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라오스교류재단(Korea-Laos Exchange Foundation, KLEF, 이사장 정성규)은 지난 10월 8일 오후 2시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매디슨타워 SMU아카데미 평생교육원 강당에서 ‘한국라오스교류재단 창립 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사진 한국라오스교류재단 제공
▲ 한국라오스교류재단(Korea-Laos Exchange Foundation, KLEF, 이사장 정성규)은 지난 10월 8일 오후 2시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매디슨타워 SMU아카데미 평생교육원 강당에서 ‘한국라오스교류재단 창립 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사진 한국라오스교류재단 제공

한국라오스교류재단(Korea-Laos Exchange Foundation, KLEF, 이사장 정성규)은 지난 10월 8일 오후 2시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매디슨타워 SMU아카데미 평생교육원 강당에서 ‘한국라오스교류재단 창립 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티앙붑파  주한라오스공화국 대사를 비롯해 KLEF 회원과 지역 내빈 등 총 6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2018년 10월 창립 이후 재단이 벌여온 다양한 활동을 담은 사진전과 현악 3인조 합주 축하 공연, 또 그동안 재단 발전을 위해 기여해온 회원과 유공 단체에 대한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KLEF 정성규 이사장, 윤상형 여럿이함께 대표, 박준상 경기도방역협회 회장이 티앙붑파 대사로부터 공로패를 받았고, 지역사회 발전과 복지증진에 기여한 이순희, 최재수, 민귀순, 이현숙, 김정현, 김종찬, 이이순, 한명숙, 박정옥, 김옥희 봉사자들도 백군기 용인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 정성규 한국라오스교류재단 이사장(왼쪽)과 티앙붑파  주한라오스대사(오른쪽)/사진 한국라오스교류재단 제공
▲ 정성규 한국라오스교류재단 이사장(왼쪽)과 티앙붑파  주한라오스대사(오른쪽)/사진 한국라오스교류재단 제공

KLEF 정성규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라오스가 지난 2008년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죽기 전에 가봐야 할 나라 1위 여행지’로 꼽혔음을 강조하며, 앞으로 새마을정신과 경제적 자립운동인 ‘새마을금고’라는 금융시스템을 라오스에 전파하는 등 국제교류 사업을 활발히 전개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더불어 라오스 아동들을 상대로 동화책 보내기 캠페인을 벌이는 등 양국 간 우호증진을 위한 민간외교 활동도 활발히 전개할 것을 제안했다.

티앙붑파 대사는 축사에서 “라오스의 한인사회에 많은 노력과 기여를 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면서, 그동안 라오스 국민에 대한 협력과 지원, 시민사회 역량 강화, 빈곤층의 생계 향상을 위해 기여해온 KLEF 회장을 비롯한 모든 회원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KLEF 회원들은 라오스의 코로나19 사태 해소를 위해 방역 약품을 제공하는 등 꾸준한 지원을 제공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KLEF는 창립 이후 ‘아시아를 깨우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시간이 멈춘 나라 라오스, 한류와 새마을운동으로 그들을 잠에서 깨운다”라는 취지로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이들은 민간교류단체로서 한류 문화 보급활동을 지원하고, 새마을운동 보급사업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라오스인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돕고, 경제·사회·문화·교육·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의 선한 영향력을 퍼뜨린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이들 회원 수는 1천 명을 넘어섰고, 용인시 기흥구 어정동에서 행복나눔장터를 운영하기도 한다.

한편, 라오스는 문화, 관습, 전통의 오랜 역사를 가진 나라로서, 라오스 정부는 그동안 관광 산업에 초점을 맞춰 주요 수입원으로 육성해왔다. 코로나19 사태가 터지기 전 라오스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약 20만 명이었고, 한국을 방문한 라오스인 역시 12,000명 이상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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