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접수 마감 결과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에 총 155개 기업 신청, 60개사 발굴 예정
신시장 조사·발굴 등 시장개척자금 3억원 지원…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 예비유니콘으로 성장 지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지난 1일 접수를 마감한 결과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에 총 155개 기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은 벤처 4대 강국 실현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케이(K)-유니콘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으로 올해 아기유니콘 60개사를 발굴해 세계를 선도하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이번에 발굴된 아기유니콘에게는 신시장 조사와 발굴 등을 위한 시장개척자금 3억원이 지원되며 이를 통해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의 예비유니콘으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 케이(K)-유니콘 성장단계와 사업별 지원계획 (자료=중소벤처기업부)
▲ 케이(K)-유니콘 성장단계와 사업별 지원계획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아기유니콘 신청기업 모집과 동시에 국민이 사업 목적에 부합하는 기업을 직접 추천하는 `국민추천제`를 통해 총 16개 기업이 추천됐고, 이 중 7개 기업이 최종 신청한 바 있다.

이번 모집에서는 최근 코로나19 국면에서 각광받고 있는 비대면 벤처·스타트업이 74.2%로 다수 신청했으며 비대면 분야 중에서는 생활소비 18.1%, 스마트헬스 14.8%, 스마트비즈니스&금융 11.0%, 기술기반 10.3% 순으로 신청이 들어왔다.

투자 규모별로 보면, 누적투자유치금액 40억원 미만인 초기 성장단계 기업이 90개사로 58.1%를 차지할 만큼 많이 신청했으며 80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의 투자를 유치한 기업도 9.6%인 15개사가 신청했다.

신청기업에 대해서는 요건검토 후 12일부터 기술보증기금에서 1차 기술평가를 진행한 후 2차 전문평가단의 심층 토론식평가, 3차 국민심사단과 전문평가단의 최종 발표평가를 거쳐 5월 중으로 지원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전문평가단과 같이 최종평가를 진행할 국민심사단 모집은 12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 접수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국민심사단은 창업, 투자, 보육 등 실무경험을 5년 이상 보유한 경우 신청할 수 있으며 요건검토를 거쳐 무작위로 100명을 선정한다.

중기부는 선정된 국민심사단에게 오는 5월 10일 개별 안내를 통해 선정 결과를 전하고, 국민심사단은 향후 아기유니콘과 예비유니콘의 최종 평가에 참여하게 된다.

중기부 이옥형 벤처혁신정책과장은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은 혁신 기술과 과감한 투자로 세계를 선도할 유니콘기업이 되고자 하는 유망 벤처·스타트업을 선정‧지원하는 사업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기업을 선정하는 만큼 최고의 기업이 선발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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