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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소상공인연합회, 최저임금 8720원에 ‘아쉬움’ - 중기 “최소한 동결했어야” 소상공인 “인하해야 한다는 입장 밝혔는데”
  • 기사등록 2020-07-14 11:48:50
  • 기사수정 2020-07-14 11: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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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최저임금이 현재보다 1.5% 오른 8720원으로 결정된 것에 대해 중소기업중앙회와 소상공인연합회 모두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양측은 “아쉬움이 있다”고 분명하게 밝혔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최저임금 발표에 대해 “아쉬움은 있지만 수용할 것”이라는 입장을 드러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소상공인 현실을 감안해 내년도 최저임금은 인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며 “최저임금위원회의 이번 결정에 아쉬움은 있지만 수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소상공인연합회는 “주휴수당이 의무화한 것까지 포함하면 최근 3년간 50% 가까이 최저임금이 오른 상황”이라며 “이 정도 인상안도 소상공인들은 감내하기 힘든 상황을 정부와 관계기관이 직시하기 바란다”고 꼬집었다.

 

중소기업중앙회도 아쉽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들은 “중소기업 현장은 지난 3년간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과 함께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과거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라며 “때문에 중소기업계는 일자리 지키기 차원에서 최소한 동결을 호소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이번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영세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취약계층 일자리를 보호하기 위해 고용유지지원금 확대 등을 포함해 정부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지원과 역할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우리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향후 기업들의 지불능력과 경제상황이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저임금을 법적, 제도적으로 보완했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한편, 최저임금은 14일 새벽 공익위원들이 낸 안을 표결에 부쳐 채택됐다. 찬성 9표, 반대 7표였으며 사용자위원 7명과 공익위원 9명이 참여했다. 이날 최저임금위에 민주노총 근로자위원 4명은 불참하고 한국노총 근로자위원 5명과 사용자위원 2명은 공익위원 안에 반발해 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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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7-14 11:4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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