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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하고 정직한 경영, 앞으로도 포장기기 분야에서 ‘으뜸’이 되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 ㈜삼원팩 성경락 대표
  • 기사등록 2021-03-23 17:5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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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원팩 성경락 대표

모든 제품 생산의 마지막 단계는 포장이다. 포장은 마치 사람으로 치면 화장을 하는 것과 비슷하다. 제품을 돋보이게 하고 최종적으로 안전하게 배송되도록 하기 때문이다. 바로 이러한 포장 부분에서 앞서가는 기업이 바로 ㈜삼원팩이다. 2005년에 창립된 이 회사는 성경락 대표의 지휘 아래 포장자동화부문의 선두주자가 되었다. 특히 지난 3월 3일 제55회 ‘납세자의 날’을 기념해 모범납세자 국세청장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정직하고 투명하게 회사를 이끌어 왔다. 또한, 회사 경영실적도 꾸준하게 성장해왔다. 연간 매출이 2017년 44억, 2018년 48억, 2019년 55억으로 멈춤 없이 성장세를 유지해왔다. 투명하면서도 멈추지 않는 성장을 구가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2013년에도 성실 납세로 표창받아

성경락 대표의 모범납세자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2013년에도 성실납세자로 선정되기도 했을 정도로 납세의 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하고 있다. 이번에도 그는 ▲법인세 등 성실납부로 국가재정 확보 기여 및 납세의식 제고 ▲국가 경제 발전기여 및 나눔 실천을 통한 사회공헌으로 상을 받게 됐다. 최근 3년간 평균 11억 3천 만원 부가세를 납부했다.

“사실 국민에게 납세의 의무는 너무도 당연한 것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상을 받으니 매우 뿌듯한 것은 사실입니다. 자긍심을 가지고 제게 주어진 사회적 역할을 충실하게 해내고, 앞으로도 납세의 의무를 성실하게 실천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직원들 역시 자부심을 많이 느끼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도 한 가족처럼 잘 해왔지만, 앞으로도 계속 잘 해나가려고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삼원팩에서 생산해 내는 제품은 매우 다양하다. 박스테이핑기, 랩핑기, 결속기, 식품 및 용기 포장기, 필름 포장기, 진공 및 수축 포장기, 선별기와 검사기, 콘베어 등이다. 최소한의 구조로 소음이 없고 연속 자동 메카니즘을 구현해 작업자의 편의를 도모한다. 또 박스의 자동적인 공급과 성형, 하면 접지 및 봉합, 배출의 전 과정이 중앙 제어 시스템에 의해 완전 자동으로 이루어지는 고성능 기술을 갖추고 있다. 이렇게 하기까지는 꾸준하게 기술개발에 전념한 공이 크다. 특히 자동화 시스템 관련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랩핑용 비닐의 신축력 조절이 우수한 IoT형 스마트 랩핑기, 서랍식 차량 매립용 스마트 컨베이터 장치, 생산속도를 향상시킨 항균 마스크 자동포장장치 등이다. 이러한 기술력으로 고성능의 포장기를 생산하다 보니 국내 유수의 기업들이 거래처들이다. 대상, 홀리스커피, 커피빈, 후지제록스, GM대우, 한화, 해찬들, 삼성, 농협, 국방부, 오스람, 하림, 유한양행, 해태제과, LG전자, KT&G, 이마트, 오리온, 인터파크 등 다 헤아리기가 힘들 정도다.

사실 포장기 사업은 순식간에 많은 돈을 벌지는 못해도, 경기의 흐름이 크게 민감하게 휘둘리지 않는다고 한다. 

“포장은 어느 산업에나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본 업종도 있지만 수혜를 입은 업종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그 어떤 기업에든 포장기를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경기를 잘 타지 않습니다. 지난 IMF나 외환위기 때에도 타격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 덕에 직원들도 생계의 어려움이 없이 잘 지내왔습니다.”

 

(주)삼원팩 전시회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 정신으로 미래 개척

하지만 업종만 잘 선택했다고 회사가 늘 승승장구할 수는 없는 법이다. 성경락 대표는 24시간 핸드폰 전원을 꺼놓지 않는다고 한다. 언제든 포장기에 문제가 생기면 거래처에서 연락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저희는 늘 포장기 제작 문의를 받으면 저희가 얼마나 돈을 벌까를 생각하기보다는 거래처가 얼마나 적은 돈으로 효율적으로 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지를 컨설팅해드립니다. 그래야 우리 거래처도 이익이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 포장기가 들어간 회사가 매출이 늘어나고, 제품의 질도 좋아질 때는 큰 보람을 느낍니다. 불신은 조그만 것에부터 쌓이게 됩니다. 제품을 출하해야 하는데 포장기가 고장나면 큰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따로 힐링이라는 것도 없습니다. 술도 못하기 때문에 늘 고객사의 불편이 없는지를 살피는 것이 곧 힐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큰 일이든 작은 일이든 언제든 맡겨주신다면 내 일처럼 하겠다는 것이 우리 회사의 경영철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영철학의 일환으로 성경락 대표는 중국산 기계는 절대로 다루지 않는다. 일부 고객이 원하지만, 자체적으로 생산하지 못하는 제품에 대해서는 철저한 검증을 한 후 ‘삼원텍’의 이름으로 판매하곤 한다. 하지만 그럴 때라도 저가에 고장이 잘 나는 중국산 제품을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고객에 대한 신뢰를 지킨다고 한다. 회사 이름인 ‘삼원’도 바로 그런 의미에서 지어졌다. ‘삼(3)’이라는 숫자는 숫자 중의 으뜸이며, ‘원’은 으뜸 원(元)을 쓴다. 으뜸 중의 으뜸이 되어 고객에게 최고의 기기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 있다. 

성경락 대표는 처음부터 기술쪽 일을 해왔던 사람은 아니다. 그가 삼원텍을 창립하기 전에는 동종분야에서 직원으로 일을 했다. 하지만 회사가 부도가 나게 됐고, 다른 회사에 입사하느니, 차라리 창업을 하는 게 낫겠다 싶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가 동종업계에서 근무하기 전까지 20대에는 농사를 지었다. 농부가 기술을 배우고, CEO가 되는 것은 쉽지 않은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무슨 일을 하든지, 저는 주인의식을 가지고 ‘내가 사장이다’라고 생각하면서 일해왔습니다. 그랬더니 일도 빨리 배우고, 기술도 남들보다 빨리 익힐 수 있었습니다. 직접 창업을 한 후 신뢰로 고객을 대하고 매년 전시회에 나가다 보니 어느덧 30년이라는 세월이 화살처럼 지나가게 된 것이죠.”

물론 사업을 하다가 힘들 때도 많았다고 한다. 가장 힘들었던 것은 기기를 구매한 뒤 결제를 해주지 않는 것. 물건을 샀으면 돈을 내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상도덕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조차 지키지 않는 기업들도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성경락 대표는 늘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하는 자세로 사업을 하고 인생을 살아나가려고 한다. 모든 것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성 대표의 의지가 잘 드러나는 대목이다. 10명의 직원이지만 알토란 같은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삼원팩. 앞으로도 변함없이 잘 성장해 대한민국 포장업계에서 더 큰 별이 될 수 있기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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