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스마트공장 공급기업의 표준경쟁력을 강화하고, 표준을 활용한 스마트공장을 보급 및 확산을 위해 스마트제조 관련 표준을 한데 모아 스마트공장 표준지도를 만들었다고 지난 9월 14일 전했다/사진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스마트공장 공급기업의 표준경쟁력을 강화하고, 표준을 활용한 스마트공장을 보급 및 확산을 위해 스마트제조 관련 표준을 한데 모아 스마트공장 표준지도를 만들었다고 지난 9월 14일 전했다/사진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향후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위한 기초 작업이 완료됐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스마트공장 공급기업의 표준경쟁력을 강화하고, 표준을 활용한 스마트공장을 보급 및 확산을 위해 스마트제조 관련 표준을 한데 모아 스마트공장 표준지도를 만들었다고 지난 9월 14일 전했다.

그동안 스마트공장 관련 표준은 99% 이상이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제조기업솔루션협회(MESA) 등 국제기관·단체에서 제정했기 때문에 국내 중소기업이 이를 직접 파악하기엔 큰 애로가 있었다.

또 국내 스마트공장은 개별 제품·기술 위주로 구축된 탓에, 공급기업이 다를 경우 서로 다른 솔루션 간 데이터 교환이 되지 않는 등 설비·시스템·데이터 호환성 문제가 큰 장애로 작용했다. 이는 기술 간 융합과 연결이 중요한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저해하는 주요 요인이었다. 

이에 중기부는 중소기업이 스마트공장 표준을 수월히 활용하고, 시스템 간 상호운용성 확보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표준기술자문위원회의 전문가 자문을 거쳐 총 2,011종의 스마트공장 표준을 5대 공정영역과 6대 기술분야별로 분류한 표준지도를 공개했다.

표준지도는 생산설비, 전송제어, 데이터수집, 공장관리, 기업운영관리의 5대 공정영역 전체를 1장으로 보여주는 종합지도와 공정영역별 세부지도 5장으로 구성됐으며, 각 공정영역을 다시 데이터, 디바이스 네트워크, 자동화, 제어시스템, 시스템통합, 보안의 6대 기술분야로 구분하고 시장활용도, 확장성, 최신기술 등을 고려해 중요도를 함께 표시했다.

중기부 박종찬 스마트제조혁신기획단장은 "기초부터 고도화까지 단계적으로 구축되는 스마트공장은 이기종 설비, 시스템 또는 데이터 간의 상호운용성 확보가 매우 중요한 분야이고,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서도 표준의 확산이 필요하다"라면서, "스마트공장 표준지도가 국내 기업들의 표준에 대한 관심과 활용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스마트공장 표준지도`는 9월 14일부터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www.smart-factory.kr), 디지털 라이브러리(library.smart-factory.kr)에서 누구나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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