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철도 역사 개량 48곳, 스마트 역사 시범 조성 4곳 등 추진

▲ 노후 철도역사 개량사업 조감도, 출처=국토교통부 보도 자료 참고
▲ 노후 철도역사 개량사업 조감도, 출처=국토교통부 보도 자료 참고

국토교통부 장관 원희룡은 "철도이용객이 철도 역사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20년 이상 된 전국의 노후 철도 역사에 대한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한 "고속철도 역사를 디지털 트윈 기술이 적용되는 스마트 철도 역사로 탈바꿈하는 시범사업도 올해 착수하며, 철도 역사의 안전성과 이동 편의성 등을 평가하여 안전 위협 요인에 대한 개선을 유도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올해 국토교통부는 전국 철도 역사 48곳에 대한 설계 공모, 설계, 공사 등을 추진한다. 2019년부터 노후도, 혼잡도 등을 바탕으로 시설 개선이 시급한 역사를 선정하여 사업 절차를 추진해온 결과, 올해에는 총 48개 사업이 진행되는 등 사업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구리역·과천역·모란역 등 9개 역사에 관한 설계 공모를 신규로 착수하며, 현재 공사 진행 중인 망원사역은 연내 공사를 완료하고, 설계 진행 중인 천안·광주 송정·정동진 등 10개 역사는 올해 설계를 마무리하고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스마트 철도 역사 서비스 주요 내용은 "역사 내 길 안내 서비스 구축" "지능형 CCTV 기반의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디지털 트윈 기반 시설물 통합관리 플랫폼 구축" "최적 대피 안내 서비스" "승강장 LED 블럭열차 진입안내 서비스" 등이 있다. 

역사 내 맞춤형 경로를 제공하고, 지능형 CCTV를 통해 긴급상황을 인식하여 자동으로 안내를 실시하며, 디지털 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시설물을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하는 등 안전성· 효율성·편의성을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고속철도 역사에 대해 "수서·오송·익산·부산역 등 4곳에 실제 스마트 설비와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을 4월에 착공하여 내년 상반기 완료하고, 만족도 분석 등 효과분석을 통해 사업 확대 및 검토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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