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가 7일부터 ‘숲가꾸기 사업’을 실시한다./고양시 제공
▲ 고양시가 7일부터 ‘숲가꾸기 사업’을 실시한다./고양시 제공

경제적·환경적 가치가 있는 숲으로 꾸려 나가기 위한 운동이 사회전반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고양시(시장 이재준)가 2억 4,200만 원을 들여, 오는 7월 말까지 ‘2021년 숲가꾸기 사업’을 실시한다. 산림을 경제적, 환경적으로 가치 있는 국가 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고양시는 덕양구 관산동 산70-1번지 등지에 소나무, 자작나무, 백합나무 등의 수목을 식재한다. 더불어 근래 식재된 조림지를 대상으로 풀베기·덩굴 제거 등 조림지가꾸기 70ha, 어린나무가꾸기 5ha, 큰나무가꾸기 5ha, 미세먼지저감 50ha 등 총 130여㏊의 산림을 관리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여름철 산림사업 현장에서 벌 쏘임, 진드기류 매개 질환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함에 따라, 시는 작업단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진행하고 건설현장에서 코로나19 예방 활동도 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양시는 올해부터 ‘산불 예방 숲가꾸기’를 한다. 시는 도심근교에 있고 등산객 등 인구밀집도가 높아 산불 발생에 취약한 덕양구 주교동 산75번지 종중사유림 5ha 면적에 아까시나무·리기다소나무 등 연료림을 교체하고 잔가지, 낙엽 등의 부산물을 수집할 계획이다.

고양시 김평순 녹지과장은 "이번 숲가꾸기를 통해 건강한 산림생태계를 구현하고 도시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공익적 기능을 최적화시켜 경제적·환경적으로 가치가 있는 숲으로 꾸려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숲가꾸기 사업은 산림의 목재생산 등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대기 정화, 산림 경관 및 산림 치유, 미세먼지 저감 등 공익적 기능을 향상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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