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환경부·한국수자원공사 ‘유출지하수 활용사업 추진 협약’을 맺었다./고양시 제공
▲ 고양시·환경부·한국수자원공사 ‘유출지하수 활용사업 추진 협약’을 맺었다./고양시 제공

12일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지난 10일 환경부·한국수자원공사와 ‘유출지하수 활용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협약서 교환 방식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환경부 주관 ‘2021년도 유출지하수 공공활용 시범사업’에 고양시의 ‘지하철 백석역 유출 지하수를 활용한 물 순환 통합시스템 구축 사업’이 선정됐다. 시는 구체적인 기관별 역할을 규정하기 위해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와 손을 잡았다.

이에 ▲환경부는 예산 확보 및 관계 기관 간 긴밀한 협의 ▲한국수자원공사는 예산범위 내 효과적인 사업 추진 및 사업방식 다각화를 위한 노력 ▲고양시는 신설된 시설물을 환경부로부터 인수한 후 운영·유지관리 등이다.

고양시 방경돈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양시의 특성화된 물 순환 시설이 전국으로 보급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도시의 건전한 물 순환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을 선도하고, 지역 내 지하수 확보와 환경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모범사례가 되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고양시는 지난해부터 고양시 시정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인하대학교와 지역협력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협력을 통해 관내 주요 도시열섬 대상지역에 유출지하수와 우수를 활용한 물 순환 개선사업을 적용하고, ‘자투리습지’와 버려지는 빗물을 저장하는 ‘빗물저금통’ 등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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