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민등록, 혼인 7년 이내 11세대 모집
임대료 주변시세 50% 수준, 입주 자격 유지 시 최대 20년 거주

▲ 금천구청 전경(사진=금천구청 제공)
▲ 금천구청 전경(사진=금천구청 제공)

금천구는 신혼부부 주택에 입주할 11세대를 수시 모집한다고 밝혔다.

금천구는 신혼부부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도시주택공사(SH)와 협업해 신혼부부 주택 2곳(소셜믹스형, 도담도담)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잔여 세대는 소셜믹스형 신혼부부 주택(가산동) 12세대 중 3세대와 도담도담 신혼부부 주택(시흥1동) 36세대 중 8세대다.

금천구는 입주 신청자의 주택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주택을 공개한다.

모집 대상자는 서울시 주민등록에 등재된 무주택세대원으로 혼인(예비·재혼 포함) 7년 이내,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150% 이하인 자다.

임대료는 주변시세의 50% 이하이며, 기본 임대 기간은 2년이다. 입주 자격을 유지하는 경우, 2년마다 재계약을 통해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금천구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90일 이내 소득 및 재산조사를 마친 후 최종 입주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계약 및 입주 일정은 서울도시주택공사(SH)에서 별도로 통보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구민들이 주거 문제로 인해 결혼과 출산을 고민하지 않도록 실수요자를 위한 주거복지 사업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