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남수 세계미래재단, OP국제평화재단 등 미얀마 군부 민간인 학살중단 및 평화 해결 촉구
UN `전쟁 방지와 평화 유지` 목적 국제기구, 역할 불이행 중 비판

미얀마 군부가 지난 2월 1일 쿠데타를 시작한 뒤 시민들을 향한 무차별 총격 등 군경 폭력에 의한 사망자 숫자는 확인된 것만 710명이며, 이 중에는 어린이 50명이 포함돼있다.

우리 나라를 비롯해 미국 등 다수의 나라가 미얀마의 쿠데타를 비판하고 나선 가운데 국제연합(UN)을 향한 실망과 비판이 커지고 있다.

▲ 노남수 세계미래재단과 OP국제평화재단 관계자들이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노남수 세계미래재단과 OP국제평화재단 관계자들이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에 국내 단체들이 쿠데타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노남수 세계미래재단과 OP국제평화재단 등 관계자들은 미얀마 군부의 민간인 학살중단과 평화로운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 노남수 세계미래재단과 OP국제평화재단 관계자들이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노남수 세계미래재단과 OP국제평화재단 관계자들이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들은 "현재 미얀마의 군부 쿠데타 상황을 지켜보면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보는 것 같다"며 "미얀마에서 같은 고통을 겪는 것에 대해 마냥 지켜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단체는 UN에 대해 `전쟁 방지와 평화 유지`를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임에도 그 역할을 충실히 하지 못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실제로 미얀마 국민들과 세계 곳곳에서 UN의 개입을 호소했으나 UN은 멀찍이서 지켜보기만 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관계자들은 미얀마 국민들을 위한 모금운동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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