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 등 고기술 바이오 창업기업에 실험‧연구‧임상실험 종합 지원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6월 14일까지 모집…부지 적정성, 지원계획 타당성, 주변 인프라 및 지자체 지원역량 등 평가

▲ `케이(K)-바이오 랩허브` 조감도 (자료=중소벤처기업부)
▲ `케이(K)-바이오 랩허브` 조감도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국가대표 바이오 창업기업육성을 위한 ‘케이(K)-바이오 랩허브(Lab Hub)’구축을 추진할 지방자체단체를 12일부터 6월 1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케이(K)-바이오 랩허브`는 `모더나`를 배출한 것으로 유명한 미국 보스턴의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 기관인 `랩센트럴`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신약개발과 신약과 관련한 진단 분야 등 고기술을 요구하는 바이오 창업기업이 실험‧연구부터 임상실험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입주, 실험‧연구, 임상‧시제품 제작에 필요한 시설‧장비와 ▲산‧학‧연‧병 협력 등을 한 공간에서 종합 지원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다.

후보지는 ▲후보 부지의 적정성, ▲사업 운용과 지원계획의 타당성, ▲주변 인프라와 지자체의 지원역량 등을 중점 평가해 결정할 예정이며, 7월까지 후보지 1곳을 확정하고 8월중으로 예비타당성 평가를 신청해 통과한 후 예산반영 등을 거쳐 2024년까지 공간 조성을 마칠 계획이다.

투입되는 국비 규모는 약 2500억원으로 후보지로 결정된 지자체와의 지방비 분담 등 세부계획 협의, 예비타당성 조사 등의 단계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중기부 임동우 미래산업전략팀장은 “케이(K)-바이오 랩허브는 세계 시장 선점을 위해 단기에 신약개발이 가능하도록 한 공간에서 실험부터 시제품 제작까지 가능한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라며, “바이오 분야에 전문성과 역량, 추진 의지를 가진 지방자치단체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지방자치단체는 25일까지 유치의향서와 사업요약서를 1차 제출하고 6월 14일까지 최종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공고 내용은 중기부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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