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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10-21 05:40 (수)

"4월까지 방 빼!" 세입자 시름 깊어져

#1.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 거주하는 A씨는 얼마 전 집주인에게 전셋값을 올리는 대신 월세 25만원을 내는 이른바 ‘반전세’로 전환할 것을 요구 받았다. A씨는 이미 연 4.5%에 달하는 대출 이자를 갚기도 부담스러웠지만, 전세 물건도 없고 오른 전셋값을 낼 돈도 없어 집주인의 제안을 따를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해있다.#2.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 사는 B씨도 전세난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B씨는 최근 전세 만기를 한 달 앞두고 집주인으로부터 7000만원을 올려 재계약하자는 통보를 받았다. 소득과 지출이 뻔한 월급쟁이 신세에 단번에 목돈을 마련하기 어렵다는 B씨에게 집주인은 “4월까지 집을 비우라”고 통보했다. 그 사이 올린 전세금으로 새로운 세입자까지 찾아놨다. B씨는 부랴부랴 다른 전세 아파트를 찾아봤지만 한숨만 쉬고 있다.저금리 기조로 집주인들이 ‘반전세(보증부 월세)’를 선호하면서 세입자의 부담이 늘어나고 있다.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반전세를 구하는 세입자들은 대부분 치

2014.02.07 4 3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