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창공원 윤봉길 의사 묘소에서 개최

일본군 1만명 이상이 모인 훙커우공원에서 폭탄을 투척해 우리 민족의 독립 의지를 전 세계에 알린 매헌 윤봉길 의사의 순국 89주기 추모식이 19일(일) 효창공원에서 열린다.

▲ 윤봉길 의사께서 생전에 사용하던 책상과 등잔대(좌:한시집 우:국조명신록)
▲ 윤봉길 의사께서 생전에 사용하던 책상과 등잔대(좌:한시집 우:국조명신록)

추모식은 국민의례, 약전 봉독, 추모식사, 추모사, 헌화·분향, 유시 낭독, 추모가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코로나19로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는 국민들을 위해 유튜브로 실시간 생중계된다.

황기철 보훈처장은 추모사를 통해 “순국 제89주기를 맞아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생을 바치셨던 의사님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애국 혼을 엄숙한 마음으로 되새기며, 후손들에게 온전히 계승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뜻을 전한다.

▲ 윤봉길 의사 회중시계
▲ 윤봉길 의사 회중시계

추모식을 주관하는 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는 “내년도는 윤봉길 의사 순국 90주기인 만큼, 다양하고 의미 있는 행사를 기획해 청소년을 비롯한 많은 국민이 윤 의사의 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할 수 있는 자리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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