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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10-17 00:04 (토)
IT/과학

마이크론, AI 수요에 2026회계연도 최대 실적…연간 매출 1,331억 달러

4분기 매출 542억 달러·순이익 377억 달러…2027회계연도 1분기 매출 615억 달러 전망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인공지능(AI) 수요와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2026회계연도 4분기와 연간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했다. 회사는 기술과 제품, 생산 부문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2027회계연도에는 실적이 더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마이크론은 9월 30일 발표한 실적 자료에서 9월 3일 마감한 2026회계연도 연간 매출이 1,331억8,8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매출은 373억7,800만 달러였다. 미국 일반회계기준(GAAP) 연간 순이익은 전년 85억3,900만 달러에서 849억6,900만 달러로 늘었으며, 희석 주당순이익은 7.59달러에서 74.33달러로 상승했다.

주식보상비용 등 일부 항목을 조정한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연간 순이익은 867억5,800만 달러, 희석 주당순이익은 75.52달러였다. 전년에는 각각 94억7,000만 달러와 8.29달러를 기록했다.

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마이크론은 2026회계연도에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으며, 2027회계연도에는 한층 더 강한 실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AI가 초지능(SI)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메모리는 이러한 지능과 고객 플랫폼의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메흐로트라 회장은 고객과 함께 초지능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기술과 제품, 생산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전략적 고객 계약이 마이크론의 재무 성과가 지속될 수 있다는 확신을 더해준다고 덧붙였다.

출처: 마이크론 홈페이지

4분기 매출은 542억2,900만 달러로, 직전 분기 414억5,600만 달러와 전년 동기 113억1,500만 달러를 모두 웃돌았다. GAAP 순이익은 377억100만 달러, 희석 주당순이익은 32.87달러였다. 직전 분기 순이익과 희석 주당순이익은 각각 282억4,300만 달러와 24.67달러였으며, 전년 동기에는 32억100만 달러와 2.83달러였다.

같은 기간 Non-GAAP 순이익은 383억9,800만 달러, 희석 주당순이익은 33.42달러를 기록했다. GAAP 매출총이익률은 전년 동기 44.7%에서 86.8%로, 영업이익률은 32.3%에서 80.7%로 높아졌다. 4분기 GAAP 영업이익은 437억5,100만 달러였다.

연간 수익성도 개선됐다. 2026회계연도 GAAP 영업이익은 993억4,000만 달러로 전년 97억7,000만 달러보다 증가했다. 연간 매출총이익률은 80.7%, 영업이익률은 74.6%로, 전년의 39.8%와 26.1%를 각각 웃돌았다.

사업부별로는 코어 데이터센터 부문이 4분기 매출 180억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직전 분기 매출은 115억2,400만 달러, 전년 동기는 15억7,700만 달러였다. 이 부문의 매출총이익률은 90%, 영업이익률은 85%였다. 클라우드 메모리 부문 매출은 162억8,300만 달러로, 직전 분기 137억6,900만 달러와 전년 동기 45억4,300만 달러보다 늘었다. 매출총이익률과 영업이익률은 각각 83%와 76%를 기록했다.

모바일·클라이언트 부문의 4분기 매출은 131억1,400만 달러였으며, 매출총이익률은 90%, 영업이익률은 88%였다. 자동차·임베디드 부문은 매출 68억2,400만 달러, 매출총이익률 84%, 영업이익률 79%를 기록했다. 두 부문 모두 직전 분기와 전년 동기보다 매출이 증가했다.

현금흐름도 확대됐다. 4분기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439억7,300만 달러로, 직전 분기 253억8,800만 달러와 전년 동기 57억3,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연간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전년 175억2,500만 달러에서 896억7,500만 달러로 늘었다.

정부 인센티브 수령액 등을 반영한 순설비투자액은 4분기 107억7,400만 달러, 연간 273억6,700만 달러였다. 조정 잉여현금흐름은 4분기 331억9,900만 달러, 연간 623억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회계연도 말 현금과 시장성 투자자산, 사용제한 현금을 합한 규모는 734억8,000만 달러였다.

마이크론은 2027회계연도 1분기 매출 전망치를 615억 달러로 제시했으며, 예상 범위는 이를 기준으로 상하 15억 달러다. GAAP 기준 매출총이익률은 약 85.95%, 영업비용은 약 23억1,000만 달러로 예상했다. 희석 주당순이익 전망치는 37.84달러로, 상하 1달러의 범위를 제시했다.

Non-GAAP 기준으로는 매출총이익률 약 86.25%, 영업비용 약 20억6,000만 달러를 예상했다. 희석 주당순이익은 38.15달러를 중심으로 상하 1달러 범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제품 부문에서는 최대 9,200MT/s 속도를 지원하는 512GB 고밀도·대용량 DDR5 RDIMM 모듈의 샘플 공급을 시작했다. 회사는 해당 제품이 업계 최초라고 밝혔다. 1감마 공정 기반의 8,800MT/s 고속 서버용 RDIMM 모듈은 여러 고객사의 인증을 완료했으며, 서버용 LPDDR SOCAMM 제품군 매출은 4분기에 직전 분기보다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스토리지 분야에서는 KV 캐시 용도를 위한 7600 PCIe 5세대 SSD와 9650 PCIe 6세대 SSD를 주요 고객사에 출하하고 있다. 6600 ION SSD는 4분기에 공급 물량을 확대했으며, 4600 SSD는 주요 PC 제조업체로부터 추가 인증을 확보했다.

모바일 분야에서는 고급형 기기용 6채널 1감마 LPDDR5X를 출하하고 있다. AI 워크스테이션 제품은 모든 최상위 OEM 고객사에서 설계 채택을 확보했으며, 여러 피지컬 AI 시장을 대상으로 1감마 기반 LPDDR6 제품의 샘플 공급도 시작했다.

마이크론 이사회는 9월 30일 주당 0.15달러의 분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 대상은 10월 14일 장 마감 기준 주주이며, 지급일은 10월 29일이다.

회사는 이번에 제시한 사업 및 실적 전망에 위험과 불확실성이 있으며, 실제 결과가 예상과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Non-GAAP 지표는 GAAP 실적을 보완하는 자료로, 다른 기업이 제시하는 조정 지표와 직접 비교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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