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종료 후 관객들에게 무료 커피 제공

롯데콘서트홀이 커피향 가득한 커피 하우스와 캬바레로 변신한다.

매일클래식의 올해 두 번째 무대 '커피하우스와 카바레'가 오는 15일 열린다. 17세기 라이프치히 커피 하우스, 19세기 벨 에포크 시대로 돌아간 듯한 향수를 일으키는 작품들을 무대에 올린다.

테너 김세일이 해설을 맡고 소프라노 임소정이 딸 리첸역을, 바리톤 조규희가 아버지역을 맡아 흥미와 재치 가득한 '커피칸타타'를 선보인다.

19세기 말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된 캬바레는 예술을 통해 사회상을 비판하는 풍자의 공간이었다. 시간이 흐르며 이 곳은 자유로운 소통과 표현의 통로이자 공연예술 장르로 자리매김한다. 카바레는 당대를 포함해 그 이후에도 많은 작곡가와 극작가들에게 영감을 주는 예술의 원천으로 작용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20세기 작곡가 쿠르트 바일의 '조명속의 베를린', 조지 거슈인의 '거슈인의 칵테일'(편곡 마시마 토시오), 벤저민 브리튼의 '캬바레 노래' 중 칼립소 등을 선보인다.

롯데콘서트홀은 '커피 하우스와 캬바레'공연이 끝나면 공연의 콘셉트에 맞게 공연 종료후 관객들에게 무료로 커피를 제공된다. 

(사진=롯데 콘서트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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