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21 개발 차질 우려?… 개개인 아닌 시스템 작동, 개발 문제 없어
뜻밖의 인사?… 조직슬림화·내부 유능한 인재 육성 발굴에 주안점 둔 인사

▲ KAI가 지난 9월 8일과 12일 보도된 SBS의 기사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사진은 KAI신관. 출처=KAI
▲ KAI가 지난 9월 8일과 12일 보도된 SBS의 기사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사진은 KAI신관. 출처=KAI
 

한국항공우주산업㈜(사장 강구영, 이하 KAI)가 지난 9월 8일과 12일 보도된 SBS의 기사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각각 반박 입장문을 발표했다. 

 

SBS는 지난 9월 8일 ‘[단독] 강구영 KAI 사장 취임 3일 만에 고위 임원 5명 해고’, 9월 12일 ‘KF-21 비행 시험 중 잇단 결함 발생...KAI, 리스크 대응 성공할까 [취재파일]’ 제하의 기사를 보도한 바 있다. 

 

KAI는 우선 9월 8일 기사 ‘KF-21 개발 차질을 우려’에 대해 KAI는 시스템에 의한 개발 절차로 개개인에게 의존하는 형태가 아닌, 총괄엔지니어(Chief Engineer)를 중심으로 1200여명의 개발엔지니어가 참여하고 있어 개발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또한 ‘KAI를 세세하게 파악하지도 못한 시점에 뜻밖의 인사’, ‘캠프인사들을 데려오기 위한 포석’과 관련해서는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된 시점부터 회사 발전 방안을 충분히 숙고한 상태에서 이루어진 것이며, 조직슬림화와 내부의 유능한 인재 육성 발굴에 주안점을 둔 인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인사는 경영조직슬림화, 긴축경영, 실적위주의 내부 승진을 통해 역동성·창의성·도전적 조직 활성화를 회복하고 제 2의 도약을 위한 기반조성 차원에서 시행한 인사 조치이며, KAI 내부의 유능한 인재 승진 원칙에는 변화가 없음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9월 12일 보도된 ‘결함 토해내기 시작한 KF-21'은 항공기 비행시험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 상당히 과장된 기사라고 지적했다. 

 

현재 KF-21이 수행하는 초기 비행시험은 항공기가 안전하게 비행 가능한지를 검증하는 단계로 항공기와 각종 센서류가 서로 안전하게 상호 작동·운영되는지를 확인하는 단계이고 항공기 개발과정에서 필수적인 과정임인데, 비행시험 과정에서 검증하고 개선하는 과정을 마치 큰 문제가 있는 것처럼 왜곡된 기사를 보도하는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KAI는 조직개편과 KF-21 개발 관련, 반복하여 왜곡하거나 과장된 사실을 기사로 보도하는 것에 대해 KAI를 사랑하고 KF-21 개발 성공을 응원하는 투자자나 국민 여러분들의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 법적 대응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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