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세상의 유산균 여에스더, ‘나와 가족, 사회 건강’을 위해 종횡무진하다 - 오랜 숙성의 시간 거쳐 의사, 방송인, 사업가로 선한 영향력 퍼뜨려 - 에스더포뮬러(주) 여에스더 대표
  • 기사등록 2021-09-15 11:09:35
기사수정

“의과대를 나온 전공의로서 각종 의학 지식을 섭렵하고 의사 생활을 했음에도 정작 내 몸은 좋지 않았고 매사에 피곤했다. 하지만 각종 검사를 받았음에도 늘 결과는 `정상`이었다. 언제부턴가 `나는 대체 왜 피곤한 걸까?`라는 의문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았다. 무엇인가 잘못됐다는 것을 그제야 깨닫기 시작했다.”

이제는 이름만 대면 모르는 이가 드물 정도로 국내 유수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로 성장한 에스더포뮬러(주)의 여에스더 대표의 저서 「나는 왜 영양제를 처방하는 의사가 되었나」 서문에 나오는 고백을 간추린 것이다. 오늘날 연 매출 530억 원에 이르는 탄탄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에스더포뮬러의 씨앗은 그렇게 16년 전에 시작됐다. 에스더포뮬러는 올해 4월 한국소비자포럼이 주최하는 ‘2021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유산균 부문에서 지난해에 이어 2연속 수상했고, 9월 7일 개최된 ‘2021 올해의 브랜드 대상’ 유산균 부문에서도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에스더포뮬러(주)  여에스더 대표(사진=최운정 기자)

유난히 약했던 어린 시절 ‘영양’의 중요성을 깨닫다

비록 지금은 의사, 방송인, 사업가로서 여러 매체에 출연해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지만, 여 대표는 본디 선천적으로 약한 몸 탓에 결석이 빈번했던 힘든 어린 시절을 보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가정의학과를 졸업한 그녀는 정통 엘리트 코스를 밟아 전문의로서 많은 환자를 돌봐왔지만, 정작 자기 몸에 대해서는 스스로 아는 게 거의 없을뿐더러 제대로 돌보지도 않았음을 자각하게 됐다. 어느 날 몸에 극심한 피로를 느낀 그녀는 당시 명망 높은 선후배 동료와 최첨단 시설을 갖춘 의과대학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고, 그럼에도 ‘이상 없음’이라는 검진 결과를 받아들자 자신이 가고 있는 길에 대한 깊은 의구심이 들었다고 했다.

“나는 분명 아픈데, 모든 검사가 ‘정상’이라고 말하고 있었어요. 내가 잘못된 게 아니라면 검사 결과에 무언가 문제가 있었던 거죠.”

정수리를 내리치는 듯한 통렬한 자각으로부터 그녀는 다시 공부를 시작했고, 그렇게 새로이 접한 학문이 바로 ‘기능의학’이었다. 여기서 ‘기능’이란, X-선이나 CT, 초음파 검사 등에서 명확하게 드러나는 성질의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우리 각자가 일상에서 주관적으로 경험하는 심신(心身)의 컨디션과 밀접한 연관이 있었으며, 이상이 생기거나 무언가 어긋나면 스스로 문제가 생겼음을 느끼면서도 뚜렷한 실체를 파악하지 못해 괴로워만 하는 그런 유의 것이었다.

스스로 몸에 이상이 있음을 느끼고, 또 지금껏 공부해온 학문만으로는 그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음을 깨달았기에 기능의학에 대한 여 대표의 연구는 생존을 위한 발버둥이었고, 그래서 탐욕스럽다 싶을 정도로 열정적일 수밖에 없었다. 그 과정의 일환으로서 그녀는 서울대학교 예방의학 박사과정을 수료했고, 그녀가 돌보는 환자뿐 아니라 스스로의 몸을 상대로도 끊임없이 탐구 활동을 이어갔다. 식품조절을 하고 식단을 바꿨으며, 각종 영양제에 대해서도 자신에게 적합한 것이 무엇인지, 또 그 차이를 발생시키는 건 무엇이며 배합을 어떻게 해야 최고의 효과를 낼 수 있는지 연구에 연구를 거듭했다. 동시에 꾸준한 운동을 병행하며 생활습관도 개선해나갔다. 그러면서 그녀는 점차 활기치고 건강해지는 자신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고, 결국 인체의 기능을 개선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수단은 바로 ‘영양’이란 사실을 깨닫게 됐다.

 

“음식 골고루 잘 드세요”만으로는 부족해…영양제 처방 시작

여 대표는 오래전부터 TV와 책, 강연, 토론 등을 통해 기능의학을 알리는 데 힘써온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기능의학의 선구자이다. 그녀는 ‘좋은 것은 서로 나누라’는 격언을 믿었고, 실제로 자신의 처방에 따라 점차 활기를 되찾고 건강해지는 환자들의 모습을 보며 이루 말할 수 없는 보람을 느꼈다.

“우리나라 병원의 많은 의사분들이 본인이 집도한 수술과 처방한 약물에만 주목하는 경향이 있어요. 의과대학에서 그렇게 배우기 때문에 그렇죠. 그래서 환자들이 뭘 먹어야 하는지 잘 알지 못하고, 암 환자에게도 ‘음식 골고루 드세요’라고 처방하는 게 전부예요. 정작 암 환자는 항암치료를 받으면 입맛도 잃고, 체력도 급격히 떨어지는 데다, 수시로 메스꺼움에 시달려 음식도 제대로 못 먹는데 말이죠. 무엇보다 오늘날 현대인이 먹는 음식은 우리가 어린 시절 먹던 음식에 비해 영양소를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어요. 골고루 먹는다고 해도 이전만큼 효과가 탁월하지 않다는 거죠. 환경오염이 심해져 방사능이나 중금속 등에 많이 노출돼 있을뿐더러, 사시사철 속성재배한 작물로는 철에 따라 오랜 시간 영글기를 기다려 수확하는 작물을 영양소 측면에서 결코 따라올 수가 없어요. 가령 오늘날의 사과는 1950년대 사과에 비해 철분이 1/25로 줄었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요.”

에스더포뮬러가 출시하는 제품 중에는 정제나 캡슐 형태로 된 것들이 많았다. 여 대표는 그것들을 약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섬유소가 빠진 ‘음식’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것도 속성재배한 음식들로는 감히 따라오지 못할 만큼 각종 미네랄과 영양소가 풍부히 함유된 음식.

 

'2020 올해의 브랜드 대상' 유산균 부문 트로피(사진=최운정 기자)

제품 품질 위해선 그 어떤 것에도 타협 NO!

“많은 고객분들의 사랑에 힘입어 우리 회사 유산균 제품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연달아 여러 상을 받을 수 있었어요. 그만큼 우리 제품을 드신 고객분들이 스스로 바뀐 몸의 변화를 깨닫고 계신 거라고 저는 믿어요. 실제로 우리 회사는 제품에 관해서라면 균종의 선택, 함량, 배합, 제조 기술, 배송에 이르기까지 늘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이번에 수상한 유산균 제품도 세계 최고의 유산균 원료사 중 하나인 듀폰 다니스코의 특허 균종 중에서도 배합 시너지가 확인된 균종만을 핵심 균종으로 골라, 역시 미국 최고의 영양 전문기업 메타제닉스에서 제조한 것이거든요. 아울러 시애틀에서 샌프란시스코를 거쳐 우리나라에 들여오기까지, 또 고객분들 문 앞에 도착하는 바로 그 순간까지 유산균 상태를 최상으로 유지하고자 빛을 차단하는 갈색 병에 담아 최적의 냉장 상태로 배송되게끔 하고 있어요. 직원들에게도 누누이 말합니다. 품질에 있어서 만큼은 절대 돈을 아끼지 말라고. 가장 좋은 제품을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분들께 드리려고 노력하라고.”

‘품질을 위해서는 그 어떤 것에도 타협하지 않는다’. 이것은 여에스더 대표 자신의 신념이자, 에스더포뮬러가 설립된 이래 지금까지 지켜온 사훈이었다. 실제로 메타제닉스 유산균을 국내에 처음 들여올 2006년 당시만 해도 원가가 제품가격의 무려 40%를 차지할 정도로 비쌌다. 홈쇼핑을 통해서는 결코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가 아니었고, 대기업들도 속속 포기하는 실정이었다. 그럼에도 ‘사업은 수익을 내는 것’이란 마인드를 가진 사업가이기 이전에, 환자의 건강을 돌보고 북돋아야 할 사명감을 품은 의사로서 여 대표는 이상증세에 괴로워하는 환자들을 위해 제품 도입에 누구보다 힘썼고, 처음에는 병원으로만 납품되던 제품은 점차 긍정적인 후기와 재주문이 쌓여가면서 2021년 현재 누적 판매량 1,000만 병이라는 천문학적인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 지금 에스더포뮬러에서 파는 제품과 동일한 제품을 미국 현지에서 구매하기 위해서는 5만 원가량을 지불해야 하는데, 에스더포뮬러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대량 유통라인을 구축한 덕분에 원가 할인을 받아 2만 원대라는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었다.

기업이라면 너나 할 것 없이 자사의 ‘ESG 경영’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오늘날, 고객의 건강을 북돋고, 고객의 사회적·경제적인 측면에도 이바지하는 에스더포뮬러의 활동이야말로 진정한 ESG 경영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는 회사 스스로 홍보하지 않더라도, 에스더포뮬러의 제품을 이용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깊이 깨닫고 체감하고 있을 터였다.

“저도 유산균을 좋아하고, 무엇보다 우리 회사가 유산균 제품 덕분에 크게 성장했기 때문에 유산균에 대한 애착이 정말 커요. 다른 많은 분들도 우리를 유산균 제품 회사로 알고 계시고요. 하지만 우리 회사는 유산균 외에도 100여 가지의 제품이 있어요. 각종 종합 비타민과 영양제, 피부에 바르는 화장품, 또 이너뷰티 제품(특정 피부 표면만을 일시적으로 좋게 만드는 일반 화장품과 달리 섭취를 통해 흡수함으로써 내부로부터 건강한 피부를 가꿀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까지 정말 많아요. 그중에는 간혹 철분제처럼 공복에 따로 먹어야 효과가 있는 것도 있지만, 대개는 함께 배합해 섭취해야만 시너지 효과가 발생해 이로운 효과가 극대화되는 것들이 훨씬 많아요.”

에스더포뮬러라는 사명에서 드러나듯, 영양소의 ‘배합’이야말로 여 대표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였다. 에스더포뮬러는 여 대표의 세례명이자 이름인 ‘에스더’와, ‘배합’을 뜻하는 영어 단어인 ‘포뮬레이션’(Formulation)을 결합한 것으로, 여러 영양성분을 최적의 함량과 배합비로 맞춰 제조한 건강기능식품이 현대인의 심신 건강, 나아가서는 사회적 건강까지 성취하는 데 진정 도움이 되리라는 믿음에서 기인해 붙인 이름이었다.

여 대표의 말에 따르면, 지구상에 있는 수많은 효험 있는 물질 중 우리나라 식약처에서 그 효능을 인정하는 건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그중 하나가 바로 엘라스틴이다. 흔히들 피부 건강에 좋다고 알고 있는 콜라겐의 경우 꾸준히 섭취하면 피부가 단단해지는 건 맞지만, 피부가 원래대로 돌아가려는 성질인 회복력은 크게 향상되지 않는다. 같은 단백질 성분임에도 콜라겐이 뼈대라고 한다면, 엘라스틴은 뼈대를 묶어주는 스프링 역할을 한다. 뼈대만으로는 건강하다고 할 수 없듯,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함께 섭취해야만 피부 건강이 완성되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이와 관련된 연구나 지식이 많이 미흡하지만, 일본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관련 연구가 활발히 진행돼왔어요. 피부 건강과 관련해서만 제가 한때 수십 편의 외국 논문을 뒤지다시피 했는데, 일본의 문제는 그런 연구개발은 활발했던 반면 정작 원전 방사능으로 콜라겐 등을 추출할 어류가 오염돼 있다 보니 그것을 상업화하기엔 여건이 좋지 않았다는 데 있어요. 그러면 내가 이걸 활용해보자, 그렇게 해서 일본 기술을 도입했고, 재료는 다른 지역에서 가져오되 철저한 임상 연구를 통해 검증된 것만을 사용했어요.”

심지어 여 대표는 전 세계의 엘라스틴 원료를 검토해 최상의 품질로 확인된 것만을 자사의 엘라스틴 제품 원료로 이용해 왔다. 그런 각고의 노력 끝에 마침내 에스더포뮬러의 첫 엘라스틴 제품 ‘여에스더 엘라스틴 오리지널’ 출시일이 다가왔다. 당시만 해도 한국 이너뷰티 시장에는 엘라스틴 단독 제품이 없었고, 낯선 제품이니만큼 소비자가 어떻게 받아들일지 걱정이 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여 대표는 엘라스틴이 피부 건강의 핵심 소재라는 점에서 반드시 국내에 소개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출시를 강행했으며, 1년여가 지난 지금 해당 제품은 수많은 러브콜을 받는 재구매율 1순위 제품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에스더포뮬러(주)  여에스더 대표(사진=최운정 기자)

세상을 풍요롭게 숙성시키는 유산균처럼

여 대표에게 지금처럼 사회 각 분야를 망라하며 왕성히 활동하면 힘들지 않은지 물어보았다. 겉보기엔 바람만 불어도 날아갈 듯이 여리여리한 몸으로 과연 그 많은 활동을 소화해낼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섰기 때문이다.

“제겐 사업과 공부, 또 방송이나 강연 등을 통해 의학 관련 이야기를 하는 것이 서로 동떨어진 별개의 일이 아니에요. 저 역시 오랫동안 아픈 시기를 겪어왔기 때문에 건강하지 않고, 통증이 있고, 매사에 피곤한 것이 삶을 얼마나 비관하게 하고 불행하게 만드는지 너무나 잘 알아요. 그래서 시작한 공부였고, 제 가족과 친지, 또 사회의 더 많은 분들께 진정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열심을 내는 과정에서 사업을 하고, 방송도 하게 된 것뿐이에요. 그러니 결국 핵심은 하나인 거죠. 바로 나와 가족, 우리의 건강이요. 제가 제안한 식품과 방법을 통해 다른 누군가의 삶이 변화하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는 것이 제게 얼마나 큰 힘이 되고 감동으로 되돌아오는지 아신다면 오히려 다들 절 무척이나 부러워하실걸요.”

여에스더 대표는 그녀와 함께 일해온 직원들의 노고를 칭찬함에도 결코 인색하지 않았다.

“비록 제가 회사 대표로서 이렇게 인터뷰를 하고 있지만, 실제로 에스더포뮬러를 이끌어가는 것은 여러분과 제가 마주 앉은 지금 이 순간에도 더 좋은 제품, 더 좋은 서비스, 더 많은 분들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우리 직원들이에요. 요즘 젊은 사람들은 그저 돈을 많이 준다고 해서 회사에 오지 않아요. 회사가 비전이 있어야 하고, 자기의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어야 하며, 자기와 뜻이 맞는 사람들이 있다고 생각할 때 비로소 오죠. 저 스스로 정말 많이 부족하다고 느끼지만, 그럼에도 저를 믿고 함께 일해주는 직원들에게 늘 고마워요. ‘아, 그래도 내가 좋은 일을 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저는 고객분들과 직원들을 통해서 하게 돼요. 정말이지 때론 ‘신비롭다’라고 느껴질 만큼 가슴 깊이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전하고 싶어요.”

유기체는 시간이 지나면 크게 두 가지 경로를 거친다. ‘부패’하거나, 혹은 ‘발효’하거나. 처음에는 올곧은 뜻으로 시작한 일일지라도 너무나 많은 이들이 부패의 길로 빠지곤 한다. 반면, 처음의 선한 뜻을 끝까지 지키고 주위로, 사회로 널리 퍼지게 하는 이들이 있다. 우린 그런 이들을 가리켜 세상의 소금과 같다고 한다. 세상의 부패를 막아준다는 의미로서 그렇게 부르는 것인데, 여에스더 대표를 보며 그녀에게는 오히려 다른 표현이 더 적합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의 유산균.’

그랬다. 그녀야말로 세상을 발효하고 숙성시켜 더 건강하고 아름답게 피어나도록 하는 세상의 유산균이었다. 그리고 그녀와 함께하는 직원들과 에스더포뮬러 역시. 그들이 세상의 유산균으로서 부디 오랫동안 세상을 풍요롭게 숙성시켜나가기를 진심으로 기원해 본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1-09-15 11:09:35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