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0시부터 총파업 돌입...지난 6월 총파업 이후 5개월 만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가 24일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ICD)에서 파업 출정식을 열었다.

▲ 화물연대가 24일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에서 파업 출정식을 갖고 있다.
▲ 화물연대가 24일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에서 파업 출정식을 갖고 있다.

화물연대 서경지부는 이날 오전 10시 의왕ICD 오거리에서 출정식을 갖고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제도 적용 차종·품목 확대 등을 요구했다.

출정식은 개회식, 대회사, 투쟁 발언, 결의문 낭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봉주 화물연대본부 위원장은 "화물차 사고로 1년에 700명 가까이 사망하고 있다"며 "한 달 내내 하루 12시간 이상을 일하고 겨우 생활비를 가져가는 화물노동자는 더는 죽음과 고통을 연료 삼아 화물차를 움직일 수 없다. 안전운임제만이 화물노동자를 보호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제도"고 말했다.

한편 화물연대는 오늘(24일) 0시부터 총파업에 들어갔다. 지난 6월 총파업 이후 5개월 만이다.

▲ 화물연대가 24일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에서 파업 출정식을 갖고 있다.
▲ 화물연대가 24일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에서 파업 출정식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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