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제6차 전국폐기물통계조사(2021~2022) 결과 공개

▲ 환경부 전경
▲ 환경부 전경

환경부는 2021년부터 2022년까지 폐기물 종류별 발생 및 처리현황에 대해 조사한 내역을 담은 `제6차 전국폐기물통계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전국폐기물통계조사는 `자원순환기본법`에 따라 5년마다 실시되는 국가 통계조사다. 생활폐기물, 사업장폐기물, 폐기물처리시설 등 폐기물 발생현황 전반에 대한 서면조사 및 표본추출 방식에 따른 현장조사를 병행한다. 특히, 생활폐기물의 경우 표본 집계구에서 발생하는 종량제봉투를 직접 열어 확인하는 파봉 방식으로 현장에서 폐기물의 발생량과 종류를 조사한 내역을 담았다.

이번 조사 중 생활폐기물 현장조사가 진행된 2021년 10월부터 2022년 8월까지는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사회경제적 변화가 지속되었던 시기로, 그 특성이 조사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된다.

통계조사 결과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환경부 환경통계포털과 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승희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확인된 폐기물 발생 및 처리현황을 바탕으로, 폐기물 감량 및 순환이용 확대를 위한 정책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환경부는 재활용가능자원과 음식물류의 추가 확대를 위해 거점수거시설 설치, 분리배출 요령 간소화 등 관련 지침을 개선하고, 개별주택·다가구주택·단독상가 등 단독주택 유형별로 맞춤형 재활용 동네마당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1회용품의 경량화, 재질 및 색상 등에 대한 기준 마련 등을 통해 재활용성을 강화하고, 매장의 접객방식 변경과 국민 인식전환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더불어 사업장폐기물과 관련해서는 순환이용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비배출시설계 사업장폐기물의 분리·선별을 강화하고, 지정폐기물의 재활용을 확대하기 위한 기술개발 등의 지원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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