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이용도 지역영화발전 공로상 수상

▲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충남지회장 배우 이용도
▲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충남지회장 배우 이용도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충남지회장 배우 이용도는 한국 영화 탄생 102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축제 ‘제59회 영화의 날’에 지역영화인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수상했다.

이용도 배우는 "제59회 영화의 날 기념행사"에서, 충남은 전국에서 제일 늦게 지회가 만들어졌다며, 영화의 불모지에서 3년만에 6개의 지부가 탄생했으며 그 지부들이 만든영화가 국내·외 영화제에서 다양한 상을 받는 영예를 안아 충남이 영화의 불모지에서 영화인들의 활동지로 바뀌어가고 있다는 뜻을 전했다.

또한, 이렇게 변할 수 있었던 것은 충남에서 함께한 영화인들 덕분이며, 훌륭한 배우들이 같이 했기에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됐다며, 다시한번 충남에서 활동하는 영화인들 모두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영화의 불모지에서 영화를 창작하며 살아가는 것이 현실적으로 많이 힘들다. 지역영화 발전을 위해 헌신과 노고에 공로한 상을 주셔서 매우 감사하고 고맙게 생각한다. 그리고 이 말씀은 꼭 드리고 싶다. 영화발전이면 발전이지 영화를 만드는 창작자들을 지역영화인상이라고 하기에는 쫌 그렇지 않는가" 라는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이 상을 계기로 충남에서 활동하는 영화인들과 함께 앞으로도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영화인 복지를 위해 충남영화인 생태계를 더욱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충남지회장 배우 이용도와 양택조가 수상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충남지회장 배우 이용도와 양택조가 수상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17일 서울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열린 ‘제59회 영화의 날’ 행사는 한국영화인총연합회(회장 김국현)가 주최하고 ‘제59회 영화의 날 조직위원회’(위원장 김현중)와 한국프리미엄브랜드진흥원이 주관했다.

한국 영화산업을 빛내준 특별상에는, 원로배우 이빈화, 김희라가, 공로상에는 한지일, 김보연, 김형일, 봉사상, 이병욱이, 그리고 시나리오 작가 정대성 등 여러 영화배우와 관계자들의 시상이 이어지며, 영화인들의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을 받은 배우 김보연
▲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을 받은 배우 김보연

충남영화인협회장 이용도는 SBS 특채 탤런트 출신으로, '아가씨와 건달들' 뮤지컬로 데뷔하며, '세자매' , '한여름밤의 꿈' , '리어왕' , '로미오와 줄리엣' 등 50여개 작품으로 연극무대에서 익살스런연기로 관객에게 감동을 주며 다양한 작품에 출연한 연기파 배우로 활동해왔다. 2003년 영화 실미도에 데뷔하면서 바람의전설, 아들에게 가는길, 사도 등 10여편의 장편, 단편 영화에 출연하기도 했다. 

끝으로 이용도 배우는 시상식 수상소감으로 "영화의 날을 맞아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고, 충남에서 함께하는 영화인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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