 표차이로 당선이 되었다. 이로서 이동섭 원장은 임기 동안 국기원과 대한민국 태권도의 위상을 더욱 견고하게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의 전국 도장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동섭 원장과 국기원 임직원 전체가 심기일전해서 사범들을 도우며 새로운 타개책을 지원할 예정이다.

 

국기원은 로마의 교황청 같은 곳

1972년 설립된 국기원은 근 50년간 대한민국 태권도의 성지(聖地)이자 전 세계 210개국에 산재해 있는 태권도협회를 이끄는 세계태권도연맹의 본부이다. 전세계에 한국 태권도의 전통적 정신과 기술의 보급은 물론, 태권도를 통한 한국의 국위를 선양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무엇보다 문재인 정부에 들어와서 국기원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다. 정부의 100대 중점 사업 가운데에 ‘태권도의 10대 문화콘텐츠화’는 체육과 스포츠 분야에서는 유일한 과제일 정도다. 그만큼 태권도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콘텐츠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기원은 그 중요한 위상에 비해 적지 않은 내부 문제로 인한 논쟁과 분란을 만들어 온 것도 사실이다. 특히 해외에서 열심히 태권도를 전파하고 있는 한국인 사범들의 입장에서는 매우 불안한 마음으로 그 광경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가장 최근인 2019년 상반기만 해도 원장과 사무총장이 업무방해와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구속이 되었고, 이사회의 기득권이 너무도 강한다는 질타를 받아왔다. 이동섭 신임원장에게 많은 기대를 거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전(前) 국회의원으로서 오랜 시간 태권도의 발전에 기여를 했던 그는 강력한 혁신의 드라이브로 태권도의 전 세계적인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한마디로 말하면 국기원은 로마의 교황청과 같은 곳입니다. 태권도의 발생지인 대한민국에서 전 세계 210개국에 있는 각종 협회와 소통하고 태권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간 국기원은 조직혁신을 게을리해 온 것이 사실이고, 그것이 지금의 여러 가지 문제점으로 노출되었습니다. 따라서 국기원을 정상화하도록 만들고 제대로 된 위상을 정립해 누구나 찾아오고 싶어하는 국기원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세계태권도본부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국기원 조직을 만들어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이동섭 원장은 국기원 총회를 구성하고 정부, 국회와의 긴밀한 협조를 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유관단체 실무자협의회를 구성해 상생 운영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기술심의회를 확대해 국회처럼 상임위원회로 운영할 예정이다. 여기에 국내 태권도인들을 위한 서비스 센터를 설립해 운영할 방참이다. 이렇게 태권도인과 활발한 소통을 하게 되면 권력이 분산되고 합리적인 집단지성의 힘이 발휘될 것이기 때문이다. 실제 이 원장은 국기원 혁신에 대한 의지는 매우 강인하다. 국기원 당선증을 받는 자리에서 그는 “앞으로 태권도 정치는 없다. 패거리 정치도 없다. 만약 패거리 정치를 한다면 배척하겠다. 함께 힘을 모아달라. 친절한 국기원, 직원들이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국기원을 만들겠다”며 자신의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그의 이러한 신념에 믿음이 가는 이유는 그가 주변으로부터 ‘설득력이 우수하고 남달리 추진력이 강해서 하고자 하는 일은 기필고 이루고 마는 승부근성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기 때문이다.

 

 

원조 한류, 전 세계 1억 5천만 명이 수련

“태권도는 하늘이 우리에게 내린 위대한 국가적인 유산입니다. 우리나라의 인구가 5천만 명인데, 전 세계적으로 태권도를 하는 인구는 무려 1억 5천만 명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이 모두 태권도 용어인 ‘차렷’, ‘경례’라는 말을 쓰고 있으니 한국어가 영어에 이은 세계 제2의 공용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심지어 태권도는 해외에 있는 한국인과 현지인들에게도 거대한 사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태권도장의 한달 수입이 1억 원이고 카타르도 1억 2천만 원을 번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태권도야 말로 바로 원조한류를 일으킨 주인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동섭 원장이 태권도와 인연을 맺은 것은 중학교 시절이었다. 그때부터 태권도의 매력에 흠뻑 빠져 지금은 태권도에서 제일 높은 단수인 9단이다. 그가 고려대학교 정치학 석사학위를 취득할 때에 논문 제목도 ‘한국의 대외관계와 태권도의 문화 외교적 역할에 관한 연구’였다.

국회의원 활동을 할 때에는 ‘태권도 국회의원’으로 유명했다. 그리고 그는 의정활동의 상당수를 태권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무엇보다 큰 공적은 2018년 3월 말 국회의원 228명의 공동발의로 태권도를 국기(國技)로 지정했다는 점이다. 예전부터 많은 국민들이 태권도를 국기로 알고 있었지만, 실제 법적으로 지정되지는 않았었다.

“국기원에는 ‘국기태권도’라는 휘호가 남겨져 있습니다. 이는 박정희 대통령께서 남긴 것으로 지난 1971년 김운용 세계태권도연맹총재 및 국기원 창설자가 간직해왔습니다. 그 이후 근 50년 만에 실제로 법률로 규정이 되었습니다. 태권도인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자랑스럽고 영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4년간의 의정생활을 통해 태권도의 위상을 새롭게 정립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그는 ‘태권도 진흥 및 태권도 공원 조성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 법률안’도 통과시켜 태권도의 기술 및 연구개발, 보급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으며, 태권도인들에게 큰 용기와 자부심을 안겨주었다. 뿐만 아니라 이 원장은 시도 지자체 단체장들의 체육 단체장 겸직 금지 법안도 통과시켰다. 그간 태권도 조직의 수장에 정치인들이 앉으면서 적지 않은 부작용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원장이 통과시킨 법으로 인해 체육인들은 정치로부터 완전히 해방될 수 있었으며, 이후 태권도 단체장들은 민간으로 완전히 교체되면서 더욱 국민의 생활과 함께 하는 생활체육이 될 수 있었다.

또한 이동섭 원장은 의원 시절 당시 성실한 자세로 국민이 부여한 책임을 다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저녁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공부와 연구에 전념해 국회의원 300명 중 20여명에게만 수여하는 ‘헌정 대상’ 1위를 3년 연속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국정감사에서도 3년 연속 우수위원으로 인정받는 결과를 만들기도 했다.

이러한 성실한 노력과 태권도에 대한 사랑으로 인해 그는 이제까지 전 세계 41개국을 방문해 여러 지도자들과 소통하며 글로벌한 네트워크를 만들어 오기도 했다. 평양도 3번이나 방문해 남북한의 평화 교류에도 큰 몫을 했다.

 

 

중단없는 혁신과 개혁 작업할 예정

현재 이동섭 원장의 가장 큰 당면 과제는 무엇보다 코로나19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태권도 도장의 사범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다.

“펜데믹 사태로 인해 죽어가는 도장을 살려야 한다는 절박함이 있습니다. 그래서 원장 직속으로 ‘도장살리기특별위원회’를 만들어 사범님들에 대한 상담과 지원 서비스를 이어나갈 생각입니다. 물론 정부의 방역수칙을 잘 따르면서 해야하겠지만, 이 부분이 해결되지 않으면 많은 사범님들이 생존의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이동섭 원장은 이번 국기원 원장 선거에 나올 때의 케치프레이즈도 ‘도장이 살아야 국기원이 산다. 사범이 행복해야 국기원이 성장한다’였다. 그만큼 도장과 사범들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인식하고 있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또한 이동섭 원장은 임기 내에 반드시 해내고 싶은 과제들이 있다. 그것은 바로 품새를 올림픽의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도록 하는 것과 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태권도의 퇴출을 막는 일이다. 태권도는 그간 여러 번 퇴출의 위기를 겪기도 했다. 그러나 이동섭 원장은 이를 막는 것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품새까지 정식종목으로 넣는 방법을 구상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명실상부 태권도는 세계적인 스포츠의 위상을 보다 확실하게 굳힐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 세상을 바꿀 4차산업혁명시대의 태권도의 위상도 함께 고민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끝난다고 하더라도 태권도장은 새로운 변화를 해야 할 기로에 서게 됩니다. 앞으로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도장을 운영해야 하며, 이때부터는 증강현실, 인공지능 등의 최첨단 기술들과 결합을 해야 합니다. 향후 어떻게 태권도장의 시스템을 바꿀지도 제 임기 중에 많은 연구를 거쳐야 하는 부분입니다. 또 하나, 태권도의 정신을 더욱 엄격하게 지켜나가면서 한국의 얼, 한국의 정신을 세계인들에게 확산하는 것입니다. 태권도 정신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바로 사람의 성격, 성질, 성품을 순화하는 예절운동이며 홍익인간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나를 넘어서 인류와 교류하고 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무예입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태권도의 정신으로 무장한다면, 아마도 세상은 지금보다 훨씬 더 평화롭고, 타인을 도우며 살 수 있을 것입니다.”

더 나아가 ‘국기태권도 TV방송국’도 개국할 생각이다. 방송을 하게 되면 지금과 같은 집콕 생활에서도 태권도를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고, 대중들에게 태권도를 더 많이 알리고 국민 건강에도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마지막으로 국기원의 혁신을 힘주어 강조했다.

“태권도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우선 국기원 스스로가 올바로 서야 합니다. 제 임기 동안 혁신과 개혁의 한길로 줄기차게 달려나갈 것이며 조직을 정상화해서 존중 받을 수 있는 국기원으로 만들 생각입니다. 특히 지금은 한류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에서 무예까지 더해 붐을 조성하게 되면 대한민국이 세계의 문화, 음식, 무예를 이끌어 나가는 리더 국가가 될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국기원이 이동섭 원장의 바람대로 새롭게 일어설 수 있다면, 이는 단순히 한국 내에서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파급력을 미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일임에 틀림없다. 국기원이 과거의 혼란을 딛고 이동섭 원장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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