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정부, 국제기구, 학계, 시민사회 대표 등 참석
코로나19 등 국제 환경 개발협력 시사점…향후 나아갈 방향 논의

▲ 외교부는 15일 `2021 서울 담화` 를 UNDP 서울정책센터와 공동 개최했다.
▲ 외교부는 15일 `2021 서울 담화` 를 UNDP 서울정책센터와 공동 개최했다.

외교부는 15일 `2021 서울 담화` 를 ‘개발협력과 지식공유’ 를 주제로 UNDP 서울정책센터와 공동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함상욱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아킴 슈타이너 UNDP 사무총장, 오영주 외교안보연구소장, 손혁상 KOICA 이사장을 비롯해 국내·외 정부, 국제기구, 학계, 시민사회 대표 등이 참석했다.

서울 담화는 개발협력 관련 다양한 주제에 대해 한국과 개도국의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외교부와 UNDP 서울정책센터가 2013년부터 개최하는 행사로, 이번 행사로 4회째를 맞게 됐다.

함상욱 다자외교조정관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정부가 개발협력 추진에 있어 지식공유를 강조해 왔다고 하면서, 특히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우리 경험과 노하우를 120여개국과 공유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위기로 인해 앞으로 재정 기여뿐만 아니라 지식공유 형태의 개발협력이 더욱 주목받게 될 것이라고 하면서 올해 개소 10주년을 맞는 UNDP 서울정책센터가 한국의 개발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음을 평가했다.

`2021 서울 담화` 의 1부 순서는 ‘국제적 혼돈 속의 개발협력` 을 주제로 오영주 외교안보연구소장의 주재 하에, 아킴 슈타이너 UNDP 사무총장과 손혁상 KOICA 이사장 간의 대담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순서에서 참석자들은 코로나19 등 급변하는 국제 환경이 개발협력에 주는 시사점과 향후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UNDP 서울정책센터의 지식공유 활동 사례와 성과를 다양한 관점에서 조명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UNDP 및 서울정책센터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서울 담화 등을 통해 우리 개발 경험과 정책을 국제사회와 적극 공유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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