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한국몽골학회·주한몽골대사관, 26일·27일 양일 간 `한국-몽골 수교 3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개최
양국 간 협력 평가하며 향후 한-몽 관계 발전 과정에 대한 지속적 관심, 지지 당부

외교부는 한국몽골학회 및 주한몽골대사관과 함께 26일, 27일 양일 간 일정으로 `한국-몽골 수교 3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한국-몽골 수교 3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온라인 개최 현장 (사진=외교부)
▲ 한국-몽골 수교 3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온라인 개최 현장 (사진=외교부)

이번 국제 학술대회는 작년 한·몽 수교 30주년을 맞이해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으로 연기돼 이번에 개최하게 됐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대면·비대면 혼합방식으로 개최된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최희덕 외교부 동북아국장, 박소현 한국몽골학회장, 에르덴토야 주한몽골대사 등을 비롯한 국내외 몽골학 분야 전문가 60여명이 참석했다.

최희덕 동북아시아국장은 축사에서 몽골은 우리정부의 `신북방정책`과 `동북아 방역·보건협력체` 구상의 핵심 협력파트너로서, 양국 간의 협력이 양자 관계를 넘어 다자 무대에서도 긴밀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평가하면서, 향후 한-몽관계를 더욱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과정에서 양국 전문가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신북방시대, 한국 몽골학 30년의 회고와 전망`을 주제로 ▲1세션-몽골지역학 ▲2세션-한·몽관계사 및 몽골 고고학 ▲3세션-몽골언어학 ▲4세션-예술 문화 및 민속학 관련 한·몽 교류 ▲5세션-학문후속세대의 몽골학 연구 및 혁신전략 등 한·몽 관계와 몽골학 전반에 걸쳐 양국의 정부·학계 전문가 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진다.

외교부는 한·몽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 대해 "양국 간 정치·외교분야 뿐만 아니라 언어·역사·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 새로운 양국관계의 30년을 발전시켜나갈 한·몽 간 미래 실질협력 강화방안을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기대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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