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SG청색기술포럼 제3회 라운드테이블이 지난 7월 31일 오후 3시 여의도 극동VIP빌딩에서 개최됐다/사진 생활ESG행동 제공
▲ ESG청색기술포럼 제3회 라운드테이블이 지난 7월 31일 오후 3시 여의도 극동VIP빌딩에서 개최됐다/사진 생활ESG행동 제공

ESG청색기술포럼 제3회 라운드테이블이 지난 7월 31일 오후 3시 여의도 극동VIP빌딩에서 개최됐다.

본래 2주 전인 7월 17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근래 코로나 확진자 급증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화되면서 31일로 미뤄진 것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최근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ESG 경영`이 주제로 제시됐다. 

발제는 이태식 한양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 명예교수가 맡았다. 이 교수는 현재 ECO-BHL 최고기술경영자(CTO)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KOFST) 경기지역연합회 회장을 겸임하고 있다.

이 교수는 우선 ESG 경영 배경과 그 개념에 대해 논한 뒤, ESG 생태계와 ESG 경영 트렌드에 대해 순차적으로 설명을 이어갔다. 끝으로 현 추세에 맞춰 각 주체가 택해야 할 적합한 대응 전략을 구상했다.

이날 포럼에는 이인식 지식융합연구소 소장, 최광웅 데이터정경연구원 원장, 정하연 데일리뉴스 편집국장, 조태채 한국플랜트산업협회 정책자문위원 등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발표가 끝난 뒤 활발한 논의를 이어갔다.

또한 직접 참여하지 못한 인원을 위해서는 유튜브 생중계가 진행됐다. 시청자들은 해당 채널을 통해 직접 궁금한 점을 묻고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이날 마무리 발언에서 이태식 교수는 "이제는 기업가치평가에 있어 기존의 재무적 지표뿐 아니라 ESG 요소를 반영한 비재무적 지표가 중시되고 있다."라면서 "그러나 현재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ESG 경영이 강조되고 있음에도, 국내에서는 이를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방안이 미비하다."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이어 "국내에 ESG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ESG 관련 주제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할 수 있는 협의체 마련과 ESG 통합공개플랫폼 구성이 시급하다."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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