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법원이 애플 등 앱 마켓사업자들이 개발사들에 '인앱결제'를 강요하는 것은 반경쟁적이라면서, 개발사들의 손을 들어줬다/사진 트위터에서 발췌
▲ 미국 법원이 애플 등 앱 마켓사업자들이 개발사들에 '인앱결제'를 강요하는 것은 반경쟁적이라면서, 개발사들의 손을 들어줬다/사진 트위터에서 발췌

미국 법원이 애플 등 앱 마켓사업자들이 개발사들에 `인앱결제`를 강요하는 것은 반경쟁적이라면서, 개발사들의 손을 들어줬다.

인앱결제는 애플이나 구글 등 앱 마켓사업자들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결제 시스템 외에는 앱 개발사들이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으로, 이들은 인앱결제를 강요하며 개발사들로부터 결제액의 30%를 수수료로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연방법원은 9월 10일(현지 시각), 개발사들이 앱마켓에서 판매하는 앱에서 대안적인 결제 시스템을 못 하도록 하는 애플의 조치는 반경쟁적이라면서, 이를 시정하도록 명령했다.

이본 곤살레스 로저스 판사는 개발사들이 앱에서 대체 결제할 방법을 포함하는 옵션을 애플이 허용할 것을 영구 명령했다.

이번 판결은 온라인 비디오 서바이벌 슈팅 게임 `포트나이트` 개발사인 `에픽게임즈`가 애플의 앱마켓 운영 관행에 대해 반독점법 위반이라며 소송을 제기한 것에 따른 판결이다.

한편, 이 같은 소식에 애플의 주가는 2021년 9월 10일(현지 시각) 종가 기준 전일 대비 3.31% 급락한 148.97달러에서 끝났으며, 구글의 주가도 전일 대비 1.86% 하락한 2817.52달러에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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