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헬스케어 업체 아하정보통신은 자사 제품 '퓨리토피아' 공기살균기 5개 모델이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2등급 의료기기 승인을 받았다고 지난 29일 전했다.
FDA 인증 제품은 미국에서 생산‧유통‧판매되는 물품에 대해 공신력 있는 엄격한 기준에 따라 그 효능과 안정성을 검증받은 제품이다.
이에 따라 아하정보통신은 향후 미국 안에서 자유롭게 퓨리토피아를 생산‧유통‧판매할 수 있게 됐다.
퓨리토피아에는 아하정보통신이 독자 개발한 멀티스트리머 플라즈마 기술(Multi Streamer Plasma Technology, MSPT)이 적용됐다.
사측에 따르면 MSPT는 "셀 내의 침극에서 스트리머 플라즈마를 형성하고 높은 에너지와 반응성이 큰 물질을 만들어냄으로써, 이 물질과 반응한 부유세균과 바이러스, 또 포름알데이드 등의 유해물질을 순식간에 제거하는 기술"이다.
실제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의 시험 결과 퓨리토피아는 공기 중 부유세균의 99.9%를 제거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특수설치된 오존분해촉매는 플라즈마 살균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되는 유해 오존을 장치 내에서 완전히 제거해 살균과 안전이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아하정보통신 관계자는 "퓨리토피아 공기살균기는 코로나19 대유행에 대비해 공기‧비말을 통한 감염을 원칙적으로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면서 "이번 미국 FDA 등록 승인을 계기로 수출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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