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26일 통화정책 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하기로 결정했다/사진 한국은행 제공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26일 통화정책 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하기로 결정했다/사진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26일 통화정책 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2018년 11월 이후 2년 9개월 만의 금리 인상으로서, 급증하고 있는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와, 과도한 레버리지로 촉발된 자산 시장 불안정에 따른 조치로 판단된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이미 지난 5월, 연내 기준금리 인상을 암시한 바 있다.

또 지난 7월 금통위 직후 기자 간담회에서도 "다음 금통위부터는 통화정책 완화 정도의 조정에 대해 논의하고 검토할 시점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8월 3일 공개된 지난달 금통위 의사록에서도 금통위 위원 6명 중 5명이 근시일 내에 기준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발표가 나옴에 따라 주식시장은 장 초반부터 꾸준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8월 26일 오후 12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0.74% 하락한 3123.38에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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