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이상반응 0.1% 정도, 대부분 발열·근육통 증상…가짜뉴스 주의
일일 확진자 수 500명 이하 안정적 유지 목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2일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 18개 시도 경찰청과 함께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 등을 논의했다.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 등을 논의했다. (사진=기획재정부)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 등을 논의했다. (사진=기획재정부)

홍남기 본부장은 백신접종과 관련해 여러 가짜뉴스가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점을 지적하고, "국민들께서는 방역당국의 안내 및 설명을 믿고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며"특히 내일부터 60~64세 어르신의 백신접종 예약이 시작되는 바, 백신에 대한 이상반응은 0.1% 정도이고, 그 대부분도 발열·근육통 증상인 점을 감안해 접종예약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홍 본부장은 최근 일각에서의 집합금지조치에 대한 반발, 그리고 코로나로 인한 교육기회 축소에 따른 불평등 확대, MZ세대의 더 심한 코로나 우울증 앓이 보도 등에서 보듯 코로나19로 인한 우리 일상의 어려움, 불편함은 고통을 동반하며 현재 진행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정부는 지금 1차적으로 일일 확진자 수를 500명 이하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총력 중이며, 이와 같은 상황 유지 시 영업제한조치, 사적모임 인원제한 등에 대한 탄력적 조정문제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 본부장은 이와는 별개로 오는 7월경에는 새롭게 적용할 수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검토 중으로 현재 경북과 전남 일부 지역에서 시범 적용 중인 바, 그 성과를 토대로 최종안을 마련하고 가능한 한 조속히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홍남기 본부장은 우리가 코로나로부터 벗어나 ‘일상으로의 복귀와 경제회복/반등을 향하는 열쇠’는 ▲방역수칙을 통한 확진 감소와 ▲백신 접종을 통한 감염근절 2개라 할 수 있다고 하면서, 그 열쇠는 우리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또 힘을 합할 때 얻어지게 되는 것으로, `고통은 덜하고 효과는 더 큰 스마트방역`을 구축하는 데 속도를 내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