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30.7% 늘었고, 수입은 60.6% 증가

▲ 이달 1~10일까지의 대외교역 상황을 보면 수출이 큰 폭 늘었지만 수입은 더 가빠르게 증가해 무역수지가 적자를 보였다.  (사진=데일리뉴스 자료실)
▲ 이달 1~10일까지의 대외교역 상황을 보면 수출이 큰 폭 늘었지만 수입은 더 가빠르게 증가해 무역수지가 적자를 보였다.  (사진=데일리뉴스 자료실)

이달 1~10일까지의 대외교역 상황을 보면 수출이 큰 폭 늘었지만 수입은 더 가빠르게 증가해 무역수지가 적자를 보였다.  

10일까지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15억달러다. 작년 같은 기간에는 무역수지가 18억7000만달러 흑자였다.

관세청은 9월 1~10일 수입액(통관기준 잠정치)은 작년 동기 대비 60.6%(79억달러) 증가한 210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주요 품목별로는 원유(99.4%), 반도체(27.0%), 석유제품(400.9%), 가스(241.7%), 기계류(4.7%), 석탄(152.4%), 반도체 제조장비(145.7%), 승용차(12.5%) 등의 수입액이 늘었다.  

수입 상대국별로는 중국(41.6%), 미국(73.6%), 유럽연합(36.5%), 일본(42.9%), 호주(98.4%) 등에서 수입액이 늘었고, 베트남(-2.8%) 등에서는 줄었다.

같은 기간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195억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30.7%(46억달러) 증가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8.5일로 작년과 같아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30.7%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하지 않은 기준으로 주요 품목을 보면 철강제품(58.1%), 석유제품(131.1%), 승용차(46.8%), 무선통신기기(16.5%), 정밀기기(17.5%) 등의 수출액이 증가했다. 반면 반도체(-2.1%) 등의 수출액은 감소했다.

중국(24.5%), 미국(44.8%), 유럽연합(67.7%), 베트남(3.8%), 일본(49.0%), 대만(47.4%) 등 주요 수출 상대국에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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