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금리혁신법인이 지난 25일 금융위원회에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업 예비 허가를 신청했다/데일리뉴스
▲ 중금리혁신법인이 지난 25일 금융위원회에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업 예비 허가를 신청했다/데일리뉴스

데이터기반 중금리시장혁신준비법인(금리혁신법인)이 지난 25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업 예비 허가를 신청했다. 이번 신청에서 금융위의 허가를 받게 되면 국내 최초로 개인사업자 대상 전문 신용평가사가 된다.

금리혁신법인은 국내 대표 금융기관들을 주주사로 둔 만큼 이들의 데이터를 종합해 모델을 구축할 경우 보다 많은 개인사업자가 대출 시 금리 혜택을 볼 전망이다. 금리혁신법인의 주주는 한국신용데이터 42%, 카카오뱅크 33%, SGI서울보증 9%, KB국민은행 7%, 현대캐피탈 5% 등 순이다.  

현재 개인사업자에 대한 신용평가는 사업주 개인의 신용정보에 근거해 이뤄지며, 사업체가 가진 유·무형의 경쟁 요소는 신용평가에 적절히 반영되지 않고 있다.

금리혁신법인에 따르면 개인사업자 중 개인 신용도가 높은 소수만 연 금리 7% 이하로 대출을 받을 뿐, 대부분이 11% 이상의 높은 금리를 적용받고 있다. 이로 인해 영업 상황이 좋더라도 개인 신용도가 낮아 높은 금리로 대출을 받는 개인사업자가 많은 것이다. 

이번 신청이 통과될 경우, 금융회사들이 주주사들의 금융‧비금융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해 혁신적인 개인사업자 신용평가모델을 개발함으로써 대출 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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